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 40억원 유니폼 광고 체결
GM대우-대덕건설 각 20억원씩
■ 국내 프로구단 사상 최고액 …구단 재정자립 발판 마련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이 국내 프로구단 사상 최고금액인 40억원 규모의 유니폼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인천구단은 15일 인천로얄호텔 영빈관에서 GM대우(닉 라일리 사장)와 대덕건설(주)과 각각 20억원씩 모두 40억원에 유니폼 전면광고 계약을 맺었다.
인천구단 유니폼광고 40억원 계약체결은 축구-야구-농구-씨름 등 국내 프로구단 가운데 최고 금액이다. 지금까지 최고 금액은 지난 2002년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삼성전자와 맺은 15억원이었으며 지난 2001년에는 포항 스틸러스가 주택은행과 7억원에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계약기간은 올해 말까지이며 인천구단 선수들은 K리그 홈과 원정 전경기 및 FA컵 경기에서 GM대우와 대덕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누리에뜰’이 새겨진 유니폼을 번갈아 입고 뛰게 된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지난 5일 세계적인 스포츠용품 브랜드인 푸마코리아와 올 1년간 현금 및 용품 등 4억5000만원의 후원계약을 체결하는 등 현재까지 44억5000만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앞으로도 유니폼 후면 및 어께 광고,
경기장 A보드 광고와 함께 연간회원권 판매 등 재정 자립을 위한 활발한 마케팅 수익을 올릴 계획이다.
한편 인천구단은 지난 1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2차 시민주 공모에 들어갔으며 시민주 청약자에게 오는 3월 1일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 초청경기 초대권을 증정하고 당일 경기장에서는 추첨을 통해 GM대우 라세티 승용차 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GM대우는 지난해 1차 시민주 공모 때 대우자동차판매㈜와 함께 각각 10억원씩 출자한데 이어 이번에 20억원의 유니폼 광고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인천의 대표적인 기업으로써 위상을 이어가게 됐다.
GM대우 관계자는 “인천지역의 대표적인 기업으로서 인천구단과 함께 시민들의 구심체로 거듭나기 위해 계약을 체결했다”며 “신생팀인 인천 유나이티드와 지난 2002년 10월 새롭게 출발한 GM대우가 손을 잡으면 발전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덕건설은 지난 1998년 설립한 뒤 상가 오피스빌딩, 클리닉센터 등 상업건물 시공전문업체로 명성을 쌓아 창립 5년만에 1군 건설업체로 진입했으며 지난해 말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아파트 건설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대덕건설은 아파트 시장에 진출하며 자체 브랜드인 ‘누리에뜰’(넓은 세상과 정원의 합성어)을 경기 영인 죽전지구의 주상복합아파트에 처음으로 선보여 미분양 한파속에서 41대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여 업계를 놀라게 했다.
대덕건설 관계자는 “인천시민들의 염원이던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이 창단됨에 따라 인천시와 구단의 발전에 동참하고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이 GM대우-대덕건설과 유니폼 광고 계약을 체결한 후 계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좌로부터 안종복 인천프로축구단 단장, 랍 레겟 GM대우 부사장, 안상수 인천시장, 박제현 대덕건설(주) 사장

<사진설명>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이 GM대우-대덕건설과 유니폼 광고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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