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13R] '인천 통산 100호골' 무고사, "여기서 멈추고 싶지 않다"

4711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한휘연 2025-05-27 338


[UTD기자단=인천] 2018년부터 지금까지 인천이라는 이름 아래서 출전한 198번째 경기, 무고사가 100호골을 넣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25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3라운드 전남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무고사는 두 번의 페널티킥을 모두 성공하며 리그 8연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무고사는 "오늘 두 골을 넣고, 100번째 골을 기록하고, 팬들 앞에서 승리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 200경기 안에 이 기록을 달성할 수 있어 행복하고, 여기서 멈추고 싶지 않고 계속 (나를) 채찍질하면서 달리고 싶다. 2018년부터 지금까지 도와준 모든 사람들과, 특히 가까운 곳에서 지지해 주는 가족에게 감사를 보내고 싶다. 팬들 앞에서 골 넣는 건 항상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지금도 이 기록이 자랑스럽지만 승격하면 더 자랑스러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무고사는 이 경기 전반 2분 골키퍼 정면 슈팅이 골대를 맞고 아쉽게 튀어나오는 등 경기 초반부터 득점을 향해 날카롭게 움직였다. 전반 9분 바로우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전반 12분 성공시킨 무고사는 계속해서 끊임없이 골을 노렸다. 전반 추가시간에 무고사는 박승호의 패스를 받아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으나 VAR 끝에 오프사이드로 골 판정이 취소되기도 했다. 인천 통산 100호 골을 향한 여정, 무고사는 후반 7분 크로스바를 아쉽게 넘어가는 슈팅에 이어 후반 19분 두 번째 PK를 성공하며 인천 소속으로 100번째 골이자, 시즌 12호골을 기록했다.

인천의 이름 아래 넣은 100번째 골이 필드골이 아니라 아쉽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무고사는 "골은 골이다. 나한테는 골 넣는 것 자체가 중요하고, 어떻게 넣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이기기 위해서 넣는 골이면 뭐든 상관없다. 팬들 앞에서 두 번의 PK골을 실패하지 않고 넣은 것에 만족하고, 100번째 골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윤정환 감독이 경기 후 기자회견서 오늘 필드골 기회가 많았던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는 말에 무고사는 "필드골 기회가 있었고 넣었으면 물론 좋았을 것이다. 그러나 나한테 모든 경기에서 PK를 찰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는 넣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게 내 역할이다. 오늘 두 번의 PK가 없었다면 이길 수 없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무고사는 "내가 (인천에서) 넣은 100골 중에서 모든 골이 PK가 아니었고, 26개의 PK를 제외한 다른 골은 필드골이었다. 필드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라는 걸 이 기록이 말해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옛 동료였던 아길라르부터 제르소-바로우까지 호흡을 맞췄던 공격진들 가운데 가장 떠오르는 선수를 묻는 질문에 무고사는 "어려운 질문이다. 아길라르도 뛰어난 선수였다. 그 셋을 비교하자고 하면 제르소-바로우는 윙어고, 아길라르는 10번 역할을 수행해서 어려울 것 같다. 아길라르와도 좋은 시간 보냈지만 지금은 제르소-바로우를 더 많이 생각하는 것 같다"고 웃으며 답했다.

팬들이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앞에 무고사 동상을 세워야 한다고 말하는 것을 알고 있냐는 말에 무고사는 "오래 전부터 팬들이 그런 얘기 하는 것 알고 있다. 농담인 것 알지만 듣기 좋은 말이다. 선수로서 팬들로부터 이런 말을 들을 수 있어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인천에서 뛰는 게 좋다. 나중에 어떻게 될지 한번 보자"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인천은 이 경기 승리로 리그 8연승, 홈 10경기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승격에 대해 팀 동료들과 어떤 목표를 공유하며 대화를 나누냐는 질문에 무고사는 "치앙마이 전지훈련에서부터 우리 팀은 다이렉트 승격을 목표로 했다. 윤정환 감독님은 2024년 K리그1에서 감독상을 받았고, 나 역시 K리그1에서 득점왕을 했다. 이처럼 우수한 코칭스태프와 동료 선수들 그리고 최고의 팬이 함께하는 곳이라 승격을 목표로 잡을 수 있었다. 시즌이 시작하고 매 경기 쉽지는 않았지만, 감독님의 지시를 잘 따르려고 노력했고 지금 팀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순항중인 것 같다. 시즌 말까지 계속 열심히 해 목표를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인천에서 넣은 100골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득점에 대해 묻자 무고사는 "가장 특별한 득점은 성남 원정에서 넣은 프리킥 골이다. 당시 선수들이 故 유상철 감독의 암 투병 사실을 알게 되고 (심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골을 넣어서 기억에 남는다"고 조심스레 밝혔다. 덧붙여 무고사는 "비셀고베에서 돌아와 홈에서 대구를 상대로 넣은 골도 기억에 남는다"고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한휘연 UTD기자 (by_xayah@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임채혁 UTD기자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IUFC MATCH

NEXT HOME MATCH

인천

V

02월 28일 (토) 14:0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서울

NEXT MATCH

인천

V

02월 28일(토) 14:0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서울

LAST MATCH

인천

0:1

11월 23일(일) 14:00

충북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