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개막 후 2연승 및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 여기에 4경기 13골이라는 엄청난 화력을 자랑하는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가 3연승 및 선두 수성을 위한 도전에 나선다.
전재호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4월 8일 토요일 오후 2시 인천 송도LNG축구장에서 ‘2017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A조 5라운드 홈경기에서 안산그리너스 U-18을 상대한다.
인천, ‘최하위’ 안산 상대로 상승세 잇는다
인천 대건고는 현재 K리그 주니어 A조 선두에 올라있다. 반면 안산은 개막 후 4연패의 늪에 빠지며 최하위에 쳐져있다. 안방에서 최하위를 상대하기 때문에 인천 대건고로서는 상승세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대승을 통한 자신감 상승이 기대되는 요인이다.
가장 큰 적은 상대가 아닌 내면의 방심이다. 전재호 감독은 평소 “A조에 만만한 팀은 어느 팀도 없다”며 경계심을 드러낸 바 있다. 지금의 자신감이 자만심으로 바뀌지 않게끔 강한 정신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인천 대건고 구성원 모두 이 부분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전재호 감독이 새로운 전술, 즉 플랜B를 가동할 가능성도 점칠 수 있다. 최근 2경기에서 전 감독은 정성원, 박형빈, 최세윤 등 1학년들에게 대거 기회를 주는 등 과감한 전술 운용을 선보인 바 있다. 전 감독의 과감한 결단이 예상되는 주된 이유라 할 수 있다.
2G 10득점+무실점…안정을 되찾은 인천
현재 인천 대건고는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3라운드 부천FC U-18전(4-0 승)과 4라운드 FC안양 U-18 안양공고전(6-0 승)에서 나란히 무실점 대승을 일궜다. 그야말로 그 어느 팀과 맞붙어도 두려울 부분이 하나 없을 정도로 자신감이 최고조에 올라있는 상태다.
일단 득점 분포도가 다양한 부분이 고무적이다. 최근 2경기에서 10득점을 뽑아내는 동안 어느 한 명에 치우쳐있지 않고 정우영, 구본철, 천성훈, 황정욱, 김성민, 김현수, 박형빈 이상 7명이 고른 득점 분포를 펼쳐보였다. 이와 같이 득점 다변화만큼 고무적인 부분은 없다.
득점력보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무실점이다. 최근 2경기에서 수비 구성원의 잦은 변화에도 굴하지 않고 모두 무실점이라는 결과물을 손에 쥐었다. 수비가 안정되자 공격이 강화됐고, 이는 자연스럽게 승리로 이어지고 있다. 인천 대건고가 한층 강해졌다고 평가받는 이유다.
‘작은 거인’ 박형빈…주목해볼만 한 샛별
만일 이날 전재호 감독이 플랜B를 가동한다면 수비보다는 공격 쪽에서 변화를 줄 전망이다. 최근 몇 경기 동안 인천 대건고의 수비진은 많은 선수들이 돌아가며 출장을 했기 때문에, 플랜A의 최전방에 선 천성훈이 막혔을 때를 대비한 차선책으로 박형빈의 출장이 예상된다.
실제로 박형빈은 지난 3라운드 부천전에서 깜짝 선발 출장해 1득점을 뽑아내며 전재호 감독을 환히 웃게끔 했다. 당시 경기에서 박형빈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상대 수비진을 유린한 데 이어 이선 미드필더와의 활발한 연계 플레이를 펼치는 등 훌륭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그밖에 우측면 수비수인 손재혁이 리그 4경기 동안 선발출장과 풀타임을 소화했기에, 만일 체력적인 안배를 생각한다면 울산 학성중 출신 수비수 박현빈의 기량 점검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올 시즌 3번째 홈경기, 인천 대건고가 홈 첫 승을 신고할지 귀추가 주목된다.글 = 변승현 UTD기자 (seunghyeon0823@hanmail.net)
사진 = 전세희 UTD기자 (zshee95@hanmail.net)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