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 인천축구경기장 시대 개막
K리그 새역사가 시작된다
3월 11일 준공기념식 및 수원과 올시즌 K리그 홈 첫 경기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이 올 시즌부터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되는 인천축구경기장이 오는 3월 11일 개장한다.
인천구단는 이날 역사적인 준공 기념식과 함께 수원 블루윙스와 2012시즌 K리그 홈 첫 경기를 갖고 ‘축구전용구장시대’ 개막을 알린다.
인천축구경기장 개장을 앞두고 축구전용구장의 특징과 의미 등을 짚어본다. <편집자>
<글 싣는 순서>
1)시민을 위한 구장
2)팬을 위한 구장
3)K리그 미래의 상징
1) 시민을 위한 구장
인천축구경기장은 지난 2008년 5월 기공식을 갖고 첫 삽을 뜬 뒤 62,200㎡의 대지에 관중석 2만1000석 규모의 지하 3층, 지상 4층으로 건설되며 인천구단은 K리그 16개 구단중 10번째로 전용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된다.
1,10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인천축구경기장은 인천의 도약을 상징하며 출항하는 역동적이고 유연한 유람선의 이미지를 형상화, FIFA 규격의 국제적인 수준의 구장으로 설계됐다.
특히 인천축구경기장은 프로축구 경기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의 문화 복합단지와 인천시민들의 휴게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어서 인천의 새로운 스포츠문화의 명소가 될 전망이다.
북측 2층 스탠드는 잔디를 깔아 피크닉석을 두어 경기가 없을 경우 인천시민에게 공개, 다양한 이벤트 행사와 다목적 문화공간 등 시민들의 휴게 및 만남의 광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장 내에 전광판은 동측 관중석 왼쪽과 서측 관중석 오른쪽 등 2곳에 설치된다. 전광판을 대각선 방향으로 설치, 향후에 증축 경우를 대비하고 경기장 구조를 차별성을 강조했다.
'인천구장'은 국내 최초로 그라운드 밑 부분에 지하주차장이 들어서게 된다. 주차장은 지하3층의 규모이며 750여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경기장 주변의 혼잡을 예상하는 팬이 있다면 일단 이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 경기장을 찾을 때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점은 역시 교통여건이다. '인천구장'은 경인전철 1호선 도원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인접해있다. 도원역에서 경기장으로 진입하는 길은 '인천구장'의 북측 관중석으로 연결되어 빠른시간에 경기장에 들어올 수 있다.
특히 관중이 몰릴 경우 경기장 진입 차량과 맞물려 혼잡한 상황이 발생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원역에서 경기장으로의 진입로는 지하로 연결된다. 지하와 지상으로 관중분산을 유도해 경기장 주변의 혼잡을 미리 막을 수 있도록 보다 긴밀한 계획이 세워졌다.
경기장 동측에는 연못, 분수대, 쉼터 등 시민 휴식공간과 북측에는 유소년축구경기장, 체력단련 시설, 숲속 놀이터, 잔디마당, 산책로 등 체육공원도 조성한다.
또 경기장 주변 공간을 웨딩홀, 휘트니스 클럽, 할인마트, 축구체험 및 전시관, 스포츠바 등 수익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2) 팬을 위한 경기장
인천축구경기장은 철저히 인천 팬의 입장에서 지어지고 있다. 홈측 골대 뒤 관중석을 2층구조보다 단층구조가 응원할 때 더 웅장하고 목소리를 모을 수 있다는 이유로 2층 구조로 설계해 달라는 팬들의 요구를 수용, 설계를 변경했다.
경기당일 코칭스태프와 대기 선수들이 앉는 벤치는 K리그 모든 구장이 터치라인 앞에 있지만 인천구장은 관중석으로 들어간 ‘덕 아웃’ 형태로 설치된다. 쉽게 말해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장인 올드 트래포드 벤치를 생각하면 된다. 선수단 벤치는 W석 가운데 선수 입장통로를 기준으로 양쪽에 위치하며 관중석의 맨 앞부분에 들어거세 된다. 따라서 선수단 벤치 근처에 앉은 팬들은 경기가 진행하는 동안 선수들이나 코칭스태프의 대화를 쉽게 들을 수 있다.
숭의 전용구장은 오직 K리그와 인천구단을 위한 경기장이다. 그래서 관중석 의자 색깔도 인천의 유니폼 색깔인 파랑색을 기본으로 하고 검정색과 노란색으로 수놓았다.
특히 동쪽 관중석에는 의자에 ‘INCHEON UNITED'라는 인천구단 영문 이름을 새겨 넣어 인천 팬들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그라운드 터치라인에서 관중석까지의 거리를 최소한으로 줄여 축구경기를 가장 생동감 있고 역동적으로 즐길 수 있는 구장이 바로 인천축구경기장이다. 인천구장을 방문한 한 인천팬은 "선수들이 코너킥을 찰 때 손으로 잡아도 잡히겠다"며 농담을 던질 만큼 그라운드와 관중석은 손이 닿을 정도다. 다시말해 골을 넣은 설기현 선수가 인천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골 세리머니를 해도 된다.
따라서 인천구장을 찾은 팬들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뛰면서 내는 거친 숨소리나 선수들끼리 부딪칠 때 나는 소리를 모두 들을 수 있다. 또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하는 소리나 심판에게 항의하는 소리도 가까이서 들을 수 있어 그만큼 생동감있고 박진감 있는 축구를 볼 수 있게 된다. 육상 트랙으로 둘러싸여 있는 종합경기장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광경이다.
3) K리그의 미래 상징
올 시즌부터 인천 유나이티드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될 인천구장은 최첨단의 시설은 물론 최고의 관중 편의시설과 최신 기법을 도입한 축구전용구장이라는 점에서 인천구단은 물론 K리그의 위상을 한층 높이게 될 것이다. 따라서 K리그의 미래를 상징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인천축구경기장은 한국 축구가 지향해야할 축구전용구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용구장 착공 소식을 누구보다 반길 사람들은 인천 팬들일 것이다. 전용구장 건립이 이런저런 이유로 늦어질 때마다 안타까워하며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던 인천 팬들에게는 큰 선물이 될 것이다.
또 다른구단 팬들도 인천으로 원정응원을 오게 되면 유럽에서나 볼 수 있는 스타일의 전용구장을 접할 수 있게 되니 K리그 전체를 위해서도 인천의 전용구장은 의미를 갖게 될 것이고 인천구단으로써는 세계적인 명문구단으로 도약하는 기본시설을 갖추게 되고 구도심을 스포츠와 문화의 새로운 중심지로 탈바꿈시킨 인천시의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구단 관계자는 “인천구장은 인천시 구도심 재생 및 도시균형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되는 경기장으로써, 노후화 된 운동장 시설의 개발을 통해 구도심 균형발전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축구전용구장을 비롯하여 주거, 상업, 업무, 공원 등 복합기능의 도입을 통해 24시간 활기가 넘치는 곳으로 탄생하게 된다”며 “인천 팬들의 염원이었던 숭의구장은 유럽의 축구선진국 경기장처럼 최적의 경기관람 조건을 갖춘 구장으로 K리그 팬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무 감독 일문일답, 김남일 선수 일문일답 있음>
<사진 있음>
<3월 홈경기 일정 이미지 있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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