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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 ‘시즌 첫 공격 포인트’ 김보섭, “두 경기 만의 공격 포인트 긍정적으로 생각”

4639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성의주 2025-03-04 316


[UTD기자단=인천] 무고사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낸 김보섭이 경기 소감과 목표를 밝혔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5’ 2라운드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김보섭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여 후반 13분 교체되기 전까지 종횡무진 필드를 누볐다. 특히 후반 5분 오른발로 올린 크로스는 무고사가 헤더 득점으로 연결하며 팀이 앞서나가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시즌이 개막하자마자 모두 선발 출전을 하며 두 경기 만에 공격 포인트를 올린 것은 프로 생활 9년차 중 가장 빠른 페이스다.

김보섭은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많은 관중이 오셨고, 어수선한 상황도 많았던 경기였다. 준비한 걸 완벽하게 수행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변수가 많아지면서 팀 자체가 좀 더 간결하게 플레이를 한 게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며 총평을 밝혔다.

특히나 이번 경기에서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달성한 것에 대해 그는 “사실 공격 포인트에 대한 생각에 잠기다 보면 밤에 잠을 못 잘 때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오늘의 어시스트는 계기로 생각해서 좀 더 성장하고, 더 공격 포인트를 많이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김보섭은 무고사의 헤더가 골망을 흔든 직후 윤정환 감독을 향해 달려가 진한 포옹을 하며 팬들의 눈낄을 끌었다. 어떤 의미였는지 묻자, “경기 전에 준비하면서 이호 코치님도 함께 내 장점을 더 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그 부분이 이번 경기에 조금 나왔는데, 감사한 마음이 들어서 달려가서 포옹했던 것 같다”며 밝혔다.

2017년에 인천에 입단하여 군 복무를 제외하곤 인천에서만 생활한 김보섭에게도 이번 경기에 처음 겪는 것이 있었다. 바로 ‘홈경기 매진’이다. 사상 첫 매진 경기였던 이날은 18,173명의 관중이 몰리며 만석을 이뤘다. 김보섭은 “인천의 서포터즈도 당연히 대단하지만 수원 역시 서포터즈 중에는 상위권에 있다고 생각한다. 열기가 뜨거울 것을 알았기 때문에 감독님께서도 이런 경기장과 이런 팬분들이 오신 것에 대해 즐기라고 말해주셨다. 그 말씀대로 냉정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경기를 즐기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변수가 많은 상황이었는데, 팀과 코치님들이 요구하는 그런 상황들을 좀 더 생각하면서 경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전반전에만 양 팀 포함 3장의 레드카드가 나오며 변수가 크게 발생한 경기였다. 하프타임에 윤정환 감독의 지시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김보섭은 “처음에 저희가 먼저 퇴장을 당한 것이기 때문에 수비에 무게를 더 실었는데, 후에 수원에서 2명이 퇴장당하며 상황이 또 변했다. 그렇다보니 하프타임에는 (감독님께서) 좀 더 공격적으로 할 수 있는 전술을 요구하셨다”고 언급했다.

이번 경기의 가장 큰 변수였던 수원 권완규의 퇴장 장면에는 김보섭도 포함되어 있었다. 빠르게 스로인을 시도했던 김보섭의 공을 권완규가 손으로 막으며 발생한 장면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상황에 대해 김보섭은 “일단 권완규 형이 경고를 가지고 있다는 걸 알고는 있었다. 갑자기 의도적으로 팔로 막는 동작을 하길래 속으로 ‘이건 퇴장이다’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물론 퇴장을 의도한 건 아니었다. 원래는 (이)주용 형이 스로인을 던지는 게 맞는데, (이)주용 형이 뛰는 걸 보고 빠르게 판단을 내려서 내가 스로인을 던졌던 게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이)주용 형도 와서 잘했다고 말해주더라”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아직 두 경기지만 인천은 모두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2부리그라는 낯선 무대에서도 어려움을 잘 헤쳐나가는 분위기다. 김보섭 역시 군 복무 당시 김천상무의 연고지 이전으로 인해 2부리그를 경험해보긴 했으나,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겪는 2부리그다. 2부리그라는 무대에 대해 그는 “아직 홈에서만 경기를 해서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는 건 체감이 잘 안 된다. 그래도 원정을 가거나 하면 더 어수선한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고, 그런 것에 말리지 말고 경기를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공격 포인트로 마음고생을 하던 날이 많았다고 밝혔던 김보섭의 올 시즌 목표는 무엇일까. 그는 “3년 전부터 정말 큰 화이트보드를 사서 그런 목표를 적어놨었다. 항상 그렇게 적어두었는데, 한 경기 끝날 때마다 경기력도 잘 안 나오고 공격 포인트도 안 나오다 보니 오히려 많이 힘들고, 팬분들의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다는 생각도 들기도 했다. 취미 생활이나 이런 것도 없고 축구에 올인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적어둔 이 목표를 못 이루면 죽을 것처럼 힘들기도 했다. 특히 작년에는 동계훈련 때 반 시즌을 날리는 부상이 있었어서 특히나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보섭은 “올 시즌 들어서는 스스로에게 너무 각박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음이 편해야 잘 될 것 같아서 새로운 목표를 세우지 않았다. 사실 경기하면서 마냥 편하지는 않지만,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지금은 화이트보드에 작년에 세워둔 목표가 그대로 적힌 상태다. 이번 시즌은 두 경기 만에 공격 포인트를 만들었다는 것 자체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올 시즌에 임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말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성의주 UTD기자(sung.euju.shin@gmail.com)
사진 = 장기문 UTD기자(lifeguard79@naver.com)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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