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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골라스 남준재’, 팬들의 많은 응원을 바란다.

489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용수 2012-08-18 1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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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은 홈 4경기 연속 승리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 상승세의 핵은 남준재다. 인천은 그가 다시 돌아 뒤부터 매 경기 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위권에서 강등을 걱정하던 인천이 이제는 상위스플릿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인천발 돌풍의 핵인 남준재를 만나보았다.
 
 
“저희가 좋은 성적을 거둬서 위, 아래, 좌, 우로 팬들이 쫙~ 모두 채워주셨으면 하는 것이 소원이다.”
 
남준재가 소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답한 소리다. 그는 인터뷰 내내 인천을 잘 이해하고 있고, 자신들을 응원해주는 팬들의 성원을 알고 있었다. 그의 말처럼 유럽의 경기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경기장에 많은 팬들이 찾는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인천에서 데뷔한 남준재가 다시 돌아왔다. 이제 그가 제2의 도약을 하려고 한다. 인천에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그는 인천에서 은퇴를 하고 싶어 한다. 인천을 잘 알고, 이해하는 그가 임중용, 김학철과 같은 선수들처럼 인천의 레전드가 되어주었으면 한다.
 
 
 
다시 인천으로 돌아 온 소감을 말해 달라.
 
기분 좋고 영광스럽다. 원래 인천이라는 팀의 순위가 이렇게 떨어지는 팀이 아닌데, 올 시즌 어떻게 안 맞다 보니깐 성적이 부진했다. 그러나 원래 그런 팀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인천으로 돌아오는 것 자체가 기분이 좋았다. 기현이형이나 남일이형과 같은 경험 많은 대선배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스러웠다.
 
 
7월 합류 이후, 인천의 성적도 좋아지고 매 경기 골이 터지고 있다. 팀 적응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어떤가?
 
사실은 조금 힘들었다. 왜냐하면 인천을 떠나기 전의 팀 스타일과 많이 달라졌고, 선수들도 대부분 바뀌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말 한마디도 못하고 조용히 있었다.
 
사실은, 제 취미가 리그 경기를 많이 보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주에 있을 때도 인천경기를 많이 보았다. 색깔이 어떻고, 전술이 어떻고 파악하고 있었다. 제주에 있을 때는 올 시즌 경기를 못 나가고 있어서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 하고 있었다. 그래서 꾸준히 훈련을 하면서 준비를 하고 있었다.
 
팀에 돌아 왔을 때 분위기적으로는 힘들었다. 훈련이나 경기장 안에서는 자신이 있었다. 특히, 팀 동료들과 친해지면 될 것 같아서 동료들을 파악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기현이형과 남일이형께서 먼저 말을 걸어 주셨다. 특히, 기현이형께서 말을 많이 걸어 주셨다. 워낙 영광스러운 선배님께서 말 걸어 주시다 보니깐 팀에 자연스럽게 융화 된 것 같다. 첫 경기 나갈 때도 기현이 형께서 경기 나가기 전부터 끝날 때까지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
 
 
설기현, 김남일선수와 같이 뛰어보니 어떤지?
 
저보다 많은 경험을 하신 분들이고 다른 무대에서 경험을 해보셨던 분들이기 때문에 클래스가 있으시다. 두 분 다 나이가 많이 드셨지만 많이 뛰신다. (팀에서는) 많이 뛰어주시기도 하지만, 어린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이야기로 많이 이끌어 주는 점이 있어서 배울 점이 많다.
 
 
김남일 선수가 무섭지 않나?
 
사실, 아직까지 좀 무섭다. 기현이형과는 많이 친해졌는데, 남일이형은 카리스마가 상당해서 아직까지는 어색하다.
 
 
김남일과 설기현선수가 게임 중에 혼내지는 않는가?
 
상당히 보기와 다르게 두 형들이 장난이 많다. 겉으로 봤을 때, 남일이형은 카리스마가 많아 보이지만 장난기가 많다. 연습 중에 본인들이 실수라도 하면 장난으로 “준재 모하냐?”라고 말하며 장난을 치기도 한다. 형들이 엄청 재밌는 분들이다.
 
 
요즘 공격 포인트를 올리면서 컨디션이 좋은데, 공격 포인트 올릴 때마다 어떤가?
 
