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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UTD, 성남전 승리로 후반기 첫 단추 끼운다!

656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3-06-25 1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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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의 핵’ 인천 유나이티드(아래 인천)가 오는 26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4라운드 성남 일화(아래 성남)와의 홈경기에서 후반기 첫 승리 사냥에 도전한다.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인천은 성남을 상대로 전반기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던 좋은 기억을 떠올려 반드시 승리를 거둬 파죽지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로 가득 차있다.

현재 인천은 6승 5무 2패(승점 23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에 당당하게 자리 잡고 있다. 만약 인천이 이번 성남전에 승리할 시 울산을 내리고 2위로 올라가는 동시에 1위 포항(승점 29점)과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줄이게 되며 오는 29일 예정된 포항과의 맞대결에서 승리 시 1위 탈환까지 노릴 수 있는 포석을 깔게 된다. 그만큼 아주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인천의 상대인 성남은 현재 5승 3무 5패(승점 18점)의 성적으로 9위 자리에 있다. ‘터미네이터’ 안익수 감독이 이끌고 있는 성남은 제파로프, 김태환, 김동섭 등 수준급의 기량을 지닌 창의력 넘치는 공격진을 비롯해 베테랑 김한윤과 현영민 등이 이끄는 단단한 수비진까지 훌륭한 선수층을 지니고 있는 전통 강호이다. 시즌 초반에는 조직력의 한계를 드러내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점차 전력이 안정화를 찾아가며 반전의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기를 시작하는 아주 중요한 시점에서 성남과의 맞대결을 앞둔 인천의 김봉길 감독은 지난 25일 최종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가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후반기를 시작하는 첫 경기이다. 우리가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꼭 승리해야만 하는 정말 중요한 경기이다. 선수들과 준비를 잘 한만큼 꼭 승리를 거둬 첫 단추를 잘 끼우겠다.”라며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

김봉길 감독은 “성남은 수비 조직력도 견고하고 공격력도 상당히 위협적인 팀이다. 거기에 전반기에 성남이 우리한테 졌기 때문에 분명히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해서 나올 것이다.”라며 상대를 경계한 뒤 이어 “선수들과 함께 영상 분석을 통해 상대의 약점을 나름 분석했다. 분석한 상대의 약점에 대한 대비와 우리의 골 결정력 부분을 높인다면 승리라는 최상의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라며 성남전 승리를 향한 필승 비법을 가지고 있음을 소개했다.

이어 김봉길 감독은 상대 팀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 망설임 없이 제파로프를 뽑았다. 김 감독은 “제파로프가 공수 연결 고리 역할을 잘해주고 워낙 뛰어난 능력을 지닌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경계 순위 1순위다. 워낙 창의적인 선수라서 우리 선수들에게 한순간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다. 그밖에 사이드에서 뛰고 있는 김태환 선수도 빠른 발을 통한 공격전개가 날카로워 경계해야 할 것 같다.”라며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인천 선수단은 연수구에 있는 승기연습구장에서 즐거운 분위기 속 최종 마무리 훈련을 무사히 마쳤다. 웃음소리가 시종일관 훈련장 곁을 떠나지 않았다. 선수들은 약 1시간가량 기초 체력 운동을 시작으로 반코트 경기 그리고 페널티킥과 프리킥 연습까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즐겁게 훈련에 임했다. 훈련 중에는 이천수와 문상윤의 프리킥의 날카로움이 단연 돋보였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가 누구냐 묻자 김 감독은 “아무래도 이번 경기가 후반기 첫 경기인 만큼 주장 김남일과 설기현 그리고 이천수까지 2002년 월드컵 트리오 3인방에게 기대가 크다. 특히 천수는 저번 주에 2세를 낳는 경사를 맞았는데 이번 경기에 득점으로 승리와 30G-30AS 클럽 가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줬으면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이들 3인방에게 큰 기대를 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번 성남과의 경기에서 인천 선수단은 기존과 비교해서 특별한 큰 변화 없이 같은 전술과 선수 구성으로 경기에 나선다.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디오고와 한교원 대신에 설기현과 남준재가 나서고 대표팀에서 돌아온 ‘캡틴’ 김남일과 ‘새 아빠’ 이천수 역시 부상에서 회복하여 선발 출전한다. 그밖에 대기 선수로는 김태윤, 문상윤, 손대호, 찌아고, 이효균 등이 후반전 분위기 반전위한 교체 투입을 기다린다.

글-사진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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