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고교 축구 신흥강호’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건고등학교의 핵심 전력인 박명수(3학년)와 김진야(2학년)가 다가올 칠레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굳게 다짐했다.대한민국 U-17 대표팀(감독 최진철)은 24일 16시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감독 김도훈)와 친선 경기를 치렀다. U-17 대표팀이 출국 전 국내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였다. 이날 경기는 U-17 대표팀이 이상헌, 김진야, 박대원의 연속골로 3-1로 승리했다.인천 U-18 대건고 소속으로 이번 U-17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박명수와 김진야는 이날 경기에도 어김없이 나란히 선발 출격했다. 박명수는 왼쪽 풀백에, 김진야는 오른쪽 윙어에 배치되었다.이날 연습경기에 나선 박명수와 김진야는 모두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박명수는 안정된 수비는 물론이며 탄력과 발재간을 이용한 과감한 오버래핑을 시도했고, 김진야 역시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전반 33분에 멋진 중거리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김진야는 전반전을 마친 뒤 교체 아웃됐고, 박명수는 후반전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맹활약을 이어가다가 후반 15분경 U-17 대표팀이 4백에서 3백으로 변화를 주면서 교체 아웃됐다. 두 선수는 모두 경기를 마친 뒤 인천 코칭스태프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네는 모습을 보였다.이 과정에서 김도훈 인천 감독은 박명수와 김진야에게 애정 섞인 장난과 함께 진심어린 조언을 건네며 자라나고 있는 태극마크를 달고 먼 길 떠나는 인천의 새싹들이 월드컵에서 선전할 것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박명수와 김진야는 이구동성으로 “힘든 경기였다”고 이야기했다. 박명수는 “확실히 프로 형들이 압박, 패스의 질, 움직임, 스피드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고 말했고, 김진야는 “피지컬적 측면에서 부족함을 느꼈지만 부딪히며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이어진 최진철 감독의 주문 사항에 대한 질문에 박명수는 “보이는 대로 빠르게 볼을 배급하라고 말씀하셨다. 무엇보다 쉽게, 쉽게 하라고 강조하셨다”고 말했고, 김진야는 “피지컬에서 부족하기 때문에 뒷공간 침투나 수비를 떨어뜨리고 나오는 움직임을 주문하셨다”고 말했다.점점 목전으로 다가오고 있는 칠레 월드컵에서의 목표를 묻자 박명수는 “4강 이상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팀이 점점 좋아지고 있기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진야 역시도 “나도 마찬가지로 올라갈 수 있을 때까지 높이 올라가보고 싶다”고 거들었다.끝으로 이들은 이번 칠레 월드컵에서 선전할 것을 굳게 다짐해보였다. 박명수는 “인천을 대표해서 월드컵에 나간다고 생각한다. 꼭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이야기했고, 김진야 또한 “인천 대건고와 인천 유나이티드를 빛낼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한편, U-17 대표팀은 경기를 마친 뒤 다시 파주 NFC로 돌아가 막바지 국내 훈련에 전념한 뒤에 오는 29일 미국 플로리다로 출국해 약 1주일 간 현지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그런 다음에 오는 10월 7일에 결전의 장소인 칠레 산티아고로 이동하여 월드컵을 준비하게 된다.[인천월드컵경기장]글-사진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