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인천이 개막전에서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윤정환 감독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남은 경기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라운드 경남FC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잇따라 터진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 윤정환 감독은 “K리그2의 첫 경기라 긴장하고 왔는데, 선수단과 팬이 하나가 돼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첫 단추를 잘 끼웠으니 한 경기 한 경기 (오늘처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총평했다.
경기 시작 전 인천 팬들의 열정적인 분위기에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던 인터뷰에 이어 윤 감독은 "오늘(22일) 경기장에 와주신 많은 팬분들 덕에 질 수가 없는 분위기에서 선수들이 보답하려고 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며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 방문한 9,363명의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취임 후 윤정환 감독은 여러 차례 인터뷰를 통해 적극적인 공격 전술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전반 내내 인천은 많은 공격 시도에 비해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후반 36분, 무고사가 김건희의 어시스트로 첫 골을 신고하기 전까지 답답했던 경기 양상에 대해 윤 감독은 "찬스에 비해 득점이 적은 건 아쉽지만,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는 건 지금까지 해오지 않았던 (공격적) 축구를 오늘부터 시작했다는 것과 같다"고 득점이 나오지 않았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윤 감독은 "아직 시작 단계라 (K리그2를) 많이 겪어보지는 못했다"며 "선수들과 패턴 훈련도 다양하게 준비한 만큼 하던 대로 한다면 남은 시즌 잘 풀어가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수훈 선수를 뽑아달라는 질문에 윤 감독은 “모든 선수가 잘했지만, 꼭 오늘의 수훈 선수를 뽑아야 한다면 오늘 첫 경기를 뛴 (박)경섭과 (최)승구”라며 "어린 나이지만 활발한 움직임과 많은 활동량으로 상대 선수들을 괴롭혔다"고 말했다. 이어 "주장인 (이)명주와 무고사 같이 이름 있는 선수들이 경기가 잘 안 풀릴 때 나서서 한 걸음 더 뛰고 있기 때문에 팀 전체가 좋은 모습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윤정환 감독은 “시합만 생각해서는 K리그2가 (K리그1과)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며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고, 지금 예단할 수도 없지만 앞으로 모든 경기를 잘 해내서 생각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채운 파랑검정 앞에서 개막전 승리로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한 인천은 오는 3월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의 2라운드 홈경기에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한휘연 UTD기자 (by_xayah@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이다솜 UTD기자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