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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3R] 임중용 감독대행, “한 번도 인천이 약하다 생각한 적 없다”

3683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성의주 2020-07-02 190


[UTD기자단=수원] 아쉬운 경기였다. 치열한 공방 끝에 인천이 FA컵 24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임중용 감독 대행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24강)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전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그리고 승부차기 스코어 4-5로 패했다.

경기총평

경기 후 임 감독 대행은 "이미 진 경기에 대해 더 드릴 말씀은 없다"며 경기에 대해 짧은 총평을 남겼다. 뒤이어 결과는 아쉽게 되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에 대한 질문에는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선수들을 다독여주고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뛸 수 있게 만들어주려고 한다. 패배한 결과에 대해서는 코칭스태프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전했다.

감독 대행 체제로 첫 경기, 분위기는?

임완섭 전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임중용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으며 치른 첫 경기였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선수단 분위기를 염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임 감독 대행은 “지금까지 인천에 있으면서 인천이 약하다고 생각해본 적 없다.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힘주어 말했다. 인천에서 현역으로도, 은퇴 후에도 오랜 시간을 보낸 임 감독 대행의 생각을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어 “이 분위기에서 빨리 탈피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고 말하면서도 “조금씩 함께 어우러지면 반전의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그때까지 매일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며 반등의 의지를 보였다.

새로운 감독의 부임 전까지 팀 운영 방안에 대하여

다음 감독 부임 전까지 지금의 감독 대행 체제에서 시즌을 치러야 한다. 이에 대해서 그는 “팀과 선수들 모두 연패를 당해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지만 추스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매 경기 소중하다. 승점을 따는 경기를 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잘 심어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돌아온 아길라르에 대한 기대

경기 당일 날이었던 1일 오후 인천에서는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여름 이적 시장의 첫 영입으로 인천과 좋은 기억이 있던 아길라르를 임대 영입한 것. 이에 대해서 임중용 감독 대행은 “오늘 오전에 잠깐 미팅을 했는데 (아길라르의)표정이 밝았다”고 말하며 “아길라르에게는 인천에 있었을 때 좋은 기억이 있다. 기존에 있었던 무고사 등 다른 선수들도 다들 만족해한다”고 분위기를 알렸다. 그는 이어 “좋은 선수가 와서 지금의 분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 울산과의 경기에 대한 각오

울산은 현재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쉽지 않은 상대임은 분명하다. 강호 울산을 만나는 것에 대한 각오를 묻자 그는 “많은 이들이 ‘울산이 강하다’, ‘다른 팀이 약하다’ 이런 얘기를 하곤 하지만 우리로선 그런 건 없다”며 “우리는 한 경기, 한 경기에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되는 팀이다. 준비를 잘해서 승점을 따온다는 생각으로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수원종합운동장] 

글 = 성의주 UTD기자 (sung.euju.shin@gmail.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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