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결정력 부족이 아쉬웠다. 이번에도 강적 포항을 넘어서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맛봐야 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2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 1 2023’ 29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조성환 감독은 “특히 오늘 같은 경기를 하게 되면 정말 감독인 저나 우리 선수들은 많이 아프고 속이 쓰리다. '저희가 고개를 떨구면 팬 여러분은 피눈물을 흘린다'는 글귀를 지난여름 클럽하우스에서 보았다. 홈 팬들의 많은 응원 속에서의 패배는 감독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7, 8월 우리 선수들이 잘했던 만큼 남은 경기 잘 준비할 생각”이라며 쓰린 패배에 대한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인천의 경기력은 객관적으로 봐도 크게 나쁘지 않았다. 다만 2~3번의 결정적 기회에서 골을 결정짓지 못한 것이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결국, 포항에 2번의 PK를 내주며 패배했다. 기회를 잘 만들었으나 마무리가 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조성환 감독은 “경기 양상을 보았을 때 전반, 후반 좋은 기회가 있었다. 그럴 때마다 계속 골로 연결해주면 그것 만큼 감독으로서 팬들로서 최상인 것은 없다”며 “(하지만) 매번 그럴 수는 없는 것이 사실이다. 더 잘 준비할 생각이다. 기회에서 선제 득점을 했다면 어떤 결과가 일어났을지 아쉬움은 있다”고 덧붙이며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표현했다.
에르난데스, 천성훈을 비롯하여 김보섭 등 인천은 가용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점수 차를 좁히고자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득점에 성공하진 못했다. 조성환 감독은 “어제 대구의 경기나 오늘 서울과 수원삼성의 경기를 보면서 선제 득점의 중요성을 다시 느꼈다. 결과를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며 “저희가 순간 위치선정 등 실수 때문에 선제골을 허용한 게 패배의 이유라고 생각한다. 남은 경기들이 중요한 만큼 선제 실점을 하지 않아야 않다. 선제 실점을 허용한다면 포기하지 않고 90분간 유지할 수 있는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선제 득점과 실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조성환 감독은 앞선 경기 총평 질문에서 이날 경기에 대해 허무하고 속이 쓰리다고 표현했다. 팀이 상승세에 있던 상황이었고, 모처럼 12,000명이 넘게 경기장을 찾아준 홈 팬 앞에서의 패배였기에 충분히 이해 가능한 표현이었다. 이 부분에 대해 조성환 감독은 “저희가 큰 목표가 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에 상실감이 있다”며 “경기력적인 부분에서는 어느정도 준비한 만큼 잘 나타났지만 찬스에서 결정짓지 못했다. 오늘 많은 팬이 찾아주신 만큼 승리로 보답하고 싶었다. 그러지 못한 상실감이 크다”는 깊은 아쉬움을 끝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김남웅 UTD기자 (rlaskadnd472@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이상훈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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