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창원] #2025시즌 K리그2 우승으로 다이렉트 승격을 이뤄낸 인천유나이티드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발맞추기에 한창이다. 인천은 지난해 선수단에 새로운 얼굴을 더해 1부리그 복귀를 준비 중이다. UTD기자단이 전지훈련지 창원을 방문해 이적생 8명을 만나봤다. 제주SK, 대구FC, 전북현대 등에서 K리그1 175경기 경험이 있는 센터백 정태욱이 인천에 입단했다. 후안 이비자, 고정민, 강영훈과 함께 새롭게 영입돼 인천의 후방을 지킬 정태욱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⑥정태욱 창원에서 만난 정태욱은 “작년에 너무 좋은 성적으로 우승한 팀에 오게 돼 좋은 에너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밝은 에너지의 선수들이 많다 보니까 운동장에서도 시너지가 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이적을 선택한 이유로는 “좋은 지도자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선수 생활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전지훈련 도중에 합류한 정태욱은 이제 팀에 합류한 지 한 달이 넘었다. 정태욱은 “형들도 동생들도 적응하는 데 있어서 도움을 빠르게 줘서 큰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윤정환 감독에 대해선 “기본적인 걸 굉장히 중요시하는 감독님이라고 느꼈다”며 “기본적인 것에 더 충실하게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사이드 패스를 세게 줘야 한다는 걸 선수들이 당연히 알고는 있지만 경기장에서 그렇지 않을 때도 있는데, 그런 걸 강조하실 정도로 기본에 충실하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김건희, 박경섭 등 젊은 센터백들에 대해선 “모든 중앙 수비수 선수들이 자신감이 있고, ‘내가 저 나이 때 저렇게 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신감이 있어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패기와 열정이 있고, 갖고 있는 능력이 너무 좋은 선수들”이라고 봤다. 정태욱이 가장 좋은 활약을 했던 건 대구FC 시절 스리백의 일원이었을 때다. 수비 시엔 포백을, 공격 시에 스리백으로 전환하는 윤정환 감독 축구에서 적응하기 어렵지 않은지 묻자 “처음엔 헷갈리고 전환 시 간격을 맞추는 게 어려웠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지는 중”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윤정환 감독님은 확실한 전술이 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뚜렷한 지도를 하신다”며 “선수들에게 강압적으로 뭔가를 요구하진 않지만,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의 카리스마가 있다”고 말했다. K리그1의 여러 팀에서 뛰었기 때문에 인천 원정 경험도 많은 정태욱이다. 그동안 인천팬들의 대한 인상을 묻자 “항상 쉽지 않은 원정이었고, 팬분들의 응원 때문에 관중석 열기가 뜨거웠던 걸로 기억한다”며 “워낙 피치와 관중석이 가깝기 때문에 소리 하나하나가 들려서 원정팀 입장에선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천 원정을 왔는데, 공이 터치라인으로 나가서 물을 마시러 가는데 누가 막 욕을 하길래 봤더니 어린 친구들이었다”며 “그때 살짝 멘탈이 좀 흔들렸다”고 웃으며 회상했다. 이젠 정태욱을 인천팬들을 위한 팬서비스에 대해선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며 “축구를 좋아해주시고, 우리를 좋아해주시는 게 감사해서 오시는 분들마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2026시즌 목표를 묻자 정태욱은 “감독님 축구를 빨리 이해하고, 몸을 더 잘 만들어서 경기에 많이 출전하고 싶다”고 했고, “또 선수로서 다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한 시즌”이라고 말했다. 호주 A리그도 경험한 정태욱이 K리그로 돌아온 이유는 ‘K리그에서 다시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었다. 정태욱은 “개인적으로 아쉬운 게 있었기 때문에 다시 나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팀 분위기가 너무 좋기 때문에 올해 인천이 ‘뭐라도 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했다. ‘뭐라도’가 무엇인지 묻자 “파이널A와 ACL 진출권에 도전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인천팬들에겐 “팀을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고, 경기장 안에 들어가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이환희 UTD기자(hwanhee515@naver.com) 사진=이환희 UTD기자(hwanhee515@naver.com)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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