솔직히 개인적인 기록으로 공격 포인트를 올리겠다는 생각은 안했다. 개인적인 욕심을 갖게 되면 경기 플레이 자체도 단조로워 지고, 개인적인 위주로 변한다. 또, 인천이라는 팀이 그런 팀이 아니다.

기현이형과 남일이형 빼고는 모두가 어린 선수들이기 때문에 개인 실력이 아닌 조직력으로 경기를 하는 팀이다. 제가 이적을 했다고 개인적인 스타일로 했다면 저도 많이 힘들었을 것이고, 팀도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어떻게든 팀에 빨리 적응하고 팀플레이를 하자고 마음먹었던 것이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 포인트를 올렸을 때 기분이 좋기 보다는 신경을 안 쓰고 있다. 팀이 이기고 상위 스플릿으로 올라가는데 집중하고 있다.
 
 
개인 적인 목표는 없나?
 
개인 적인 목표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우선은 팀에 초점을 맞추었다. 현재, 상위 스플릿에 올라 갈 수 있는 절호의 찬스고 조금만 더 집중만 한다면 8위 안에까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그것에만 집중하고 있다. 최대한 (팀 순위가) 떨어지지 않는 방향으로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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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 세레모니의 의미가 있나?
 
원래 대학 때부터 생각했던 것이다. 프로무대에 와서 첫 데뷔 골 넣었을 때는 상당히 기분이 좋아서 정신이 없었다. 두 번째 골 같은 경우에는 성남과의 경기에서 지고 있는 상태에서 넣은 골이었기 때문에 세레모니 할 겨를이 없었다. 세 번째 골은 대구전에서 역전 골이었는데, 너무 기분이 좋아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다 보니 잊어 버려서 못했다.

다시 돌아와서 골을 넣을 때는 마침 시기가 올림픽 기간이다 보니 저건 내꺼다 싶었다. (올림픽을 겨냥한 양궁 세레모니라고 했다.) 계속 그 세레모니를 할 것인데 팬 여러분들이 어떻게 생각 할지 모르겠다.
 

화살 세레모니에 대해

화살 세레모니 할 때 디테일하게 제 모든 마음을 받친다는 표현으로 한 쪽 무릎을 꿇고 등 뒤에서 화살을 빼서 조준을 하고 쏘고 있다. 이 세레모니를 제 것으로 만들기 위해 디테일을 더했다.
 
 
헤트트릭을 하게 되면?
 
제 세레모니가 헤트트릭을 하게 되면 다 준비 해준 액션이 있다. 첫 골을 손가락 하나를 입에 맞추고 쏘고, 두 번째 골을 두 손가락, 세 번째는 한 손을 입에 맞추고 쏘는 동작을 준비해두었다. 다음 경기 때는 엠블럼을 입에 문 상태에서 팬들에게 쏘는 모습을 취하겠다.
 
 
골 세레모니 당시 팬들을 향해 화살을 쏘아올리고 팬들이 열광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정말 솔직히 그리웠다. 입단하고 나서 팬들이 너무 잘해 주셨다. 신인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잘해 주셨다. 다른 팀으로 갔을 때도 SNS를 통해서도 자주 연락을 주셨다. 그래서 인천으로 돌아와서 어떻게 하면 팬들에게 크게 감동을 드릴 수 있을까? 생각을 하다가 세레모니가 잘 맞아 떨어졌다. 팬들이 어떻게 생각 할지 모르겠지만, 좋아 해주셨으면 한다.
 
 
팬들과 같이 하는 세레모니를 준비 하지는 않았나?
 
원래 화살 세레모니가 팬들과 함께하는 것이었다. 제가 화살을 쏘면 팬들이 ‘악’하면서 맞아 주는 시늉을 해주시겠지 하는 마음에서 만든 것이다. 앞으로 제가 골을 많이 넣고 계속 세레모니를 하다 보면 반응해주실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적 후 남준재 선수가 골을 넣으면 진다는 징크스가 있다는 소문이 떠돌았는데 그 소문을 듣고 기분이 어땠는가?
 
