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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R 전남전 김봉길 감독 인터뷰

480 UTD기자단 뉴스 황시내 2012-08-05 1083

경기 총평
 
날씨가 워낙 더웠고, 전남이 수비적으로 내려앉아 있어서 상당히 어려운 경기를 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이기겠다는 의지가 강해서 오늘 승리를 한 것 같다.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
 
 
  
Q. 최근 홈에서 8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데?
 
= 올 시즌 초반에 홈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래서 선수들과 홈에서만큼은 팬들에게 꼭 승리를 안겨주고 싶은 의지가 강해졌고 따라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원정경기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도 홈경기만큼은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더 준비를 잘 하겠다.
 

Q. 후반에 움직임이 많이 좋아졌는데,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 전반전 끝나고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야단을 쳤다. “홈 구장인데 전남 선수들이 더 열심히 하는 것 같다. 후반에 우리가 한 발 더 뛰어서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드려야 하지 않겠냐”하고 화를 냈더니 선수들에게 동기유발이 된 것 같다.
 

Q. 구본상 선수가 정혁 선수를 대신해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왔는데, 기용 이유와 활약에 대한 평가?
 
= 활약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한다. 정혁 선수가 부상당한 것은 감독으로서도 팀에게도 마음 아픈 일이지만, 다른 선수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구본상 선수와 같은 선수들이 자꾸 발전하면, 우리 팀이 더 강해지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오늘 구본상 선수는 김남일 선수와 함께 더블 볼란치로 세웠는데, 경기에 나가서 위축되지 않고 공수연결고리 역할을 충분히 잘 수행했다고 생각한다.
 

Q. 감독님 포함하여 전남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좋았는데, 기분이 어떠신지?
 
= 전남에서 7년 동안 생활을 했는데, 전남을 떠나올 때 서운한 감정이 있었다. 그래서 인천에 와서 전남에게는 꼭 지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고, 그런 결의를 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전남에게는 지고 싶지 않다.
 

Q. 남준재 선수가 부상으로 교체된 것 같은데?
 
= 경기 끝나고 상태를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 다행히 남준재 선수가 경고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가 없다. 이에 맞물려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하겠다.
 


Q. 설기현 선수가 페널티 킥을 놓쳤는데, 심정이 어떠셨는지?
 
= 페널티 킥 실축은 세계적인 선수들도 실수할 수 있는 것이다. 전반전 끝나고 실축을 잊고 다시 시작하자고 이야기 했습니다. 페널티 킥의 성공여부는 하늘만이 아시는 것 같다. 참 어려운 문제이다.
 


Q. 다음 경기 대전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떻게 전망하시는지?
 
= 원정경기이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잘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 대전에 가서도 좋은 경기를 하겠다.
 




글= 황시내 UTD기자(sinae90@nate.com)
사진= 이상훈UTD기자(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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