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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이석현 “득점 찬스 잘 살려 포항 잡겠다”

817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3-09-27 2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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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릿 라운드가 진행된 이후 아직까지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리그 1위 포항 스틸러스가 오는 2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0라운드에서 만난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인천은 이번 경기의 승리를 발판으로 다시금 앞으로 전진하겠다는 각오로 가득 차있다.

김봉길 인천 감독은 포항전에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주저하지 않고 이석현을 뽑았다. 특별히 김 감독은 최근 들어서 이석현이 훈련을 임하면서 강한 집중력을 바탕으로 진지한 자세를 보여주고 있는 점과 슈팅 감각이 살아나고 있는 점 등을 들면서 '이제는 한 번 해줄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라며 이석현에 대한 기대감을 잔뜩 표했다.

선문대학교를 졸업하고 올 시즌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이석현은 현재까지 총 26경기에 나서서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당당하게 주전 자리를 꿰차고 있다. 또한, 이석현은 신인답지 않은 당돌함과 강한 슈팅력을 비롯하여 임팩트있는 플레이로 올해 K리그 클래식 영 플레이어상 0순위로 꼽히고 있다.

포항과의 대결을 하루 앞둔 이석현은 "일단은 팀이 지금 상당히 중요한 상황에 와있다는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포항전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이다."라고 운을 뗀 뒤 "전북전에 쉬고 수원전에 교체로 출전하면서 체력이 많이 충전된 상태기 때문에 동료들보다 한 발 더 뛰면서 수비도 적극적으로 가담 할 생각이다. 개인적으로는 골 욕심도 한 번 내보겠다."라며 경기를 앞둔 당당한 각오를 전했다.

이석현은 포항전에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양 팀이 최근 맞대결을 가졌던 지난 6월 29일. 이석현은 활발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이 역전승을 거두는 데 일등공신으로 활약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지난 일은 크게 의식하고 있지 않다. 개인적으로 최근 몇 경기 동안 골을 넣지 못했기 때문에 득점 찬스가 찾아오면 반드시 살리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 시즌 영 플레이어상을 노리고 있는 이석현은 이번 경기에 강력한 경쟁자를 만난다. 고무열이 바로 그 주인공. 고무열은 이석현과 90년생 동갑, 절친한 친구 사이로 올 시즌 현재 총 25경기에 나서서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황선홍 포항 감독의 후계자로 뽑히고 있는 선수이다.

이번 경기에서 경쟁자이자 절친한 친구를 만나는 소감에 대해 묻자 그는 "(고)무열이가 평소에 연락을 자주 안하는데 지난 경기에 골을 넣고서 '뭐해?'라고 문자 메시지가 왔다."라고 말한 뒤 "아마도 자기가 골을 넣었다고 자랑을 하고 싶어서 한 것 같았는데 그냥 담담하게 받아줬다. 이번 경기에는 내가 한 번 제대로 보여주겠다."라며 활짝 웃어 보이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끝으로 이석현은 포항전 승리를 향한 불타는 의지를 다시 한 번 표출했다. 그는 "비록 우리 팀이 지금 스플릿 라운드에서 승리가 없지만 팀 분위기는 상당히 좋다. 이번 포항전이 우리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인 만큼 반드시 승리를 거둬서 홈팬들에게 기쁨을 드리겠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과연 '인천의 승리를 부르는 파랑새' 이석현이 포항전 득점포를 통해 팀의 승리를 이끌면서 고무열과의 영 플레이어상 경쟁에서 한 발 앞서나갈 수 있을 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글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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