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포항] 승격 이후 첫 승점을 따낸 윤정환 감독이 결과에 아쉬워하면서도 경기 내용엔 긍정적인 면을 봤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가 지난 15일 일요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경기 종료 후 기자 회견장에 들어온 윤 감독은 “첫 2경기에서 연패했지만 하고자 했던 게 아예 안 나오진 않았다”며 “오늘 경기 초반엔 적응하는 시간이 걸렸지만 갈수록 잘했고, 포항이 하려는 걸 막아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찬스가 나왔을 때 득점했으면 좋았겠지만 이게 축구”라며 “승점 1점을 딴 것에 기쁘다고 할 순 없겠지만 경기내용이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감독은 “축구는 결국 득점력인 것 같다”며 “많은 찬스가 왔지만 넣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또한 “아무것도 아닌 장면에서 실점한 게 좀 걸린다”며 “상대의 신장이 큰 선수가 있을 때 헤딩 경합하는 선수 외의 선수들이 집중력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원정을 함께 한 팬들에겐 “많은 분들이 오셔서 힘을 주셨는데 좋은 결과를 못 보여드려서 죄송하지만, 그래도 좋아지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수요일 대전전에 대해 “다음 경기가 바로 있으니 회복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여러 득점 기회를 놓친 것에 윤 감독은 “작년엔 득점해야 할 때 제대로 득점이 나왔다면, 지금은 선수들에게 압박감이 있는 것 같다”며 “선수들이 더 인식해야 할 건 1부와 2부 골키퍼는 다르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3경기를 치르면서 2부 리그와 1부 리그의 체급 차가 느껴지는지 묻자 “오늘 포항도 베스트멤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체급을 내가 평가하기보단 밖에서 보는 분들이 더 잘 알 것”이라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감독은 “체급 차이가 나더라도 싸워야 하는 상황”이라며 “내용 면에선 상대보다 더 좋은 경기를 했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포항스틸야드]
글 = 이환희 UTD기자(hwanhee515@naver.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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