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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전지훈련)김봉길 감독,김남일 주장,박태민 부주장 공식 인터뷰

501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조성은 2013-02-07 1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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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 목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드디어 2013년 인천유나이티드를 이끌 주장과 부주장이 발표되었다. 김봉길 감독과 주장 김남일, 부주장 박태민의 인터뷰이다.

 -2013년에 대한 총평

김봉길 감독 : 지난 한 해 인천유나이티드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잘 준비해서 작년 후반기처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남일: 감독님 말씀처럼 지난 시즌에는 초반에 고전했었는데 올해는 시즌 초부터 승점을 얻을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습니다.

박태민 : 저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부주장이 되었습니다. 부주장으로서 팀에 더 많은 애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올 시즌은 초반부터 좋은 성적은 낼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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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부주장 선출 방법은?

김봉길 감독 : 주장 선출 방법은 코치진들 간의 회의로 결정했습니다. 결과는 만장일치로 김남일 선수가 선출되었습니다.  김남일 선수가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뜻을 받들고 주장직을 맡아주기로 했습니다. 부주장 박태민 선수는 김남일 선수가 추천한 선수였고 부주장으로 손색이 없다고 생각했기에 부주장으로 선출하였습니다.

김남일: 제가 많이 나서는 것처럼 보일까 봐서, 부분이 염려되어 처음에는 거절의 의사를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코치님이나 감독님이 추천해주신 건데 계속 거절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 주장 직을 맞게 되었습니다. 또한 올시즌은 작년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추적인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도 감독님을 믿고 따르며 선수들을 인솔하며 팀을 잘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태민 : 괌에서부터 주장이 빈자리가 있었기 때문에 분위기 등에 문제점이 있었고, 저도 그 부분에 대해 느꼈고, 중고참 으로서 선수들을 이끌고, 의욕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 부분이 김남일이 선수에게 어필을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김남일 : 그건 아니고요(웃음). 제 생각으로는 다른 선수들이 화이팅하면서 의욕을 올리는 것보다 박태민 선수가  하는 것이 효과가 더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박태민 선수가 흥분하면 전라도 사투리를 사용하는 효과가 크더라고요(웃음).  잘해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저의 개인적 생각으로 박태민선수가 부주장을 맡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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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용병 2명(디오고, 찌아고)을 영입했는데 그 선수들의 활용은 어느 쪽으로?

김봉길 감독 : 작년에 설기현, 한교원, 남준재 선수 등 모든 선수가 자신들의 역할에서 잘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어려웠던 부분이 이미 우리팀의  전술을 타 구단이 간파하고 있기에 변화된 전술을 펼치기 힘든 것과 주력 선수들이 체력이 떨어졌을때 였습니다. 또한, 지난 시즌 최소 실점으로 승점을 많이 가져오기는 했지만, 공격 포인트가 적은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지난 시즌 공격수 선수들이 못했다는 것이 아니라 좀 더 경쟁했으면 해서 영입하게 되었습니다.두 선수(디오고, 찌아고) 모두 공격 적으로 훌륭한 선수들이고 동계훈련에 참여한지 2일이 지났는데 적응도 열심히 해주고 있습니다.

 

-번즈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 번즈 선수는 어떻게 되는건지?

김봉길 감독 : 괌에서 같이 훈련했습니다. 그런데 목포에 와서 날씨의 변화로 많이 춥다보니 뒷근육이 조금 아프다고 해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부상 부위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괌에서는 큰 무리없이 함께 훈련 했었습니다.

 

-척추 라인에 출혈이 크다.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김봉길 감독 : 떠난 선수들이 팀에 큰 역할을 해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 제게 가장 중요한 선수는 현재의 선수입니다.  저는 감독으로서 선수들을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 영입한 안재준, 김창훈 신인 이석현 선수 등 이적 선수 및 신인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 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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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과 올해 목포훈련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김봉길 감독 :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작년 시즌 힘들었던 점이 이적생이 많은 것과 부상 선수들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개막전을 앞두고 팀의 완벽한 베스트일레븐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이런 이유로 선수들 조합 역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괌에서의 2주는 기본적인 체력훈련을, 목포에서는 반복적인 팀 전술훈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제 개막까지 한달 정도 남았는데, 개막전 때 제가 생각하는 팀이 모습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남일 : 올해 훈련을 하며 느낀 점은 작년 동계훈련보다 좀 더 계획적인 훈련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두드러지는 차이점 같습니다. 선수들 구성에서 몇몇 선수의 이탈이 있기는 하지만 경기적으로 변한 것은 없습니다.