딱히, 신경을 쓰지 않았다. 왜 신경을 쓰지 않았냐하면, 경기도 2경기였고, 2경기인데 그런 말이 나와서 사실, 웃었다. 포항원정 같은 경우는 인정하는데, 수원원정의 경우는 저희가 따라가는 골을 넣은 것이었고 충분히 경기자체 흐름이 잘 풀려갔다.
 
그 경기 끝나고 그런 진다는 소문이 올라오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그 다음 경기를 벼르고 있었다. 하지만, 그 소문을 빨리 극복해야지 그런 것은 아니었다.
 
전남전 골 같은 경우, 제가 원래 경고가 2장이 누적되어 있었다. 딱, 3번째 경고를 받고 다음 경기를 못 뛴다는 생각을 하니까, 다음 경기가면 욕 많이 얻어먹을 것 같았다. 그래서 한 건 하고 나가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던 찰나에 운이 좋아서 골이 들어간 것 같다. 솔직히 징크스에 대해 크게 신경은 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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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입단한 인천에서 1년 뛰고 전남으로 트레이드 돼서 갔는데, 그 때 심정이?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다. 알고 있던 사실이 아니었고, 갑자기 통보받고 팀을 옮기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당황스러웠다. 처음에는 아쉬운 점이 많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차차 나아지기는 했지만 처음 1~2개월 동안에는 많이 방황했다. 왜냐하면 프로 입단 후 한 해 동안 인천에 있으면 서 만족할만한 포인트를 채웠던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팀도 어느 정도 적응해나가는 시기였는데 갑작스럽게 팀을 옮기게 되니깐 당황스러웠다. 또, 타 팀에서 적응을 해야 되니깐 당황스러웠다.
 
 
전남과 제주에 가서 부진을 겪었는데, 그 당시 다시 도약하기 위해 준비한 것은 있나?
 
전남에서도 4~5경기를 뛰었다. 그 때까지만 해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했다. 그래서 제가 밑으로 떨어진다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었다. 어렸을 때부터 항상 위에 있었기 때문에 밑을 경험 해보지 못했다. 프로에 와서도 경기에 꾸준히 나왔고 전남으로 옮겨가서도 경기에 나서면서 위에 있다는 자만을 했었다.
 
그러고 나서 이적하기 전에 전남에서 경기를 못 나서며 2군에 있었다. 이제 2년차 징크스로 끝나는구나 생각했다. 조용히 선수가 묻혀가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생각했다. 그래서 정말 많이 힘들었다. 그 때 당시 아무런 이유 없이 아프면서 병원에 일주일 입원까지도 했었다.(스트레스가 너무 많아서) 그렇게 슬럼프를 힘들어하는 찰나에 전반기 끝날 때쯤 경기를 다시 뛰었다.
 
경기를 다시 뛰니, 제주에서 이적을 하자는 말이 나왔다. 그래서 다시 올라가는구나하고 생각했다. 이적 후 처음에 3~4경기 나서며 괜찮았다. 그렇게 시즌을 마감하고 1차 동계훈련도 잘 치르며 컨디션도 좋았다. 그런데 2차 동계훈련에서 다치는 바람에 쉬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주전 자리에서 밀려버리고, 복귀를 했는데도 들어갈 자리가 없었다.
 
그러면서 다시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경험을 했다. 3~4개월 동안 정말 힘들었다. 힘들어서 운동도 제대로 못했다. 오전 운동 끝나면 오후에 바닷가로 가서 먼 끝만 멍하게 바라보고, 한라산 올라가서 먼 끝만 바라봤다.
 
그러고 있다가 도와준 형들이 있었다. 전태현, 정경호, 심영성선수 그 형들이랑 엄청 친한데, 그 형들이 저를 붙잡아 주셨다. 결국, 인천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계약조건이 상당히 좋지 못했다. 제가 가지고 있던 것을 상당부분 포기하고 오는 것이었다. 그 때도 힘들었는데 형들이 많이 붙잡아 주셨다. “니가 현재 가지고 있는 어떤 돈, 명예 다 필요 없다. 지금 네가 할 수 있는 것은 경기를 뛰어야 네가 있다.” 며 많이 잡아 주셨다.
 
