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35R] ‘매 경기 간절하게’ 이범수, “뒤돌아볼 곳 없다. 전의를 다져서 다시 준비할 것”

4597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지문호 2024-10-30 143


[UTD기자단=인천] 이범수는 클린시트 승리와 함께 기적을 만들 준비중이다.

최영근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27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 1 2024’ 35라운드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인천은 지난 5월 1일 전북현대와의 홈경기 승리 이후 약 6개월 만의 홈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이범수는 “홈 팬들께서 매번 이렇게 응원 와주시는데, 여태 못 이긴 것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우리가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팬들도 그렇고 모두가 다 하나같이 모여서 간절히 원했기 때문에 승리했던 것 같다. 또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서, 그리고 다음을 기약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인천은 최영근 감독 부임 후 첫 경기였던 지난 26라운드 제주 원정 1-0 승리 이후 첫 클린시트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내내 마음을 졸였을 이범수는 “경기 내내 항상 불안과 걱정이 든다. 사실 뒤에서 혼자 있으면 외롭다. 외로운 상황에서도 ‘하나 온다, 버티자’ 이런 생각들로 ‘상대가 슈팅 때렸지만 다행이다’ 이렇게 하면서 버텼다. 또 뒤에서 앞에서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클린시트를 달성한 기분을 전했다.



이날 경기 전반전 선제골을 성공시킨 인천은 후반전 다소 내려앉은 형태로 광주의 끝없는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아내었다. 경기 전 사전 인터뷰에서 최영근 감독은 ‘오늘 경기 준비하면서 모두가 사생결단의 심정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인천이 더욱 ‘원 팀’이 된 게 느껴지는지 물었다. 이범수는 “확실히 오늘 경기를 하면서 주변 선수들이 많이 도와주는 게 느껴졌다. 또 정말 낭떠러지에 떨어지면 끝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했다. 감독님도 운동장에서 싸워야 된다, 전쟁터 나가는 심정으로 하자고 하셔서 더욱 불태웠다”고 밝혔다.

파이널 라운드에 접어든 인천은 이전에 요긴하게 사용했던 3백 전술을 활용하며 전술적 변화를 가져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견고한 수비 블록을 통해 무실점을 달성했다. 골키퍼로서 플레이에서 달라진 점이 있는지 질문했다. 이범수는 “빌드업을 더 요구하신다. 3백이다보니 좀 더 수비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좀 더 공격적일 수도 있다. 어떻게 위치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고, 그런 부분에서 감독님이 잘 짜주시고 나에게도 빌드업의 임무를 좀 더 주시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우리는 포메이션 상관없이 감독님 말을 믿고 더 준비한다”고 밝혔다.



경기 종료 후 이색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이범수는 아들의 손을 꼭 잡고 머플러를 두른 채 마이크를 들었다. 팬들 앞에서 울먹이며 ‘울지도 웃지도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울지도 않고 웃지도 않겠다고 얘기했는데 목소리는 떨리고 눈물이 살짝 보였던 것 같다. 좀 부끄럽기도 한다. 그만큼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선수들도 다 이겼지만 무덤덤하더라. 더 승리에 취하지 않고 준비를 해야 한다는 생각들 때문인 것 같은데, 그 마음들이 모여서 전북전에 또 한 번 승리하러 가겠다”고 비하인드와 라커룸에서의 모습을 전했다.

지난 2018년, 인천은 스플릿 라운드 1패 후 4연승을 기록하며 K리그1 무대에 잔류하는 기적을 썼다. 이번 승리 포함 4연승할 수 있는지, 자신이 있는지 물었다. 이범수는 “지금 뒤에 돌아볼 데가 없다. 진짜 뒤 돌아볼 곳 없고 우리는 해야만 한다. 인천의 생존왕, 잔류왕이라는 타이틀을 증명해볼 수 있도록 전의를 다져서 준비하겠다”고 열의를 다졌다.

끝으로, 이범수는 “홈 경기에 많은 팬분들이 와주셨는데, 전북전에도 정말 우리 팬분들의 응원이 필요하다.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다. 뒤에서 응원 목소리 하나하나 정말 다 들린다. 정말 할 수 있다 외쳐주시고 포기하지 말라고 외쳐주실 때마다 우리는 그 마음 잊지 않고 있으니까, 팬분들이 좀 더 우리를 믿고 더 많은 응원 해주시면 우리는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응원해줄 것을 부탁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지문호 UTD기자 (jimh2001102@naver.com)
사진 = 지문호 UTD기자, 이다솜 UTD기자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다음 UTD기자단 뉴스

[35R] ‘기적의 서막’ 인천, 광주전 1-0 승

UTD기자 지문호 2024-10-29 235

IUFC MATCH

NEXT HOME MATCH

인천

V

02월 28일 (토) 14:0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서울

NEXT MATCH

인천

V

02월 28일(토) 14:0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서울

LAST MATCH

인천

0:1

11월 23일(일) 14:00

충북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