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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R] 2연승 쾌거 조성환 감독, “‘잔류왕’ 명성에 부응하도록 준비할 것”

3721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성의주 2020-08-26 118


[UTD기자단=인천] 인천이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을 달성한 인천의 잔류 경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0’ 17라운드 수원삼성과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총평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조성환 감독은 “무관중으로 다시 전환되면서 팬들과 승리를 함께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많이 응원해주셨다”며 팬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에 대해 먼저 언급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도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자신이 맡은 역할에 충실히 해주었기 때문에 감독으로서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코칭스태프, 선수단에 승리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는 말로 경기에 대한 총평을 전했다.

송시우의 결승 골

제대 후 송시우의 득점포가 터지지 않아 많은 이들의 걱정이 있었다. 마침내 터진 ‘시우타임’에 관해 묻자 조성환 감독은 “포백을 사용할지 스리백을 사용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스리백을 사용하면 공격의 문제점이 생길 거라 예상은 했다. 그래도 분명히 세트피스 기회나 득점 기회는 온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기회에 결정력과 집중력을 높여 득점을 만들고자 했다”며 전술에 대해 먼저 언급했다. 

이어 “송시우에 더 많은 시간을 부여했으면 좋았겠지만, 전략상 적은 시간밖에 주지 못했다. 그래도 찾아온 기회에 결정을 지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결승 골을 기록한 송시우에 고마움을 밝혔다.

심리적인 부분에 대한 조언

지난 경기 첫 승을 기록하긴 했지만, 인천은 여전히 순위표 제일 밑에 자리하고 있다. 그런데 인천은 이날 경기에서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계속 보였다. 이런 모습에 심리적인 조언을 해준 것이 있느냐고 묻자 “같은 K리그 1의 선수로서 지금까지 승리를 많이 거두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이유를 막론하고 자존심의 문제다”며 “팀이 강등과 잔류 갈림길에 서 있는데 스스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한 발씩 더 뛰다 보니 믿음도 생기고 결과까지 이어지면서 좋은 상황을 만든 것 같다”고 답했다.

인천 내부에서 느끼는 시즌 말 인천의 저력

인천은 시즌 말이 되면 저력을 발휘하는 팀으로 잘 알려졌다. 정규리그 막바지에 돌입하자 2연승을 거두며 역시나 그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합류한 지 오래되지 않은 조성환 감독에게 이에 관해 묻자 “대구와의 경기에서도 스스로 더 믿고 그런 힘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오늘 경기를 준비했다”며 “‘잔류왕’의 명성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음 경기도 준비를 잘하겠다”는 말로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무고사 대표팀 차출에 대해서

무고사는 현재 몬테네그로 대표팀에 차출 연락을 받은 상태다. 그러나 다녀온 후 다시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무고사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할 팀의 상황을 볼 때 인천에 큰 위기나 다름이 없다. 이에 대해서는 “제일 좋은 해법은 구단과 선수의 현재 상황을 알리고 푸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아직 명확한 답은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만약 무고사가 차출하게 됐을 시 대안을 묻자 “송시우에 시간을 늘려주는 방법이 있다고 본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송시우는)시간을 더 받는다면 오늘과 같이 한 골이 아니라 두 골도 넣어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수원을 비롯한 하위권 경쟁

인천에 수원은 늘 까다로운 상대였다. 10년간 이어졌던 ‘빅버드’ 원정 징크스는 작년에 깼지만, 홈에서도 오랫동안 이기지 못했다.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마지막으로 이긴 것은 2013년이다. 오늘의 승리는 2,457일 만에 거둔 승리다. 이처럼 부담스러웠던 수원과의 맞대결에 대해 조성환 감독은 “개인적으로 제주에 있을 때도 껄끄러운 상대였다. 인천과의 상대전적을 보면 많이 차이가 났고 오늘 경기력에서도 점유율과 같은 부분에서는 좋지 못했다”며 수원이 힘든 상대였다는 것에 긍정의 대답을 했다. 그는 “더군다나 스리백으로 나서다 보니 공격을 잘하지 못했다. 그런 부분에서는 전략대로 실점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기회가 생겼을 때 잘 살려 득점을 기록한 것 같다”며 오늘 수원을 상대하기 위해 내세웠던 전술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오늘 승리로 11위인 수원과 3점 차이로 좁혔다. 그러나 그는 “수원뿐만 아니라 더 중요한 것은 내부에서 잘 대비하는 것”이라며 “빠르게 회복하고 부상자도 이른 시점에 복귀하길 바란다. 이런 것들을 염두에 두고 준비할 것”이라고 밝히며 특정한 팀에 얽매이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뒤이어 잔류 경쟁을 하는 다른 팀들이 인천의 상승세에 부담을 느끼는 점을 활용할 것인지 묻자 그는 “활용보다는 선수들이 (힘들었던 상황들을)잘 이겨내고 있는 것 같다”며 “오늘 부담감이 컸을 텐데도 90분 경기를 끌고 가면서 계속해서 좋아지는 모습을 확인했다”는 말로 다시 한번 내부의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언급했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조성환 감독은 “2연승을 할 수 있던 원동력은 팬 여러분을 비롯한 구성원 모두의 많은 바람 덕분이다”며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해서 열정적인 팬들을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성의주 UTD기자 (sung.euju.shin@gmail.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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