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안산] 대승의 기쁨은 그야말로 달콤해보였다.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 전재호 감독이 모처럼 만에 거둔 대승에 환한 미소와 함께 크나 큰 만족감을 표출해보였다.
전재호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9월 9일 안산꿈나무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17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A조 16라운드(후기 5R) 안산그리너스 U-18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38분 박예성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전에 내리 7골을 넣으며 7-1 역전승을 일궈냈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인천 대건고 전재호 감독은 “이번 시합을 앞두고 1주일 동안 준비하는 과정에서 ‘득점력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훈련했다”며 “선수들이 잘 따라준 덕분에 이렇게 대량 득점을 통해 승리를 거두게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경기 총평을 이야기했다.
이어 전 감독은 “공격수에게는 세밀함과 마무리 능력, 측면 자원에게는 날카로운 크로스를 통한 연계 그리고 미드필더에게는 빠른 전환과 과감한 중거리 슈팅 등을 주문했다”면서 “이런 부분이 그대로 결과로 나와서 정말 뿌듯하고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인천 대건고는 구본철을 제외하고 모두 1~2학년 선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대해 전 감독은 “물론 내년 시즌을 위한 구상이기도 하지만, 이번 후기리그에는 가급적 지난 전기리그에 많이 뛰지 못했던 친구들에게 기회를 주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저학년 위주로 베스트일레븐이 꾸려진 탓이었을까, 인천 대건고는 다소 답답한 경기 운영을 펼치며 고전을 이어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무리하기도 했다.
전 감독은 “기회는 그냥 주어지는 게 아니다. 아이들이 기회를 잡아야 하는데, 오늘 전반전에는 몇몇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조금 더 생각이 필요할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재호 감독은 정우영, 안해성, 김성민을 나란히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결과적으로 6점 차 대승을 일구며 더 높은 곳으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냈다.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한 인천 대건고는 후기리그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 행진을 이으며 선두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인천 대건고는 9월 16일 토요일 오후 5시 인천 송도LNG축구장에서 강원FC U-18 강릉제일고를 상대로 1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끝으로 전 감독은 “강원은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으로 우리와 같이 끈끈한 팀 칼라를 자랑한다. (정)우영이도 대표팀에 소집되기 때문에 고민이 많다”면서 “영상 분석을 토대로 맞춤 전략을 잘 수립하여, 홈경기이니 만큼 반드시 승리할 수 있게끔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꿈나무스포츠타운]
글 = 변승현 UTD기자 (seunghyeon0823@hanmail.net)
사진 = 전세희 UTD기자 (zshee95@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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