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포항] 자신이 해결사임을 스스로 증명한 경기였다.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의 간판 공격수 천성훈이 조별예선 2차전서 멀티골을 몰아치며 승리의 파랑새가 됐다.
전재호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8월 10일 포항 양덕스포츠타운 2구장에서 치른 ‘2018 K리그 U-18 챔피언십’ B조 조별예선 2차전서 아산무궁화 U-18을 3-0으로 꺾었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인천 대건고 천성훈은 “당연히 이겨야 했던 경기였는데 막상 경기가 시작되니 조금 어려움들이 있었다”면서 “다행히 3점차 무실점으로 승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팀이 승리하는 과정 속에서 멀티골을 넣어 더 기쁜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천성훈은 전반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계속해서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그리고 후반 23분 선제골과 후반 36분 쐐기골을 장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먼저 선제골 상황에 대해 천성훈은 “박스 안에서 집중하고 있었다. 볼이 발밑으로 들어왔을 때 자신이 있었기에 골로 연결하는 것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전했고, 이어서 쐐기골에 대해서는 “(박)형빈이가 리턴을 잘 내줘서 컨트롤 후 마음 편하게 슈팅으로 이어가며 득점에 성공했다. 내게 도움을 준 팀원 모두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환히 웃으면서 덧붙였다.
현재 3학년인 천성훈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인천 대건고를 졸업하게 된다. 따라서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U18 챔피언십에 나설 수 없기에 스스로 큰 욕심을 가지고 있을 터.
이에 대해 묻자 천성훈은 “챔피언십 대회 자체는 즐기려 하지만 목표는 우승”이라고 힘주어 말하며 “개인적인 목표는 많은 골을 넣어 득점왕에 오르고 싶다”고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
현재 몸상태에 대해서는 “K리그 주니어, 인천시협회장기, 전반기 왕중왕전 그리고 챔피언십까지 쉼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어 힘든 부분이 사실”이라면서도 “나름대로 걱정도 많이 했지만 지금처럼 몸 관리만 잘 한다면 풀 경기를 소화하는 데 어려움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인천 대건고의 조별예선 마지막 3차전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포항 제철고(포항스틸러스 U-18)다. 인천 대건고 입장에서는 포항 제철고에 지난해 진 빚이 있다. 작년 챔피언십 대회에서 인천 대건고는 4강전에서 포항 제철고와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배의 눈물을 흘렸다.
끝으로 천성훈은 “지난해 챔피언십 4강전에서 우리가 포항 제철고에 패하며 결승행이 좌절된 기억이 생생하다”면서 “그때의 아픔을 이번에 반드시 갚아주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인천 대건고는 8월 12일 일요일 오후 8시 30분 포항 양덕스포츠타운 2구장에서 ‘2018 K리그 U-18 챔피언십’ B조 조별예선 3차전 포항 제철고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포항 양덕스포츠타운 2구장]
글 = 김명권 UTD기자 (iu_football@naver.com)
사진 = 박성아 UTD기자 (parksa9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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