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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R] '무고사 극장골' 인천, 대구와 2-2 극적인 무승부

4026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박범근 2022-05-18 151


[UTD기자단=인천] 대구 세징야의 오른발은 훌륭했다. 하지만 인천 무고사의 득점력은 그 이상이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1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 1 2022’ 13라운드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무고사의 극적인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팀 인천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최전방에는 무고사가 나섰다. 이용재와 아길라르가 측면 공격수로 배치되었다. 여름과 이동수가 중원을 이뤘다. 민경현과 김보섭이 측면 수비로 나왔고, 김동민, 김광석, 강민수가 스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자리에는 이태희가 선발로 출전했다.

원정팀 대구도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제카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했고, 세징야와 고재현이 측면 공격수로 배치됐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라마스와 이진용이 기용되었다. 케이타와 황재원이 윙백으로 나왔고, 김진혁, 홍정운, 정태욱이 스리백을 이루었다. 골문은 오승훈이 지켰다.



부상+선제골 실점, 그러나 인천에게는 무고사가 있다

오반석과 델브리지가 빠진 인천은 전반 초반 수비에 문제를 보였다. 전반 10분에 세징야에게 박스 안에서 유효슈팅을 허용하더니, 5분 뒤에는 고재현이 빠른 침투로 슈팅까지 성공했다. 두 슈팅 모두 이태희가 막았지만, 세 번째 슈팅은 이태희의 손에서 벗어났다.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홍정운에게 헤딩으로 실점을 허용한 것이다.

실점과 함께 인천은 부상 악재까지 맞았다. 여름이 공중볼 경합 이후 착지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교체 아웃되었다. 지난 12R 울산전부터 시작된 부상이라는 악령이 이번 대구전까지 이어졌다. 지난 경기부터 인천은 2경기 동안 4명의 선수를 경기 중에 부상으로 잃었다. 여름의 대체자로 이명주가 투입됐다.

인천은 대구의 맨투맨 압박에 고전했다. 대구의 스리톱 세징야, 제카, 고재현은 인천의 스리백 강민수, 김광석, 김동민을 전담 마크했다. 라마스와 이진용은 이명주와 이동수를 막았다. 대구의 조직적인 전방 압박에 인천은 좀처럼 전진하지 못했다. 인천이 흐름을 살리기 시작한 것은 전반 30분 이후 김보섭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후부터였다. 인천은 대구 왼쪽 윙백 케이타와 1대 1 싸움에서 우위를 보인 김보섭에게 공을 몰아주었다. 김보섭은 과감한 돌파로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해 인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공격 주도권을 가져온 인천은 전반 종료 직전 동점을 만들었다. 민경현 크로스가 대구 수비에 막혔지만, 세컨드 볼을 무고사가 왼발로 차 넣어 동점 골을 기록했다.



세징야에 대한 인천의 응답, 무고사

후반 시작과 함께 인천은 이용재 대신 김도혁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주었다. 대구는 교체 없이 후반을 맞이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후반에 뚜렷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양 팀의 최전방 공격수 무고사와 제카가 박스 안에서 한 차례씩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깨지지 않는 동점 흐름에 인천이 다시 변화를 주었다. 후반 23분 인천은 이동수 대신 송시우를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아길라르가 이명주와 중원을 이루는 공격적인 대형으로 변화했다. 뒤이어 대구도 교체를 단행했다. 라마스 대신 윙백 홍철을 투입했다. 공격적으로 높게 올라가는 인천의 오른쪽 윙백 김보섭에게 수비 부담을 안겨주면서 홍철의 왼발 킥이라는 새로운 공격 옵션을 추가하려는 교체였다.

공격진 변화로 더 좋은 흐름을 탄 쪽은 인천이었다. 인천은 대구 진영에서 더 많이 시간을 보내며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대구의 가장 강력한 무기, 세징야의 오른발에 뚫렸다. 후반 34분, 인천은 세징야에게 프리킥으로 실점을 허용하며 다시 리드를 대구에 내주었다. 후반 45분 인천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무고사가 김도혁과 2대 1 패스로 슈팅 찬스를 창출했다. 무고사는 아크 정면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승훈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이명주의 결정적인 슈팅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

인천의 패배로 끝나는 듯했던 경기는 종료 직전 극적으로 결과가 바뀌었다. 인천의 마지막 공격에서 홍시후가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그 페널티 킥을 무고사가 침착하게 성공하면서 인천이 끝나기 직전 동점을 만들었다. 무고사의 극장 동점 골로 인천은 대구와 2-2로 비겼다. 리그 5경기 연속 무승은 이어졌지만, 종료 직전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점 1점을 따낸 것은 무승 탈출 이상으로 값진 결과였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박범근 UTD기자 (keu0617@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김경태 UTD기자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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