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심판을 향한 네거티브 콜에 대해서
그 자체에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열성적 서포터들이 조금 더 재미있는 콜을 개발해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옛날에는 선수들 누우면 "일어나 이 XX야~" 라고 이곳저곳에서 소리를 질렀다면, 지금은 '새나라의 어린이' 노래 정도는 불러주지 않습니까? 뭔가 노래로 재미있게 충격을 줄 만한게 분명히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W석에서 응원하시는 분들이 새로운 제안을 해주시는 건 어떨까요? "무슨무슨 노래가 있는데, 부르기도 쉽고, 약간만 개사하면 심판에게 주는 메시지로 딱이다"
2. N석 응원의 E,W석 전파에 대해서
요거는 조금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는 쪽팔림(죄송-_-)이라는 걸 별로 안좋아하잖아요? 옆에 있는 사람이 열심히 응원하면 묻어가는 느낌으로라도 열심히 할텐데, E석에 앉아서 노래를 불러대려니 참.... N,E,W석이 연결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가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사실은 뭐, 걱정할 문제가 아니죠. ㅎ N석의 열성적 지지자 여러분은 새로운 노래 개발도 좋지만, 괜찮은 노래들은 매년 유지를 해주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물론 지금도 이렇게 해주시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매해 같은 노래에 새곡을들 추가하고 별로인 곡들은 버리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몇 년 안에 20곡 정도는 고정곡이 생길테고, 그렇게 되면 다들 따라부르는 날이 올겁니다.
3.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준우승하던 해에 챔피언결정전 2차전 말미를 보면서 "잘가세요"를 부르는 울산 팬들에게 느꼈던 것은... "와.. 쟤네들 참 즐길줄 모른다." 였습니다. 물론 "잘가세요"를 부르면서 신나기는 했겠죠.. 근데 우승을 목전에 두고 부르는 노래가 자기네 우승을 축하하고 즐기는 노래가 아니라 고작 지는 팀 사기를 뺏겠다는 노래라면.. 자기 응원팀이 이기는 걸 보러 온건지, 아니면 상대편이 지는 걸 보러 온건지 헷갈리죠. 그 한순간 한순간을 즐겨야하는 축제의 시간에 말입니다.
스트레스 풀러 경기장에 왔지, 스트레스 받으러 온건 아니잖습니까? 게임과 응원을 모두 즐기는 유나이티드 사람들이 되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