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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마당

서포터즈 여러분들께 몇마디 드립니다

18185 응원마당 안용주 2008-03-18 860
매번 경기장을 갈때마다 느끼는것인데 서포터즈 여러분들의 열정이 부럽고, 자랑스럽습니다. 돈을 받는것도 아니고, 아무리 자기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지만, 노래 만들고, 플랭카드 만들고 응원하고.. 서포터를 아마 돈을 들여사 아르바이트를 사서 구성한다면 지금 인천의 서포터즈처럼 하지 못할것입니다. 아르바이트에게는 '열정'이라는것이 없으니까요... 인천을 위한 '열정' 그 열정 하나로 뭉쳐서 인천을 응원하시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러울 뿐입니다. 저는 N석과 E석을 번갈아 가면서 관전을 합니다. 서포터즈는 가입하지 않았지만 응원가는 모두 외우고 있고(올해꺼는 아직...) 인천이 경기가 풀리지 않는 날은 N석에서 응원을.. 잘 풀리는 날은 E석에서 관전을 하곤 합니다.. N석에서는 잘 느끼지 못했는데 E석에 가서 느낀점을 몇가지 말씀드립니다. 1. 인천콜은 가급적 많이 그리고 조금 길게 해주세요.. E석에 있다보면 N석에서 들려오는 '인천'콜에 따라서 콜을 하려고 하다보면 끝나있습니다. N석에서는 조금 지겹겠지만, 자주, 그리고 길게 인천콜을 해주면 E석에서도 처음에는 반응이 없지만 조금씩 조금씩 옆사람이 하면 따라하는 관중들이 늘어납니다. 대한민국 국민 특성상 나서서 하는 사람은 없지만, 한사람이 시작하면 같이 하는 군중심리는 정말 엄청나죠... 경기가 잘 풀리거나, 안풀릴때.. 인천콜을 조금 길게 해주면 작년에 수원전때처럼 3면 인천콜이 울려 퍼질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동생이 그날 S석에 있었는데, 3면에서 들려오는 인천콜이 정말 소름돋게.. 공포스러울 만큼 무서웠다고 합니다. 경기 끝나고 나가다가 몰매 맞을지도 모르겠다는 걱정도 했다고 합니다. 관중이 이정도면 뛰는 선수들은 어떨까요...) 2. 응원가가 조금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N석에서도 따라부르기 숨차하시는것 같던데요.. ^^ 조금 천천히 리드를 했으면 합니다. 저야 가사를 다 알지만 제 주위에 앉아 계신던 분들은 전광판의 가사보랴, 노래 따라하랴... 너무 빨리 진행되니까 처음에는 흥얼거리시다가 그냥 포기 하시더군요.. N석에서 반박자 빠르게 진행되면 E석에서는 1~2박자 빠르게 느껴져서 따라부르기 힘듭니다. 3. 정신차려 심판. 저도 심판판정에 "이런 C~" 가 목구멍까지 나오는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정신차려 심판에 대해서는 다들 의견이 다르셔서.. 흠... 제 개인적인 의견은 이렇습니다. 정신차려 심판콜은 정말로 정신차려야 할때.. 그럴때 한두번 해주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전남전때는 심판콜이 조금 일찍 나와버린것 같은 기분이..... ^^ 심판도 사람인데 '정신차려 심판'을 들으면 그들도 기분은 좋을것 같지 않습니다. 물론, 판정에 감정이입이 되어서는 절대 안되고, 또한 우리가 심판들에게 판정을 잘 해달라고 잘 보일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심판도 사람이니... 정신차려 심판은 정말로.. 정말로 막장판정을 내렸을때 한두번 정도 해주는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불편한 판정에는 심판의 이름을 콜해주는것은 어떨까 합니다. 우리 선수들에게 콜을 해주는것 처럼말이죠... "이! 상! X!~" "고! X! 복!~" 이런식으로요... 심판의 입장에서, 정신차려 심판~ 보다는 자신의 이름이 홈 서포터즈의 입에서 들려 나올때, 서포터즈의 콜에 힘입어 자신을 추스리면서 보다 객관적인 판정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심판콜을 해주는게 잘해달라는.. 인천에게 유리한 판정을 해달라고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우리 인천선수들이 퇴장당할짓을 하면 퇴장을 주고.. 상대 선수들이 퇴장당할 짓을 하면 똑같이 퇴장을 주고.. 오심을 하려면 공정하게 양쪽 다 오심을 해주는.. 판정을 '잘'해달라고 바라지 않지만 '공정'하게는 해달라는 바램으로 말입니다. 홈 개막전때 참가한 3만 3천의 관중속의 1명이었던 인천의 팬이...

댓글

  • 어휴 난또 누군가 했다능 ㅋㅋ
    최한솔 2008-03-19

  • 업무중에 잠시 들어와서 남기신 글을 읽고 가려다 이렇게 로그인을하게 만드는 글인 것 갑습니다. 정말 좋은 생각인것 같습니다. 인천 콜 또한 일반석에 느끼는 느낌 그대로를 써주신것 같구요, 응원가도 좋은 생각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심판에 대한 콜은 정말 좋은 생각 같습니다. 추천한방 때리고 갑니다. ^^
    심인보 2008-03-19

  • 역시 사령관님..^^
    김소연 2008-03-19

  • 즐거운 글입니다..
    최원 2008-03-19

  • 좋은 말씀이네요...인천을 위해 조금씩 참고 열심히 응원합시다...아자 아자 인천 화이팅~~
    이경식 2008-03-18

  • 오~~ 심판 콜!!!! 좋은 의견 이십니다^^
    문태열 2008-03-18

  • 3변은 굉장히 참신하고 좋은 의견이네요. 적극적으로 고려할만합니다
    이순희 2008-03-18

  • 쭈욱읽어본결과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이 글이 해답인듯 싶네요 ㅋ 여튼 저도 추천하나
    김태훈 2008-03-18

  • 추천하고 갑니다~!
    이해진 2008-03-18

  • 정신차려 심판 구호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글쓴님 말처럼 정말 모두가 공감하고 인정할 정도의 오심에만 외쳤으면 좋겠어요
    최병용 2008-03-18

  • 역시 지구를 지키는 사령관 답습니다
    주홍준 2008-03-18

  • 심판이름콜에 10표 찍습니다.(부심포함:간혹옵사이드열받을때있음)
    임하용 2008-03-18

  • 심판의 이름을 콜해주는 것도 괜잖은 방법 같은 느낌이네요. 헉..심판이 "정신차려 심판" 이라는 콜을 듣는것보다 자신의 이름을 콜하는 소리를 들으면 멋적어 할 것 같아요..^^; 이상한 상상이...
    전광배 2008-03-18

  • 역시 사령관 다운 생각이십니다.
    원성현 2008-03-18

  • 2번공감;;;
    황윤미 2008-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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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경 2008-03-18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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