그래서 인천으로 돌아 올 때 정말 기쁜 마음으로 다시 한 번 해보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왔다. 솔직히 1년 동안 정말 힘들었다. 저는 이렇게 생각했다. 여태까지 축구로 할 만큼 다했다고 생각했었다. 실업팀 갈 바에는 차라리 그만 두자라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
 
그럴 찰나에 형들이나 동기들이나 2군 감독님덕분에 어느 때보다 훈련을 열심히 했었다. 그때까지 훈련을 열심히 한 적도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열심히 준비하고 또 준비해서 독기를 품고 인천으로 왔다. 그렇게 하다보니깐 운이 따라주는 것 같다. 앞으로 해야 할 경기들이 더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냉정히 경기에 임할 계획이다.
 
 
K리그 내에서 돋보이는 빠른 스피드를 지녔는데 특별한 훈련을 한 덕인가?
 
스피드는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탓에 원래 빠른 것 같다. 그런데, 어렸을 때부터 빨랐으나 중학교에 들어오면서 스피드가 평준화 되었다. 그래서 고등학교 때부터 특별훈련을 했다. 그 때 육상 청소년 대표까지 한 친구에게 빨라지는 훈련법을 배웠다. 그 훈련덕분에 빠른 스피드 보다 순간 스피드가 좀 빨라진 것 같다. 큰 보폭보다 작은 보폭으로 바꿨다. 그렇게 효과를 보다보니깐 어느 때는 제 스피드에 깜짝깜짝 놀랄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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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공식 서포터 ‘미추홀보이즈’에 대해
 
좀 아쉬운 것이, 제가 처음 입단했을 때는 인천의 팬들이 엄청 많았다. 팬들 열정도 대단하셨다. 운동하고 있는데 훈련장으로 찾아와서 응원도 해주셨다. 그런데 요즘 팬들이 많이 줄어드신 것 같다. 제게 경기장 갈 때마다 생각하는 소원이 있는데, 새롭게 지은 숭의경기장이 세계 어느 곳에 내놔도 멋진 경기장이다. 정말, 저희가 좋은 성적을 거둬서 위, 아래, 좌우로 팬들이 쫙~ 모두 채워주셨으면 하는 것이 소원이다. 왜 팬들이 줄어드셨는지 모르겠지만 그 때의 열정을 다시 생각하셔서 경기장으로 돌아 오셨으면 한다.
 
 
팀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데?
 
상당히 K리그에 대한 기대를 많이 했고 꿈을 많이 꿨다. 인천과 대학 때 연습경기도 많이 하면서 접했다. 또, K리그 데뷔를 인천에서 하였고, 인천에 있으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너무 많은 사랑을 받으며 프로생활 하고 있다는 것을 깊게 느꼈다. 인천에 대한 시스템, 팬들의 열정, 선수들의 의지 모든 면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인천을 잘 안다고 생각하며 많이 빠져있다.
 
 
남준재 선수의 SNS활동은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SNS활동이 요즘 저조한데
 
항상 경기를 끝나면 글을 남긴다. 경기에 지면은 배우는 것이라고 말하며... 그리고 최근에 활동이 저조 했던 것은 지난 전남전 끝나고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를 했으니깐 팬들께서 봐주시겠지 하는 마음에 따로 쓰지 않았다.
 
 
축구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때는?
 
두 기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첫 번째는 대학교 때 정기전하면서 결승전에서 골을 넣었을 때 기억이 남고, 두 번째는 프로 데뷔해서 첫 골을 넣을 때가 기억이 남는다. 그 기억들은 계속 마음속에 담아두고 추억하고 싶은 기억들이다.
 
 
쉴 때는 무엇을 하나?
 
취미가 따로 없다. 그냥 경기를 보는 것이다. 어떤 선수나 팀에 꽂히게 되면 그 경기를 보게 된다. 그 나머지는 경기가 많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쉬고 많이 먹으려고 한다.
 
 
최근에 꽂힌 선수는?
 
네이마르 선수를 상당히 좋아한다. 나와 비슷한 스타일의 선수고, 그 선수를 따라하고 있다. 네이마르가 어떻게 보면 드리블이 많은 선수로 보여 질 수도 있다. 그런데 드리블을 하면서 패스를 줄 자리를 미리 봐두고 한명 제치고 난 다음에 공격적인 패스를 넣어준다. 원래 네이마르는 메시와 경쟁구도로 주목 될 때부터 꽂혀서 지켜보고 있었다.
 
