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창원] #2025시즌 K리그2 우승으로 다이렉트 승격을 이뤄낸 인천유나이티드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발맞추기에 한창이다. 인천은 지난해 선수단에 새로운 얼굴을 더해 1부리그 복귀를 준비 중이다. UTD기자단이 전지훈련지 창원을 방문해 이적생 8명을 만나봤다. 서울이랜드에서 두 시즌 동안 K리그2 중원을 장악했던 서재민이 인천에 합류했다. 2024시즌엔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서재민은 2025시즌에도 리그 32경기에 출전하며 좋은 시즌을 보낸 뒤,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④서재민 “작년에 같은 리그에 있으면서 경기를 뛸 때마다 인천이 정말 좋은 축구를 한다고 생각했다”는 서재민은 “이런 축구를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끝나고 좋은 기회로 이렇게 올 수 있어서 너무 좋다”는 입단 소감을 남겼다.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좋았는지 묻자 “밑에서부터 빌드업하는 축구가 좋았고, 윤정환 감독님이나 코치님들이 추구하는 색깔이 나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대답했다. 이어 “실제로 뛰어보니 잘 맞는 것 같고, 새로운 전술에서 적응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K리그2에서 2년 동안 활약했지만, 아직 K리그1 출전 기록은 없다. 달라진 기량을 1부리그에서 보여주고 싶지 않은지 묻자 서재민은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뛰면 경기력이 잘 안나오기 때문에, 이랜드에서 2년 동안 배웠던 것들과 동계훈련에서 철저히 준비한 것을 토대로 뛰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프로 입단했던 FC서울 시절과 달리 서울이랜드에서 기량이 만개한 이유를 묻자 서재민은 “FC서울에선 FA컵 한 경기 뛴 게 전부였는데, 그땐 내 실력이 부족했다”며 “환경 탓, 남 탓을 하고 싶진 않고 그냥 내 실력이 부족했다”고 대답했다. 이어 “2군과 1군을 왔다 갔다 하면서 프로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정립시켜놓은 것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랜드에선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하던 시절에도 서재민은 “항상 나에 대한 믿음은 있었다”고 한다. 또한 “이랜드에선 기회를 받은 게 정말 중요했다”며 “경기를 뛸 때나 못뛸 때나 열심히 준비하는 과정이 있었고, 가족들이 많이 도와줬기 때문에 지치지 않고 한 곳만 바라보고 노력할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지난해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의 경기는 서재민에게 인상적인 기억으로 남아있다. 당시 서재민이 페널티킥을 내주며 1-0으로 인천이 승리했다. 서재민은 “좋은 경기장에 뛰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인천 원정이 한 경기밖에 없어서 아쉬웠다”며 “가서 준비한대로 열심히 했는데, 인천의 축구가 좋은 의미로 충격이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상대했던 인천 중원에 대해 묻자 이명주를 언급했다. “이명주 선수는 어릴 때부터 정말 좋아했던 선수”라며 “집이 경상도 쪽이었기 때문에 포항 시절 명주 형의 축구를 인상 깊게 봤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훈련 때도 뭐든지 배우려고 하고, 더 관찰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젠 동료가 된 이명주에 대해선 “같이 뛰어보니 너무 좋다”며 “그런 좋은 미드필더와 같이 뛰어보면 뭐가 달라도 좀 다르고, 배울 게 너무 많다”고 말했다. 또한 “플레이 하나하나에 다 이유가 있고 목적이 있어 보인다”며 “공을 뺏고 나서 전방으로 방출하는 공의 질이 너무 좋아서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미드필더 뎁스 문제가 있었던 인천이었기 때문에 서재민의 활약이 중요한 시즌이다. 서재민은 “코치님들이 내게 주신 역할은 빌드업 땐 밑에서 참여하고, 공격 지역에선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내는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라며 “나도 그런 역할에 자신 있고 그런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호 코치님, 정혁 코치님이 워낙 좋은 미드필더 출신이셔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윤정환 감독 역시 미드필더 출신이다. 서재민은 “감독님이 같은 포지션에서 최고의 자리까지 오르셨던 분이기 때문에 선수 시절의 팁을 많이 말씀해주신다”며 “이제 그 수준에 따라 가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 내게 새로운 걸 주문하고, 부족한 점을 알려주시는 걸 느끼면서 선수가 진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올해 열릴 아시안게임이 욕심나진 않는지 묻자 서재민은 “원래 큰 목표를 잡지 않는 편이어서, 아시안게임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매주 열리는 인천 경기에 계속 나서고 싶은 마음이 제일 크다”며 “그렇게 매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다 보면 아시안게임도 충분히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겐 “파랑검정 팬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동계훈련부터 저희가 정말 잘 준비하고 있고, 하나의 목표가 뚜렷하다는 것”이라며 “팬분들께서도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고 개막전 때 준비한 모습을 전부 다 보여드려서 좋은 시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글=이환희 UTD기자(hwanhee515@naver.com) 사진=이환희 UTD기자(hwanhee515@naver.com)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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