박태민 : 저 역시 작년 동계 훈련 때는 부족한 부분도 많았고 준비가 많이 부족했었습니다. 또 감독님이 말씀하셨듯이 이적생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손발이 잘 맞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전략 훈련은 많이 하고 있어서, 특출하게 두드러지는 선수는 없지만 하나의 팀으로 조직력 있는 팀이 된 것 같습니다.

 

-연습경기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베스트일레븐인지?

김봉길 감독 :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 연습경기 같은 경우는 올해 처음 했던 것으로서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분을 확인한 것입니다. 베스트일레븐에 대해서 저 나름대로 윤곽은 있지만, 선수들은 경쟁을 해야 합니다. 제가 계속 20명~22명 계속 훈련을 시키는 것 역시 선수들 간의 경쟁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팀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첫 경기였는데 감독님께서 따로 지시한 것은 어떤 것이 있는지?
김봉길 감독 : 연습경기에서도 첫경기는 상당히 힘든경기입니다. 그렇다보니 선수들이 편하게 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오늘 연습경기는 선수들 몸상태를 보는 것이 중요했고, 선수들도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했습니다.특별히 많이 주문하지는 않았습니다. 오전, 오후 훈련 모두 선수들이 상당히 열심히 해줬기 때문에 저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지난 시즌 중간부터 지휘봉을 잡았다. 반면 올 시즌은 초반부터 지휘봉을 잡고 있다. 김봉길 축구의 색깔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

김봉길 감독 : 저는 축구는 팀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팀워크에 대해 강조를 많이 합니다. 또 짧은 패스 위주의 공격 중심의 축구를 하고 싶고요. 공격만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기에 수비 할때에도 압박을 준다거나 하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선수들에게 많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올해 두드러지는 선수는? 작년과 올해의 차이?

김남일 : 제 생각으로는 저희 팀은 선수층이 굉장히 두껍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특별히 두드러지는 선수는 없지만, 실력이 모두 비슷하기 때문에 특정 선수가 어떤 포지션에서 빠져나가도 다른 선수가 그 역활을 충분히 해 줄 수 있기때문입니다. 누군가가 없다고 해서 팀이 흔들리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 시즌 힘을 발휘할 수 있었던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작년과의 차이점은 선수들의 목표 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작년 시즌에는 선수들이 자신의 목표를 모르고, 역활을 모르고 훈련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감독님이 선수들에게 어떤 역활을 해야하는지 상세히 알려주시고, 선수들이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이 다른 부분인 것 같습니다.

 

-상위로 올라가는 것을 기대하고 있는데 몇 위 정도 생각하시고, 인천의 앞 팀은 어떤 팀이 있을것이라 예상하는지?

김봉길 감독 :  저희 팀의 올해 목표는 일단 상위리그에 올라가는 것입니다. 작년 후반기에 욕심을 내고 싶었는데 현실로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또한, 상위 리그에 올라간다면 강팀인 기업구단들(서울, 수원, 울산, 포항, 전북 등)과 마음껏 겨뤄보고 싶습니다.

 

-이천수 문제는 어떻게 진행되고있는지?

김봉길 감독 : 목포에 와서는 이천수 선수에 대해 보고를 받지 못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전남에서의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시기를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실수도 하고 잘못도 하는데 이천수 선수에게도 사면이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천수 선수가 인천 출신인 것을 떠나서 축구 후배로서 사면의 기회를 갖지 못하고 실력을 묵히는 것을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에 그라운드에서 봤으면 좋겠습니다.

 

-전남 구단 측과도 일이 잘 해결되고, 이천수 선수가 인천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의사가 있다면?

