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포항] 인천유나이티드가 연패 탈출을 목표로 나선 장거리 포항원정에서 값진 승점 1점을 따냈다. 이기형 감독은 우중혈투 속에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격려를 표했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5월 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1 2018’ 11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헛심 공방전을 펼친 끝에 0-0으로 비겼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기형 인천 감독은 “연패를 끊으려는 간절함이 묻어났던 경기였다. 안 좋은 상황에 어려운 원정길에 올라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 부담감을 떨치고 이길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인천은 최근 5연패 및 8경기 연속 무승(3무 5패)이라는 최악의 부진을 이어갔다. 일단 이날 무승부로 일단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한 숨 돌린 모양새가 됐다. 이날 인천은 모처럼 무실점 기록을 일궜다. 3라운드 대구FC전(0-0 무) 이후 무려 8경기 만이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의 적응 부족으로 공수 밸런스가 무너지는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는 말을 전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내 선수들로 변화를 주면서 공수 밸런스 유지에 힘을 썼고 그 덕에 오늘 실점을 안 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무실점에는 이진형 골키퍼의 공이 컸다. 전반 정원진의 프리킥, 후반 송승민의 결정적인 슈팅을 모두 멋진 선방으로 일축하면서 값진 승점 1점을 따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진형에 대한 평가를 부탁하자 이 감독은 “올 시즌 첫 경기(강원FC전, 1-2 패)에서 실수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번 경기는 부담되는 경기로 느꼈을 텐데, 좋은 선방을 보여주면서 수비진에게 힘을 실어준 것 같다. 고생 많았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그밖에 이 감독은 이날 쿠비를 대신해 김진야, 고슬기를 대신해 임은수를 선발로 내세우는 깜짝 카드를 꺼내들었다. 결과적으로 이 둘 모두가 적재적소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그는 먼저 김진야에 대해 “적극적으로 뛰었고 과감한 플레이가 좋았다. 찬스에서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앞으로도 많은 기회를 주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임은수에 대해서는 “굉장히 능력 있는 선수다. 기회를 늦게 받은 감이 있지만 지난 경기(8라운드 수원삼성전, 2-3 패)에서도 자기 능력을 다 보여줬고 오늘도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 줬다.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많은 기회가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승점 1점을 더한 인천은 1승 4무 5패(승점 7)의 기록으로 리그 11위를 유지했다. 인천은 5월 5일 토요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제주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치른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연패를 끊는 것이 중요했다. 선수들이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내면서 불안한 마음을 떨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다시 자신 있는 경기,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며 희망을 노래했다.
[포항 스틸야드]
글 = 김건호 UTD기자 (rjsgh2233@hanmail.net)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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