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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컵 2R] ‘1인 3역’ 문지환 “좋은 경기력으로 후배들을 돕고 싶었다”

4653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박범근 2025-03-25 264


[UTD기자단=인천] 코리아컵 첫 경기 대승에는 중원의 살림꾼, 베테랑, 득점원으로서 활약한 문지환이 있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2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춘천시민축구단과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문지환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쐐기골과 함께 인천의 다음 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문지환은 “다른 K리그2 팀들의 코리아컵 결과를 보고 경기에 임했다. 어린 선수들이 이 기회를 잡기 위해 잘 준비했다. 미숙한 부분도 있었지만, 홈에서 실점 없이 3-0으로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문지환은 K리그2 2라운드 수원삼성전 퇴장으로 지난 3라운드 성남FC, 4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문지환은 이번 춘천전에서 3주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문지환은 “그동안 너무 뛰고 싶었다. 많은 팬 앞에서 경기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감사하고 좋은 일임을 다시 실감했다. 수원전에서 퇴장당한 이후에 반성을 많이 했다. 앞으로 어떻게 하면 팀에 보탬이 되고, 더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을지를 많이 생각했던 시간이었다”라고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던 기간을 돌아봤다.

문지환은 리그에 앞서 코리아컵 경기에서 전력에 복귀했다. 문지환은 “오늘 나의 마음가짐은 하나였다. 좋은 경기력으로 후배들을 돕고 싶었다.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어린 선수들이 이 기회를 얼마나 잡고 싶어 했는지 알아서 많이 도와주고 싶었다. 조금 부족한 모습도 있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괜찮은 하루였다”고 복귀전을 치른 기분을 이야기했다.

이번 춘천시민전에 문지환은 김도혁과 함께 중원을 구성하며 팀의 엔진 역할을 맡았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 경기에 출전한 인천의 어린 선수들을 이끈 베테랑으로서의 모습도 보여주었다. 문지환은 “나도 데뷔전이 있었다. 어떤 말을 해도 어린 선수들이 잘 못 들을 것으로 생각했다. ‘실수해도 괜찮으니 형들 믿고 자신 있게 해라’고 이야기를 해주었다. 어린 선수들이 뒤에서 힘들게 준비하며 출전 기회를 기다렸다. 이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해서 선배로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승리를 합작한 인천의 어린 선수들을 칭찬했다.

문지환은 이날 골 맛도 보았다. 2-0으로 앞서던 전반 42분, 문지환은 코너킥 상황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문지환은 “사실 어제부터 득점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우스갯소리로 후배들에게 ‘형 한 골 넣을 것 같다’고 말하니 애들이 막 웃었다. 우리가 세트피스 준비를 잘했고, 세트피스를 통해 득점까지 해서 기쁘다. 수원전 퇴장으로 심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 오늘 경기 승리와 득점 덕분에 조금은 그 마음이 가벼워진 것 같아서 기쁘다”라고 득점 소감을 이야기했다.

인천의 다음 경기는 K리그2 5라운드 부산아이파크와의 홈경기다. 부산은 2020년부터 지난해 여름까지 인천을 지도했던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팀이다. 조성환 감독을 상대할 부산전을 앞두고 문지환은 “윤정환 감독님을 포함해 코치진께서 ‘우리는 특정 1경기가 아니라 39경기를 똑같이 준비할 것’이라는 말씀을 항상 하신다. 우리도 부산도 서로 각자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그동안 같이 고생한 조성환 감독님께 개인적인 마음은 있다. 상대로 만나면, 같은 팀에 있었을 때보다 얼마나 더 까다로운 선수인지 보여 드리고 싶다. 그렇지만, 개인적인 마음보다는 인천이 홈에서 계속 연승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인천은 코리아컵을 포함해 첫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에 좋은 흐름을 잡았다. 문지환은 “외부에서 보는 것 이상으로 내부에서 느끼는 팀 분위기는 더 안정적이다. 윤정환 감독님과 함께 해보니 감독님이 왜 K리그1 감독상을 받았는지 알겠다. 감독님께서 굉장히 여유로우시다. 급한 모습을 선수들에게 안 보여주신다. 그래서 전반에 골이 없더라도 후반에 충분히 득점하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서 재미있게 경기하고 있다”라고 시즌 초반 상황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마지막으로 문지환은 “우리의 목표는 승격 하나다. 리그 경기는 많이 남았고, 어려운 순간도 분명 올 것이다. 감독님을 비롯해 모든 선수가 하나가 되어 잘 준비하고 있다. 언제 어떤 위기를 맞아도 금방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박범근 UTD기자 (keu0617@naver.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lsh32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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