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80분 이후 가장 무서운 팀(인천)과 가장 약해지는 팀(수원)의 격돌. 결과는 3-3 무승부였다. 인천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옵션’ 박용지가 팀에 승점 1점을 안겼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지난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4라운드 수원삼성과의 홈경기에서 난타전을 펼치며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2-3으로 뒤지던 후반 37분. 이기형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 김경민을 빼고 박용지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그리고 보란 듯이 박용지가 동점골을 도우며 용병술을 적중하게끔 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박용지는 “후반전에 늦게 들어가서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못했으나, 감독님의 믿음에 부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팀이 패배하지 않도록 하려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었고, 무승부로 이어졌다”며 간단한 경기 소감을 전했다.
후반 39분 동점골 상황에서 박용지는 수원 고승범과 매튜의 뒷 공간을 노리고 빠른 발을 이용해 우측면을 돌파한 뒤 문전으로 쇄도하던 문선민에게 내줘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그는 “투입 직전 감독님께서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짧고 굵게 말씀하셨다”면서 “상대 수비의 뒷 공간이 많이 열리는 것을 보고 노렸던 게 주효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용지는 “오늘(1일)은 도움으로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려서 기분이 좋지만 내 포지션은 공격수이기 때문에 득점에 목말라 있다”면서 “다음 경기(포항원정)를 비롯해 앞으로 더 많은 득점을 기록할 수 있도록, 또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변승현 UTD기자 (seunghyeon0823@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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