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제주의 승리로 또다시 리그 최하위가 된 인천은 절체절명의 순간 만난 대구와의 경기에서 가까스로 승점 1점을 거뒀다.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9월 22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19’ 30라운드 대구FC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홈팀 인천은 4-2-3-1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무고사가 원톱으로 나선 가운데 2선에는 서재민, 지언학, 김호남이 배치됐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장윤호와 마하지가, 수비라인은 김동민, 여성해, 이재성, 정동윤이 나섰으며 골문은 정산이 지켰다.
원정팀 대구는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김대원, 세징야, 에드가가 배치됐고, 김동진, 김선민, 황순민, 정승원이 중원으로 나섰다. 김우석, 정태욱, 박병현이 스리백을 구성했으며, 골문에는 조현우가 선발로 출격했다.
초반은 인천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4분 지언학이 측면 돌파 후 수비와 골키퍼 사이로 적절한 크로스를 올렸고, 무고사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심판은 VAR을 통해 그 전에 파울이 있었다고 판단, 골을 무효화시켰다. 아쉬움을 삼킨 인천은 다시 공격했다. 전반 6분 무고사가 반 박자 빠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는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치열한 중원 싸움 속에 대구는 에드가를 내세워 공격의 고삐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31분 김대원의 감각적인 패스를 중앙에 있던 에드가가 이어받았으나 골대 위로 벗어났다. 이후 전반 45분 정승원이 오른쪽에서 보낸 날카로운 패스가 에드가로 향했지만, 크로스바 위를 빗나가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대구가 분위기를 가져갔고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도 팽팽한 분위기가 계속됐다. 후반 9분엔 세징야가 강력한 슈팅을 했고, 후반 12분엔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무고사가 발리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두 선수의 슈팅 모두 아쉽게 골대를 빗나갔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후반 18분 인천의 서재민이 들어오고 명준재가 투입됐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대구였다. 후반 21분 정산의 파울로 얻어낸 득점기회에서 에드가가 패널티킥을 성공했다. 0-1로 대구가 앞서갔다. 후반 24분 인천은 더욱 공격진 전개를 이어가기 위해 지언학 대신 케힌데를 투입했다. 또 후반 40분엔 김호남을 김진야와 교체했다.
그리고 결국, 교체전술이 맞아떨어졌다. 후반 43분 케힌데의 몸싸움으로 얻어낸 세컨드 볼을 교체 투입된 명준재가 하프발리 슛으로 연결했다. 공은 골문 안쪽으로 빨려들어갔다. 멋진 골이었다. 1-1 동점이 된 인천은 결승골을 노리며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후반 추가시간 집중력을 잃지 않은 케힌데가 헤더 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최민지 UTD기자(onepunman99@daum.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