 
선수은퇴 후에 하고 싶은 것은?
 
지도자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 제가 학교 다닐 적에 공부를 했던 것이 장애우들을 돕는 체육 복지 쪽이었다. 장애우들 중에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 분들에게 축구를 통해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솔직히 말해서 실천하기 힘들지도 모른다. 제가 능력이 된다면 한 번 해보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또, 사업과 같은 축구 외적인 부분을 하면서 도전을 해보고도 싶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은퇴를 인천에서 하고 싶은가?
 
물론, 기회만 된다면 원한다. 감독님께서 그때까지 저를 원하신다면 인천에서 꼭 은퇴하고 싶다.
 
 
어떤 선수로 평가 되고 싶은가?
 
훌륭한 선수로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제 이름 석자 정도만 팬들이 기억해주실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K리그 공격수로서 이 선수가 있었다.”정도로 기억되고 싶다.
 
 
국가대표나 해외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나?
 
프로 데뷔하기 전에는 많이 했었다. 그런데 지난 인천을 떠나 있는 동안 바닥을 치는 힘든 시기를 경험을 했기 때문에 일주일 뒤에 목표, 한 달 뒤의 목표, 내 미래의 목표가 아니라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하고 행복하게 살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 지금은 국가대표, 해외진출을 생각해 본적이 없다. 지금은 하루, 하루 팀이 어떻게 하면 리그 순위가 올라갈지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다.
 
 
엄지손톱에 치장을 한 것 같은데 그것이 무엇인가?
 
여자 친구가 인천에 오고 나서 네일아트를 해주었다. 여자 친구의 얼굴과 내 얼굴이라고 양손 엄지에 해주었다. 그것을 하면 골을 넣을 것이라고 하며 여자 친구가 해주었다.
 
 
여자친구에게 한 마디
 
일단, “쪼알, 너무 사랑해”라고 말하고 싶다. 여자 친구가 힘들고 기쁠 때 항상 옆에 있어줬다. 가족들이 멀리 떨어져있기 때문에 여자 친구가 옆에서 항상 도움을 주었다. 힘들 때 위로해주고 자만할 것 같으면 지적해주고.. 제가 여기에 오기까지 엄청난 힘을 얻었다. 한 평생 반려자로 살 텐데, 앞으로도 계속 아낌없이 사랑을 줄 테니깐 그냥 받기만 했으면 좋겠다.
 
 
가족에게 한 마디
 
제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나 누나들이 너무 많이 고생을 많이 하셨다. 타 팀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제가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내색을 하지 못했다. 고맙다는 말이 너무 미안할 정도로 너무 고맙다.
 
물론, 좋은 날도 있겠지만 안 좋은 날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제가 항상 웃는 얼굴로 가족들에게 보여 드릴 것이다. 부모님, 누나들, 매형, 조카들 모두 너무 사랑한다. 앞으로 웃는 얼굴 보일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분들의 아들이고, 동생이고, 처남이고, 삼촌인데, 잘 지켜봐줬으면 한다.
 
 
팬들에게 전하는 말
 
다른 것 보다 현재, 팀이 어려운 시기에서 좋은 시기로 넘어가는 단계다. 이런 것은 팬들이 열정이 식지 않고 응원을 해준 덕분이다. 선수들도 그것을 알고 팬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었기 때문에 성적이 오르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팬들에게 응원과 열정에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선수들 모두 인천에 애착을 가지고 있고, 선수들은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면은 너무나 아쉽고 이기면 너무나 기쁘다.
 
많은 분들이 다 같이 함께 즐겁게 어울렸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인천이라는 팀이 팬과 선수들이 끈끈해지는 조직력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 다른 팀은 성적부진으로 팬들에게 질타를 받는데 우리는 그렇지 않고 묵묵히 응원해주셔서 감사한 것 같다.
 
 
남준재선수에게 인천이란 ○○○○○
 
나에게 인천이란 ‘나의모든 것’ 처음을 시작하게 해주었고,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글 = 이용수 UTD기자(R9dribler@hanmail.net)
사진 = 이상훈 UTD 기자(mukang1@nate.com)
         남궁경상 UTD 기자(boriwo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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