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요코하마 원정에 이어, 홈경기 요코하마전에서도 결승골의 주인공은 에르난데스였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2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AFC 챔피언스리그 2023-24’ 조별리그 5라운드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에르난데스는 후반 22분 김보섭의 도움을 받아 이번 경기의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지난 요코하마 원정에 이어 이번 홈경기에서도 득점을 터뜨린 에르난데스에게 가장 먼저 일본 기자가 요코하마전에서 총 3골을 넣은 소감을 물었다. 에르난데스는 “요코하마 원정, 홈 모두 어려운 경기였고,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요코하마전 2경기에서 3골을 넣어서 매우 기쁘다. 남은 경기도 더 집중해서 16강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에르난데스는 10월 3일 카야FC 일로일로전 이후 약 두 달 가까이 득점하지 못하고 있었다. 에르난데스는 이번 경기 결승골로 오랜만에 골 맛을 보았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울산전에서 골을 넣지 못해 아쉬웠다. 그래서 오늘 반드시 득점하겠다는 각오로 경기장에 왔다. 생각대로 득점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득점 소감을 전했다.
후반 22분, 에르난데스는 김보섭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이번 경기 결승골을 터뜨렸다. 에르난데스는 유니폼을 벗어 관중석을 향해 들어 올리는 골 세리머니를 보여주었다. 에르난데스는 “처음 하는 세리머니는 아니다. 다른 경기에서도 한 적이 있는 세리머니다. 호날두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같은 세리머니를 한 것을 보았고, 그것이 생각나서 하게 되었다”고 세리머니의 의미를 설명했다.
경기가 끝나고도 에르난데스의 세리머니는 계속되었다. 에르난데스는 경기 중에는 하지 못했던 특유의 ‘시우’ 세리머니를 경기 후에 관중석 앞에서 선보였다. 에르난데스는 “내가 골을 넣었을 때, 팬들이 시우 세리머니를 바란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 세리머니를 기대하고 계신 분들이 많아서 경기 끝나고 나서 팬들 앞에서 보여드렸다”라고 이야기했다.
일본 기자가 에르난데스에게 요코하마전 3골이 커리어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물었다. 에르난데스는 “프로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득점이라 생각한다. 커리어 처음으로 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오늘 골까지 포함하면, 챔피언스리그에서 5골을 기록 중이다. 팀에 도움이 되었다는 증거라 생각해서 기쁘다”고 답했다.
요코하마전 승리로 인천은 마지막 카야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되었다. 에르난데스는 “준비를 잘해서 마지막 경기도 승리해 반드시 16강에 진출하고 싶다. 조별리그를 통과한다면, 최대한 높은 곳까지 올라가고 싶다”고 카야전 각오를 전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박범근 UTD기자 (keu0617@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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