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FC안양과의 리그 첫 맞대결을 맞이한 인천이 시즌 첫 승을 가져오고자 한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22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뼈아픈 실점들, 아쉬움보다는 문제 해결이 먼저 인천은 지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3실점을 하며 뼈아픈 패배를 맛봤다. 개막 이후 꾸준히 제기된 수비 불안 문제가 다시 한번 발목을 잡았다. 1대1의 스코어로 팽팽한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후반 39분 이후 두 골을 헌납하며 막판 수비 집중력 문제까지 불거졌다. 인천은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는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아직 시즌 초반인 것을 감안해도 현재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하며 이전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지난 시즌은 분명 영광스러운 결과를 거둔 해지만, 우승도 어제 내린 눈이다. 이제는 새 무대에 맞춰 문제를 정비해 가야 할 시간이다. 인천은 강등의 슬픔을 뼈저리게 경험했다. 올 시즌은 리그 재편 여파로 최하위를 기록해도 다이렉트 강등을 당하지 않는 시즌이지만, 그것이 최하위를 해도 괜찮다는 의미는 아니다. 초반의 빠른 문제 해결이 시즌을 풀어나가는 열쇠가 될 수 있다.
‘승격 선배’ FC안양과의 첫 맞대결 FC안양과 인천은 이번 경기에서 리그 첫 맞대결을 맞는다. FC안양은 창단 후 K리그2 무대를 지키다 2024시즌 K리그2 1위를 차지하며 2025시즌부터 K리그1에서 활약하고 있다. 반면 인천은 창단 이후 내내 K리그1의 자리를 지키다 강등 후 2025시즌 K리그2 무대에 섰으니, FC안양과 리그에서 맞붙을 기회가 없었다. FC안양은 지난 시즌 승격 팀이지만, 인천과는 사뭇 다른 행보를 보였다. 자신들의 K리그1 첫 경기에서부터 디펜딩 챔피언 울산HD를 잡으며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후 연패가 이어지긴 했으나, 시즌 내내 자신들만의 플레이를 보여주며 8위로 첫 승격 시즌을 마무리했다. 승격 후 초반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인천에게는 좋은 자극제가 될 수 있다. 한편, FC안양은 평일에 치러진 지난 4라운드 경기에서 전북현대와 만나 다소 먼 거리의 원정을 치렀다. 홈에서 치러진 경기 이후 수도권 원정을 맞는 인천에게는 약간의 체력적 우위가 있는 셈이다. 이 체력적 이점 역시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승리의 열쇠는 득점 4경기 9실점이라는 뼈아픈 기록도 승리 앞에서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득실 차가 아닌 다득점을 우선시하는 K리그 규정상, 인천의 상황이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 인천은 현재 4경기 5득점을 기록하며 득점 기록으로는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더불어,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열쇠 또한 더 많은 득점이다. 인천은 지난 대전과의 경기에서 여러 공격 패턴을 시도하며 대전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된 것은 단 한 골이었다. 결국 마무리가 중요하다. 5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한 대전에 비해 2배 가까운 9개의 유효슈팅을 시도하고도 대다수가 실제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인천에게는 여전히 무고사가 있다. 인천의 레전드를 넘어 명실상부한 K리그의 대표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무고사는 올 시즌에도 벌써 3득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적극적인 활동량을 보여주는 서재민, 넓은 시야와 날카로운 패스로 길을 열어주는 이청용 등 인천이 가진 자원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승리에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글 = 성의주 UTD기자 (sung.euju.shin@gmail.com) 사진 = 임채혁 UTD기자, 남궁경상 UTD기자, 장기문 UTD기자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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