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두 차례의 원정 후 홈으로 돌아온 인천이 후반 잇따른 실점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18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1-3으로 졌다.
경기 종료 후 공식 기자 회견장에서 윤정환 감독은 "많은 분들이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경기장에 찾아와주시는데, 거기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총평을 시작했다.
이후 윤정환 감독은 "물론 실점은 했지만 득점이 나오며 분위기는 잘 추슬렀다고 생각한다. 경기 내용은 좋았던 것 나빴던 것 둘 다 있지만 결정력 차이에서 무너졌다고 본다. 저희도 넣어야 될 찬스에서 넣었다면 분위기가 달라졌을 것 같다. 그러질 못하고 오히려 실점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인천은 지난 15일 포항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 이후 이틀을 쉬고 홈으로 돌아와 경기를 치렀다. 대부분 주에 한 경기를 치르던 지난해와는 달리 휴식이 짧아진 상황이다. 윤 감독은 이에 "이틀 휴식하고 오늘 경기하는 데 있어서 좀 더 제가 심사숙고해서 선수 기용을 하고,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했어야 했다. (짧은 휴식에도)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긴 하지만 결과가 안 나오고 있다는 건 팀 분위기를 살리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윤정환 감독은 "팀이 잘하고 있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고 본다. 승리를 하면 다음이 더 잘 될 것 같은데 지금은 승리로 향하는 길목에 걸쳐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얼마만큼 1부에서 적응을 더 빨리해서 1승을 할 건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 부분 해결할 수 있도록 다음 경기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전반 21분, 선발로 나왔던 정치인의 근육 문제로 이전 경기보다 이르게 이청용이 교체 투입됐다. 정치인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내전근이 워밍업 때 별로 안 좋았다고 들었다. 테이핑을 하고 출전을 하게 됐는데,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데다 피로도가 쌓여서 문제가 되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청용의 교체와 인천의 경기력에 대해서 윤정환 감독은 "팀이 항상 경기 초반에 강한 압박이 들어왔을 때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오늘 경기도 그런 시간이 좀 걸렸는데, 한 번 풀어가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그 뒷 상황이 풀리는데 청용이가 들어가면서 그 문제가 해결이 된듯하다. 당장 (결과가) 안 좋더라도 경기 내에서 계속 우리가 준비한 것들을 해나가야 한다. 앞으로 연구와 훈련을 통해 수정해가며 더 잘 풀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새롭게 영입된 이케르와 페리어에 대해서도 윤정환 감독은 솔직한 의견을 밝혔다. 이케르의 K리그 적응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서 윤 감독은 "그 부분에 있어서는 인정한다. K리그를 상대해 봤다고는 하지만 이 리그가 기술이 없지도 않고, 빠르고 강한 부분도 있다. 이케르의 장점을 살린 채로 이 리그에 맞는 플레이를 보여주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좀 더 지켜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후반 27분에는 제르소 자리에 새로운 공격수인 페리어가 투입됐다. 경기 전 사전 인터뷰에서 윤정환 감독은 페리어에 대해 팀의 활력소가 될 만한 선수라고 평한 바 있다. 후반 투입 이후 페리어의 모습에 대해서 윤 감독은 "몸싸움이나 필드 위 움직임 같은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컨디션을 좀 더 올리고, 팀에 좀 더 적응이 된다면 무고사랑 투톱도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평했다.
홈에서의 첫승을 아쉽게 4월로 미룬 인천은 오는 22일 오후 4시 30분 FC안양을 상대로 안양종합운동장 5라운드 원정을 떠나 시즌 첫승을 노린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한휘연 UTD기자 (by_xayah@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임채혁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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