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인천이 역사적인 창단 첫 ACL 홈 승리를 팬들에게 선물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가 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2023-24’ G조 조별리그 2차전 카야FC 일로일로와의 홈경기에서 4-0 승리를 거뒀다.
홈팀 인천은 3-5-2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공격에 제르소-무고사가 출격했다. 중원은 강윤구-음포쿠-문지환-에르난데스-민경현이 호흡을 맞췄고 델브리지-권한진-김건희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최후방 골문은 김동헌이 지켰다.
원정팀 카야는 5-3-2 전형을 들고나왔다. 공격에 호리코시 다이조-하비에르 가요소가 출전했고 저스틴 바스-리카르도 센드라-마윈 안젤레스가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제수스 멜리자-시모네 로타-오디 멘지-빈센트 디아노-피치 아르볼레다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키퍼는 퀸시 카머라드였다.
무고사 멀티골과 에르난데스 쐐기골, 인천이 완벽하게 리드한 전반전
인천이 전반 시작하자마자 기세를 잡았다. 전반 5분 오른쪽 측면에서 민경현이 올린 크로스를 무고사가 헤더로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선제골 이후 인천이 몰아붙였다. 전반 6분 상대 실수를 무고사가 뺐어낸 뒤 에르난데스에게 연결했다. 이후 에르난데스가 강하게 슈팅했지만 수비수를 맞고 벗어났다. 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델브리지가 올린 크로스를 무고사가 헤더로 골문에 밀어 넣었지만 이전 상황에서 파울이 선언되며 득점 인정이 되지 않았다. 이후 VAR 판독을 진행했지만 기존 판정이 유지됐다.
인천이 두 번째 골 기회를 얻었다. 전반 17분 왼쪽 측면에서 강윤구의 크로스를 받은 무고사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돌파할 때 수비수에게 걸리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후 무고사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멀티 골을 만들었다. 카야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5분 인천의 수비 진영에서 강윤구의 헤더가 상대에게 향했다. 이후 하비에르 가요소가 돌파 후 슈팅했지만 권한진을 맞고 벗어났다. 카야는 인천의 실수를 이용해 역습 찬스를 노렸지만 수비수들에게 모두 막혔다.
인천이 공격을 지배했다. 전반 28분 음포쿠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무고사가 밀어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32분 음포쿠가 침투하는 제르소에게 연결했고 이를 제르소가 슈팅했지만 골문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인천의 득점이 폭발했다. 전반 35분 음포쿠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제르소에게 연결했다. 이후 제르소가 올린 크로스를 에르난데스가 마무리하며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인천이 3-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음포쿠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 멈출 줄 모르는 공격 보여준 후반전
인천은 하프타임에 제르소, 에르난데스, 무고사를 빼고 김보섭, 박승호, 천성훈을 투입시키며 공격진에 대거 변화를 줬다. 후반전도 인천이 주도했다. 전반 3분 박승호의 돌파 과정에서 나온 세컨볼을 김보섭이 슈팅했지만 수비 맞고 벗어났다. 후반 10분 박승호의 오른쪽 측면 돌파 후 올린 크로스를 천성훈이 받아서 슈팅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카야도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 12분 페널티 박스 앞쪽에서 마윈 안젤레스가 슈팅했지만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후반 15분에는 먼 거리에서 저스틴 바스가 슈팅했지만 슈팅 크게 벗어났다.
후반 18분 인천의 프리킥 찬스에서 델브리지가 헤딩했지만 골문 위쪽으로 벗어났다. 후반 22분 음포쿠의 패스를 받은 김보섭이 슈팅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무산됐다. 이후 김보섭이 상대 수비수가 놓친 공을 다시 슈팅했지만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다. 후반 22분 카야는 마윈 안젤레스를 빼고 마크 스웨인스턴을 투입시켜 변화를 줬다. 인천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후반 28분 페널티 박스 앞쪽에서 박승호가 과감한 돌파로 프리킥을 얻어냈다. 이후 키커로 나선 음포쿠가 골문 왼쪽 하단 구석에 꽂아 넣으며 네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9분 카야는 시모네 로타를 빼고 아르넬 아미타를 투입시켜 만회골을 노렸다. 인천도 후반 30분 음포쿠를 빼고 박진홍을 투입시켜 대응했다. 박진홍의 인천 입단 이후 첫 공식 경기 데뷔였다. 후반 37분 카야는 저스틴 바스와 하비에르 가요소를 빼고 에릭 지간토와 로베르트 로페스 멘디를 투입시켜 마지막 수를 띄웠다. 오히려 인천이 추가골을 만들 뻔했다. 후반 44분 권한진의 로빙 패스를 받은 김보섭이 골키퍼를 제치고 골 망을 흔들었지만 핸드볼 파울로 득점 인정이 되지 않았다. 결국 인천의 4-0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손지호 UTD기자(thswlgh50@ajou.ac.kr)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김경태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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