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TD기자단] 인천유나이티드가 대구FC를 꺾고, 파이널A 진입을 노린다.
인천유나이티드는 13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대구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 1 2023’ 2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7월 무패의 자신감을 가진 인천, 선두에게 승점 빼앗은 대구
이번 경기는 8위 인천과 6위 대구의 맞대결이다. 인천은 승점 33점으로 파이널A 마지노선에 있는 대구를 1점 차로 추격 중이다. 인천이 이번 경기에 승리하면 대구를 추월해 파이널A에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다.
인천은 놀라운 7월을 보냈다. 7월에 열린 5경기에서 인천은 울산 원정 승리를 포함해 4승 1무를 기록하며 잔류 경쟁권에서 벗어나 상위권 싸움까지 올라왔다. 비록, 8월 첫 경기였던 25라운드 전북현대 원정에서 패배하며 무패 행진은 중단되었다. 그러나 지난 한 달간 인천이 쌓은 자신감은 8월에도 상승세를 기대해볼 수 있는 좋은 원동력이 될 것이다.
대구는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최근 리그 7경기에서 1승 4무 2패로 다소 부진하다. 그래도 대구는 지난 주말 선두 울산현대를 상대로 0-0으로 비기면서 흐름을 바꿀 계기를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1위 팀에게 승점을 빼앗아 왔다는 대구의 자신감을 경계해야 한다.
인천, 최근 대구전의 우세를 이어간다
인천은 올해 대구와 두 번 맞붙어서 두 경기 모두 비겼다. 지난 4월 홈에서 열린 대결에서는 0-0으로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15라운드 대구 원정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홍시후의 극적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올 시즌 대구와의 상대전적은 동률이지만, 최근 대구전 전적은 인천이 우세하다. 인천은 2021시즌 14라운드에 대구에게 0-3으로 패한 이후, 대구를 상대로 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 대구전 상대전적에서도 인천이 5승 4무 1패로 크게 앞서 있다. 대구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대결에서도 인천이 우위를 이어갈 수 있어야 한다.
무고사 vs 세징야
인천과 대구의 경기는 곧 무고사와 세징야의 대결이기도 하다. 두 선수는 양 팀을 대표하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어느 경기에서든 활약이 좋은 선수들이긴 하지만 서로의 팀을 상대할 때 유독 활약이 더 좋았다. 무고사는 대구를 상대로 통산 6골을, 세징야는 인천에 5골을 넣었다. 특히, 작년 5월 홈에서 2-2로 비겼던 13라운드 경기에서는 무고사가 2골, 세징야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치열한 대결을 펼친 바가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두 선수의 맞대결이 관전 포인트다. 무고사는 지난 전북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면서 407일 만에 K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기대만큼의 활약은 없었지만, 시저스킥을 시도하는 등 페널티 박스 주변에서의 날카로움은 여전했다.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인 대구전에서는 더 좋은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
어느덧 33세가 된 세징야는 전성기에 비하면 기량이 떨어졌지만, 올 시즌 6골 4도움으로 벌써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을 정도로 여전히 K리그 정상급 공격 자원 중 한 명이다. 단 한 번의 기회를 골로 만드는 능력이 출중한 선수다. 대구가 무고사를 경계하듯, 인천도 세징야를 각별하게 주의해야 한다.
글 = 박범근 UTD기자(keu0617@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이상훈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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