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정인환의 골로 부산 아이파크에 2-1 승리를 거뒀다.
인천은 8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0라운드에서 후반 12분 한교원이 먼저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후반32분 윤동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44분 정인환이 골을 넣으면서 인천은 2-1로 극적인 승리를 이뤘다. 인천은 이날 승리로 6경기 연속 무패(2승 4무)행진을 이어가게 되었다.
이로써 인천은 대전과 강원을 제치고 13위로 올라섰다.
탄탄한 수비와 역습 위주로 흘러간 경기
양팀 모두 탄탄한 수비를 선보이며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가려 했다. 하지만 공격전개시 빠르게 역습으로 나가면서 상대 골문을 노렸다.
인천이 먼저 선제 공격에 나섰다. 전반 5분 설기현이 드리블 한 후 기습적으로 왼발 중거리슛을 때렸지만, 전상욱의 손에 걸렸다.
상대의 공격을 막아낸 부산은 홈 이점을 살려 경기를 주도해가기 시작했다. 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종원이 올린 볼을 임상협이 달려들며 헤딩슛을 시도했으나 골문 위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13분 김한윤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뒤에 있던 이경렬에게 패스 했다. 이경렬은 강한 중거리슛을 때렸지만, 골문 옆을 벗어났다.
부산의 공세와 수비에 고전하던 인천은 중거리슛과 세트피스로 골을 노렸다. 전반 15분 한교원이 왼발 인프런트로 중거리슛으로 노렸으나 골문을 한참 빗겨갔다.
인천은 수비수의 실책으로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맞았다. 전반 24분 이윤표의 패스미스를 이종원이 가로채 중거리슛을 때렸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한교원의 골로 앞서간 인천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부산은 공격에 중점을 두며 인천의 골문을 노렸다. 특히 임상협과 유지훈의 왼쪽 측면라인으로 인천 수비를 무너트리기 시작했다. 후반 10분 윤동민이 페널티 지역 왼쪽 측면에 있는 임상협에게 패스했고, 임상협은 강한 슛을 때렸지만 골문 위를 벗어났다.
하지만 선제골을 기록한 것은 인천이었다. 후반 12분 이보의 패스를 받은 한교원이 페널티 지역 에서 넘어지며 슛을 날렸고, 볼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가면서 골을 넣은 것이다.
정인환 극적인 골로 승리이룬 인천
부산은 수비수 에델을 빼고, 파그너를 투입하며 공격에 숫자를 늘렸다. 동시에 동점골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후반 20분 한지호가 오른쪽 측면에서 기습적인 슛을 날렸으나 유현이 가까스로 쳐내고 말았다. 인천은 동점골 허용으로 승리를 놓치는 듯 했다다. 후반 32분 이종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헤딩슛으로 연결한 윤동민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
인천은 동점골을 허용하자 최종환과 문상윤을 투입하며 역전골을 노렸다. 후반 37분 이보가 기습적으로 돌파하며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한참 벗어났다.
인천은 경기 종료 직전, 귀중한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후반 43분 프리킥 기회에서 정혁의 크로스를 이윤표가 헤딩으로 떨궈줬고, 정인환이 비어있는 골문 안으로 집어넣었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0R (7월 8일-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3,278명)
부산 1 윤동민(후32)
인천 2 한교원(후12), 정인환(후44)
*경고 : 김한윤(부산), 이윤표, 이규로(인천)
*퇴장 : -
▲ 부산 출전선수(3-4-3)
전상욱(GK) - 이경렬, 에델(후21 파그너), 박용호 - 유지훈, 김한윤, 이종원, 최광희 – 임상협(후28 장학영, 후43 방승환), 윤동민, 한지호 / 감독 : 안익수
*벤치잔류 : 이창근(GK), 구현준, 이성운, 주세종
▲ 인천 출전선수(4-2-3-1)
유현(GK) - 박태민, 이윤표, 정인환, 이규로 - 김남일, 정혁 – 한교원(후32 유준수), 이보(후38 문상윤), 남준재(후36 최종환) - 설기현 / 감독대행 : 김봉길
*벤치잔류 : 권정혁(GK), 전준형. 김태윤, 손대호
인터풋볼 한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