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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R] ‘K리그 100경기 달성’ 김성민, “내년은 더 좋은 시즌을 만들어 갈 것”

4828 UTD기자단 뉴스 대외협력팀 2025-11-04 68


[UTD기자단=인천] 인천의 측면을 책임지는 김성민이 K리그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경기 전부터 기념패를 받으며 기록을 기념하게 된 김성민은 이제 다른 목표를 향해 시선을 움직이고 있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7라운드 부산아이파크와의 홈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김성민은 우측 윙어 자리에서 선발로 나서 교체 전까지 60분을 소화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김성민은 “이기지 못 한 게 아쉽다. 경기력 부분에서는 계속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선 지금 선수단 분위기가 좋으니까 부상 없이만 잘하자고 이야기했고, 아직 두 경기 남았으니까 준비 잘해서 부상 없이 마무리해야 할 것 같다”며 경기 총평을 밝혔다.

김성민은 지난 경남FC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하며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38경기 정도 되는 K리그 시즌 특성상, 데뷔 초반부터 기회를 얻지 못한다면 3, 4년 차에 100경기 출전을 달성하는 것은 쉽지 않다. 김성민은 2022년 인천에서 데뷔해,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하는 만큼 비교적 빠르게 기록을 달성했다.

100경기 출전 달성에 대해 김성민은 “프로에 처음 왔을 때는 100경기가 정말 까마득해 보였는데 달성해서 신기한 마음이다. 항상 4년 차 끝나기 전에 100경기를 채우자는 목표를 세웠었다. 그게 동기부여였고, 이번 시즌 시작할 때도 100경기 달성하자는 목표를 적어두었는데, 목표한대로 달성해서 좋다. 경기 수보다 경기력이 좋아지는 게 첫 번째인 것 같다. 앞으로 200경기, 300경기 뛸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비교적 빠르게 100경기 출전을 기록한 것에 대해 김성민은 “운이 좋았다. 신인이었던 첫 시즌은 많이 기다렸다. 기회가 왔을 때는 정말 열심히 하려고 했고, 덕분에 12경기를 뛸 수 있었다. 그때 느낀 건, 낮은 리그에 임대를 가서 경기를 많이 뛰고 경험을 많이 쌓아야겠다는 거였다. 그래서 다음 시즌에는 김포FC에서 임대 생활을 하면서 경기를 많이 뛰게 됐는데 그때 경기 감각도 많이 올라오고, 경기력도 올라왔었다. 다시 인천에 돌아와서는 계속 경쟁도 하면서 감독님들께서 좋은 기회를 계속 주셨던 덕분에 100경기 출전까지 이룰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나온 100경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를 묻자, 그는 “아무래도 생일에 치른 데뷔전이 좋았던 것 같다. 첫 시즌에 전북 원정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었을 때도 좋았다. 그리고 지난 경남전이 기억에 남는다. 100경기 출전을 달성한 경기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우승을 확정 지은 경기라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프로로서 보낸 네 번의 시즌 중 가장 애착이 있는 시즌은 “하나만 뽑기 어렵다”며 웃었다. 그는 “강등을 당한 작년 시즌만은 빼고 싶다. 남은 세 시즌은 다 좋았다. 항상 하루하루 에피소드가 많았다. 첫 시즌은 신인이라 좋았고, 두 번째 시즌은 풀 경기를 소화해서 좋았다. 올 시즌은 우승과 승격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제는 내년 시즌에는 AFC 챔피언스리그 같은 팀 목표를 세우고 달성해서 더 좋은 시즌을 만들어 갈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민은 프로 진출 후 주로 윙어로 경기를 소화했지만, 올해는 종종 윙백으로도 경기를 소화하며 포지션을 확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성민은 “솔직히 선호하는 포지션은 윙어다. 그 포지션이 제 장점을 많이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윙백도 볼 수는 있는데, 수비력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 경기 뛰면서 수비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도 하고 형들한테도 많이 물어보면서 배웠다. 보통 (이)주용이 형한테 많이 물어본다. 형이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공격수가 오는 상황에서 어떻게 압박을 해야 하는지, 어느 정도 거리를 둬야 하고 위치 선정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런 걸 디테일하게 많이 물어봤다. (이)주용이 형이 처음에는 본인도 공격수였는데 포지션이 바뀐 거라며, 본인도 처음에는 욕도 많이 먹고 힘들었는데 결국 다 경험이라고 격려해주셨다”고 말했다.

김성민에게는 다채로운 2025년이었다. 포지션의 확장과 100경기 달성, 팀으로서는 승격과 우승까지 기록했다. 한 차례 목표를 달성했으니 이제 다음 단계로 올라설 때다. 다음 목표에 대해 김성민은 “한 시즌 공격포인트 10개가 다음 목표다. 사실 이번 목표이기도 했다. 올 시즌 초반에는 경기력이 많이 좋아서 달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부상을 당하고, 이후에 몸이 빠르게 올라오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 내년에는 꼭 공격포인트 10개를 달성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성민은 팬들에게 “작년에 너무 큰 아픔을 드린 것 같아서 죄송했다. 그래도 (이)명주 형을 필두로, (김)도혁이 형, (이)주용이 형, (신)진호 형 같은 베테랑들 형과 외국인 선수들까지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한 결과가 우승과 승격으로 이어진 것 같아서 기쁘다. 사실 우승도 기뻤지만, 더 기뻤던 건 팬들이 좋아하는 모습이었다. 팬들이 행복해하고 웃는 모습을 보는데 정말 기뻤다. 승격까지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내년에 더 많이 경기장 찾아주시면 K리그1에서 더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마음을 전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성의주 UTD기자(sung.euju.shin@gmail.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boriwoll@hanmail.net)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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