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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R] 혼란의 인천, 우승 후보 울산 상대로 분위기 반전 노린다

3684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성의주 2020-07-02 348


[UTD기자단] 리그 7연패, 구단 역사상 가장 긴 연패다. 물러날 곳 없는 인천이 우승 후보 울산현대를 만나 승점 사냥에 나선다.

인천은 오는 7월 4일 토요일 오후 6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 1 2020’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갈 길이 바쁜 두 팀

현재 K리그1에서 가장 위험한 자리에 놓여있는 팀은 인천이다. 승강 플레이오프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인천은 다이렉트 강등 자리인 최하위다. 9라운드를 거치며 하위권 팀들이 대부분 승점을 획득했지만, 인천은 9라운드에서도 패하며 11위와의 승점 차가 더 벌어졌다. 시즌의 3분의 1이 지난 지금, 더 늦기 전에 최하위에서 탈출해야만 한다.

우승을 노리는 울산도 급하긴 마찬가지. 비록 9경기 19득점과 6실점을 기록하며 득실차 13이라는 안정적인 성적을 보여주고 있지만 지난 라운드의 패배 상대가 1위 전북이었던 만큼 승점 차이가 4점까지 벌어지며 우승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몇 년간 계속해서 시도했던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승리가 필수다.



최소득점 인천 vs 최다득점 울산

9경기서 3득점을 기록한 인천은 K리그1과 K리그2 22팀을 통틀어 가장 득점이 적다. 3득점 중 하나는 페널티킥 득점이며 나머지 두 개는 모두 김호남이 기록했다. 이뿐만 아니라 공격진의 계속되는 부상으로 득점 루트가 더욱 적어지고 있다. 다만 지난 1일 열린 FA컵 경기에서 2득점을 기록했다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다. 비록 패배로 끝나긴 했지만 달라진 전술을 바탕으로 위협적인 공격 전개를 했다. 이런 자신감을 울산과의 경기에서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울산은 득점 1위의 주니오를 앞세워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9경기 9골을 기록하고 있는 주니오는 도움 2개까지 추가하며 공격 포인트도 1위를 기록 중이다. 또한,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던 이청용이 지난 경기 교체 출전으로 복귀했다. 인천과의 경기에서도 충분히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에는 힘겨운 경기가 될 것이다.



혼란의 인천, 안정이 필요해

인천은 지금 혼란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에 있다. 최근 임완섭 전 감독과 결별한 인천은 현재 사령탑이 없다. 공석인 감독직을 함께 책임져야 할 코치진과 이에 적응해야 할 선수단은 현 상황이 반갑지 않을 것이다.

이뿐 아니라 계속 부상 선수가 늘고 있다. 지난 9라운드에도 이호석과 지언학이 부상으로 교체되며 악재가 이어졌다. 이번 시즌 부상 때문에 진행된 교체가 잦았던 것처럼 인천이 생각한 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인천은 안정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2018시즌 강한 공격력의 핵심이었던 아길라르의 임대 영입이 그 노력 중 하나다. 새롭게 합류한 아길라르는 무고사 등 기존 선수들과 좋은 시너지를 발휘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선수들을 잘 아는 임중용 감독 대행이 한 번의 대행 경험을 토대로 팀을 빠르게 재정비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이 얼마나 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을지 인천 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글 = 성의주 UTD기자 (sung.euju.shin@gmail.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이상훈 UTD기자, 김하늘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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