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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R] 인천, 서울 원정에서 0-0 무승부 거두며 연패 탈출

3912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심재국 2021-09-24 111


[UTD기자단=서울] 인천이 3연패를 끊어내고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9월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 1 2021’ 31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원정에서 승점 1점을 따낸 점은 긍정적인 요소이지만, 공격적인 활로를 찾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이 남았다.



원정팀 인천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정산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오반석, 강민수, 김연수가 백3를 이뤘다. 김연수는 2020시즌 9월 28일 이후 361일 만의 경기 출전이었다. 좌우 윙백은 강윤구와 오재석이었고, 김도혁, 김준범, 구본철이 중원을 꾸렸다. 최전방은 이종욱과 김현이 선발 출전했다.

홈팀 서울은 4-1-4-1 포메이션이었다. 양한빈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이태석, 오스마르, 이한범, 윤종규가 백4 라인을 구성했다. 기성용이 그 앞에 위치했으며 권성윤, 고요한, 백상훈, 강성진이 2선에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박주영이었다.



수비에 집중한 전반전

전반전 인천은 주로 서울의 압박에 대처하려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서울은 시작하자마자 라인을 높게 올리면서 인천을 압박했다. 전반 4분 고요한이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9분, 기성용의 얼리크로스를 받아 박주영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되었다. 

전반적으로 서울이 주도권을 쥐고 있었지만, 인천도 역습 과정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좌측에서 볼을 잡은 김도혁이 수비를 달고 유인한 뒤, 우측 공간으로 전환 패스를 시도했다. 오재석이 볼을 받아 구본철에게 위협적인 패스를 찔렀으나 구본철의 터치가 길었다.

인천과 서울은 계속해서 치열한 공방전을 치뤘다. 이 상황에서 전반 35분, 서울의 기성용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다시 한번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되었다. 박주영이 볼을 따내는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던 것. 결국,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되었다.



변화 시도한 양 팀, 득점 없이 마무리

인천과 서울은 하프타임에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인천은 이종욱과 구본철을 빼고 송시우와 네게바를 투입하며 전형을 바꿨다. 네게바와 김현, 송시우를 최전방으로 활용하는 3-4-3으로의 변화였다. 서울은 권성윤, 강성진, 박주영을 빼고 나상호, 조영욱, 팔로세비치를 투입했다. 최전방 세 명을 모두 교체하는 시도였다.

인천은 네게바와 송시우를 통해 서울의 수비 뒷공간을 공략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송시우가 후방에서부터 드리블하며 전진했고 네게바에게 볼을 넘겨주었다. 네게바의 크로스는 수비진에 막혔으나 전반전보다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서울은 나상호를 넓게 벌리면서 김연수를 측면으로 유인했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공간은 고요한과 이태석이 침투하면서 인천의 수비를 공략했다. 인천도 이를 인지하고 김준범과 오재석을 통해 공간을 최대한 커버하는 모습이었다.

후반 29분, 인천은 김현을 빼고 무고사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다시 한 번 변화를 주었다. 후반 31분 네게바와 송시우가 2대1 패스를 시도하며 서울의 뒷공간을 노렸으나, 네게바의 로빙슛은 양한빈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 38분 정산의 부상으로 이태희가 대신 투입되었고, 후반 46분 김연수 대신 델브리지가 투입되며 수비진에 변화가 있었다. 양 팀이 경기 마지막까지 치열한 공방을 펼치며 서로의 골문을 노렸지만, 경기는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되었다.

인천은 원정에서 승점 1점을 따내며 연패를 끊어냈다. 다만 두 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공격적인 활로를 찾아내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서울월드컵경기장]

글 = 심재국 UTD기자 (sjk101@naver.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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