김봉길 감독 : 저는 대 환영입니다. 저는 이천수 선수의 기량을 아직까지도 크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나이도 나이고, 고생도 많이 했고, 많이 성숙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천에 온다면 잘 해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남일 : 이천수 선수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장점이 많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불미스러운 일들로 힘들었었는데 개인적으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인천에 온다면 큰 역활을 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도 성격적으로나 여려가지 부분 으로 좋지만은 않은데(웃음) 감독님이 잘 컨트롤 해주셨기 때문에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이천수 선수가 다른 팀에 간다면 적응하는 부분에 있어서나 여러가지 면에서 많이 힘들텐데, 우리 팀에 온다면 감독님이 잘 컨트롤 해주시기에 쉽게 적응하고,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봉길 감독: (이)천수가 온다면 컨트롤은 너(남일)가 해야지.(웃음)
김남일: 그 부분은 설기현 선수와 많이 이야기 해봤는데 설기현 선수가 전담해서 잘 하겠다고 했습니다(웃음). 제가 생각하기에 몸관리는 정말 설기현 선수가 잘하거든요. 이천수 선수가 온다면 설기현 선수가 그 부분도 그렇고 많은 도움을 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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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민 선수는 개인적으로 작년 후반기에 많은 활약을 펼쳤다. 인천의 경쟁력과 맞물려 올해의 목표가 무엇인지?
박태민 :
지난 시즌 후반기에 선수들 한명, 한명 모두 진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서울같은 강팀을 만나도 지지 않았고요. 지난 시즌 덕에 선수들 자신감이 많이 생겼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있기에 올 시즌도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 목표로는 지난 시즌 최소 실점을 했었는데, 올해는 공격포인트를 많이 올려 팀의 승리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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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선수는 작년 괌에서도 그렇고 늘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임한다고 하는데 인천에 온 것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는지?

김남일 : 저는 인천으로 온 제 선택에 단 한번도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팀에 있으면 있을수록 인천행을 택한 것이 정말 잘 선택한 것이구나 생각합니다.또한 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훈련에 임하고, 경기에 뛰고있습니다. 올해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년처럼 좋은 몸상태를 유지 했으면 좋겠습니다. 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좋은 결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작년 시즌 팀이 부진이 계속되었었는데?

김남일 : 제 축구 인생에 있어 좋은 경험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도중에 포기하고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선수들과 김독님 등 인천 구단 식구들 모두가 인내를 가지고 함께 힘든 시간을 보냈고,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준비했기 때문에 예상이 사실이 되었습니다.

 

-인천팬들에게 한마디?

김봉길 감독 : 지난 시즌 정말 많이 힘들고 어려웠는데 그때 용기를 주고 도와준 것이 팬들입니다. 제가 인천에서 감독으로 있는한 팬들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며,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팬들이 충족 할 수 있도록 경기 등 다방면에 힘쓰겠습니다. 올 시즌도 변함없이 우리 선수들 많이 믿어주시고, 큰 성화 보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남일 : 지난 시즌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서포터즈 분들이 많은 힘 보내주셔서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팬들이 없었다면 힘든 시간을 견뎌 내기도, 이겨내기도 쉽지 안았을 것 입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힘든순간, 어려운 순간에도 모두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선수들도 팬분들의 성화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태민 :  슬플순간에도 기쁜 순간에도 저희 선수들을 믿고 뒤에서 힘나게 응원해 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올해도 인천유나이티드 선수들을 믿어주시고, 경기장에 많이 찾아과 저희와 함께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팬분들께 감동과 희열을 드릴 수 있는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습니다.

비록 동계훈련 도중 이탈한 선수가 있지만 인천은 김봉길 감독의 믿음, 김남일 선수와 박태민 선수의 통솔, 구체적인 훈련 전략등으로 흔들림 없이 동계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 뒷심을 보여준 인천이 올해에는 어떠한 돌풍을 보여 줄지 기대해 보자.

글 = 조성은 UTD 기자단 (anna9295@nate.com)

사진 = 김유미 UTD 기자단 (ubonger@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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