[UTD기자단=인천] 2년 연속으로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에 참가한 최재영 감독이 국제 경험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최재영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지난 3일 오후 4시 인천아시아드보조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4’ 조별리그 5라운드 FC아우크스부르크 U-17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재영 감독은 “결승에 진출하지 못해서 오늘 경기가 이번 대회의 마지막 경기였다. 전반에는 경기를 잘 풀었는데 후반에 선제 실점을 내주면서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힘든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어줘서 고맙다”는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인천 대건고는 경기 초반부터 골키퍼 김건호가 다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에 휩쓸렸다. 하지만 전반 중순부터는 주도권을 잡고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최재영 감독은 “경기 일정이 워낙 촘촘했다. 체력 안배를 위해 인천 광성중에서 콜업한 선수들에게도 외국 팀을 상대할 기회를 줬다. 그렇지만 마지막 경기였기에 선발로 출전한 중학생 선수들을 이른 시기에 교체했는데, 주전 선수들이 들어온 후부터 경기력이 조금씩 올라왔다”면서 전반전을 돌아봤다.
후반으로 넘어온 후에는 아우크스부르크가 많은 기회를 만들었고, 인천 대건고는 실점을 내주면서 힘든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마지막에 양진욱의 프리킥이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최재영 감독은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피로가 누적된 모습이 보였다. 선수들이 긴장도 많이 해서 미스가 잦았다. 마지막 경기여서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던 것 같다”면서 후반의 아쉬운 점을 복기했다.
인천 대건고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에 참가하여 다양한 해외 팀을 상대했다. 국내 팀과 해외 팀을 상대할 때 차이에 대해 묻자 최재영 감독은 “해외 선수들은 우리 선수들이 제 플레이를 하지 못하도록 불편하게 만드는 데 능한 것 같다. 이번 기회를 통해 선수들도 다양한 어려움을 인지했다고 생각한다. 대회를 통해 많이 느끼고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인천 대건고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인천 광성중 소속 선수들 일부를 소집해서 함께 경기를 치렀다. 특히 조중원, 이준성은 많은 출전 시간을 받으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여줬다. 최재영 감독은 “아직 어리고 경험이 부족해서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조중원, 이준성의 경우에는 계속 기회를 줘도 괜찮을 만큼 개인적으로 좋게 봤다. 남은 기간 동안 중학교 무대에서 더욱 성장해서 올라온다면 이번에 함께 했던 선수들이 경험을 통해 크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면서 어린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인천 대건고는 대회를 마치고 2일 후에 바로 리그 일정으로 돌아간다. 대회 전체에 대한 소감을 묻자 최재영 감독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국제적인 대회에 참가하게 됐는데, 선수들에게 정말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사소한 것이라도 느낀 점을 바탕으로 발전해서 남은 리그 일정은 물론, 향후의 선수 인생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답하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인천아시아드보조경기장]
글 = 이지우 UTD기자 (jw2000804@naver.com)
사진 = 장기문 UTD기자 (lifeguard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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