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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주니어U18 9R] 인천 대건고 최재영 감독 "전쟁 같은 경기, 간절한 마음으로 나섰다"

4017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성의주 2022-05-10 169


[UTD기자단=인천] 리그 두 번째 승리를 거둔 인천 대건고 최재영 감독이 경기에 임하는 태도에 대해 강조했다.

최재영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7일 송도 LNG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2 K리그 주니어 U18’ A조 9라운드 FC안양 U-18 안양공업고등학교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재영 감독은 “지난 FC서울 U-18과의 경기에서 마지막 집중력 차이로 패배했다. 그 여파가 있을까봐 선수들에게 계속 자신감을 심어주며 경기를 준비했다. 이런 상황이었던 만큼 이번에는 경기라는 표현보다 '전쟁'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간절하게 임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나선 덕분에 선수들이 승리를 이끌어냈다. 선수들에게 고맙고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총평을 남겼다.

이어 그는 "상대 분석도 철저히 하고 코치진도 평소보다 더 열심히 준비했던 경기였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경기장에 임하는 자세부터 정비했다. 특히 이번 프로 선수들이 보여줬던 (지난 5월 5일 K리그 1 10라운드)수원FC와의 경기를 보여줬다. '우리도 같은 팀이다. 프로 형들이 하는 것처럼 우리도 이런 정신으로 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인천 대건고에게 악재가 생겼다.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여럿 빠지며 전력에 공백이 생겼다. 중앙수비를 보는 박경섭과 미드필더 안현희와 진현준이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다. 선발 명단 11명 중 3학년은 골키퍼 이충원을 포함해 한동훈과 김현서까지 단 셋뿐이었다. 인천 대건고는 어쩔 수 없이 1, 2학년을 주축으로 경기를 치러야만 했다.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라는 말이 있듯, 인천 대건고는 간절함과 치열함으로 무장해 승리를 만들어냈다. 승리와 함께 다득점과 무실점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 특히나 안양공고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치른 7번의 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했던 팀으로, 인천 대건고는 안양공고에게 리그 첫 무득점 경기를 안겨주게 됐다.

최재영 감독은 "부상자가 많이 나오니 걱정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다른 선수들이 훈련 시간에 열심히 해줬고, 경기장에서도 잘 보여줬다. 부상자가 돌아오더라도 주전을 확신하지 않을 경쟁 체제를 만들어가는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재영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다른 팀에 비해 실력이 뒤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경기에 임하는 마음과 자세, 준비하는 과정과 같은 것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언하고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계속해서 발전해간다면 남은 전반기 리그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송도LNG 보조경기장]

글 = 성의주 UTD기자 (sung.euju.shin@gmail.com)
사진 = 장기문 UTD기자 (lifeguard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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