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창원] #2025시즌 K리그2 우승으로 다이렉트 승격을 이뤄낸 인천유나이티드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발맞추기에 한창이다. 인천은 지난해 선수단에 새로운 얼굴을 더해 1부리그 복귀를 준비 중이다. UTD기자단이 전지훈련지 창원을 방문해 이적생 8명을 만나봤다. K3리그 5개 팀에서 5시즌을 보내고, 2024시즌 천안시티FC에 입단해 프로무대에 입성한 센터백 강영훈이 인천에 입단했다. 인천에서 태어난 강영훈은 문학 시절부터 인천 경기를 보러 다녔던 로컬보이다. “꿈의 구단에 입단했다”는 그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⑦강영훈 인터뷰를 시작하며 강영훈에게 입단 소감을 묻자 감격에 찬 대답이 돌아왔다. “어렸을 때부터 정말 오고 싶었던 팀이었기 때문에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너무 행복하다.” 입단 영상에서 그는 ‘수비수지만 공격적으로 하는 스타일’이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후방에 있는 선수들의 빌드업 능력이 중요한 윤정환 감독의 축구와 잘 맞는지 묻자 강영훈은 “생각보다 공격보단 수비의 기본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그거에 맞추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뿌려주는 패스에 대해서도 많이 얘기하시지만, 지금은 더 안정적으로 하는 걸 원하신다”고 설명했다. 포백과 스리백을 오가는 전술에 대해선 “스페인에선 적응에 집중했고, 생각보다 동료들이 잘 알려주고 옆에서 많이 도와줘서 이젠 80~90%는 적응했다”고 말했다. 강영훈에게 2025시즌은 간절한 시즌이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는 강영훈은 시즌이 끝나고 에이전트로부터 인천에서 이적 제의가 왔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시즌이 끝난 뒤 새로운 팀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나중에 가고 싶은 팀이 있냐”는 에이전트의 질문을 회상하며 강영훈은 “그때 몇 팀을 말했는데, 인천은 생각도 못한 팀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뛰기엔 너무 높은 팀이라고 생각했는데, 제의가 왔다는 소식에 정말 놀랐다”고 밝혔다. K3리그에 5년이나 있었던 강영훈은 2024시즌 천안에 입단하기 전 축구를 그만뒀었다. 그는 “축구선수라면 프로에 가는 게 목표인데, 5년 동안 K3리그에만 있다 보니 사실 축구에 대해서 많이 내려놓게 됐다”고 털어놨다. 축구를 그만두려고 했을 땐 아버지의 일을 도와드리며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강영훈은 “한두 달 정도 일을 하면서 ‘축구할 때가 좋은 거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에이전트의 “다시 잘 해보자”는 말에 다시 운동을 시작했고, 테스트를 통해 천안에 입단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강영훈은 당시 “이제 진짜 시작이고, 축구만 바라보고 쏟아부어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천안에서 많은 경기에 나서게 됐고, 마침내 입단한 인천은 그가 아주 어릴 때부터 봐왔던 팀이다. 문학경기장 시절부터 인천 경기를 많이 봤던 강영훈은 “라돈치치가 많이 잘했다는 게 기억난다”고 말했다. 지금의 축구전용경기장으로 옮긴 뒤에도 관중석을 자주 찾았다고 한다. 그런 강영훈에게 천안 시절 인천 원정은 남다른 경험이었다. 강영훈은 “어떤 K리그 구단 팬과 비교해도 최고라고 생각할 정도로 인천팬들의 응원은 멋지다”며 “소위 ‘인뽕’이 느껴질 정도로 소름 돋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2026시즌은 K리그1으로의 첫 도전이기도 하다. 강영훈은 “정말 꿈의 무대라서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경기를 뛰고 시간이 지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어려운 상대들이지만, 지금까지 노력해 온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버텨볼 만하고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강영훈은 “리그에서 20경기에 출전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인천 선수로서 경기장에 들어가면 소름이 돋을 것 같다”는 강영훈은 인천팬들에게 “빨리 경기장에서 뵙고 싶고, 경기를 뒤게 된다면 좋은 모습으로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글=이환희 UTD기자(hwanhee515@naver.com) 사진=이환희 UTD기자(hwanhee515@naver.com)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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