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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인 (1989.04.19) GK / NO.41 187cm / 85kg 화랑초-안산부곡중-초지고-전주대 2012 인천유나이티드 입단 |
-축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
=처음에 다닌 초등학교는 화랑초등학교가 아니거든요. 그때 친했던 친구가 먼전 화랑초로 전학을 갔어요.
근데 우연치않게 화랑초등학교 축구부에 골키퍼 선수가 없었거든요. 그 친구가 저를 추천해 주어서 화랑초 선생님이 저를
스카웃 하셔서 화랑초로 전학을 가고, 초등학교 5학년때 부터 골키퍼로서 축구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아버님이 복싱 선수이셨기
때문에 운동을 한다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보이시고, 반대를 하시기도 했지만 큰 무리 없이 축구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안산에서 초중고 생활을 하였는데 전주대로 진학한 이유는? 정혁 선수가 대학 선배인데?
=제가 고등학교 2학년때 축구를 그만두려고 했어요. 그래서 초지고로 전학을 갔는데 조치고 감독님이 저를 너무 아껴주시고
지지해 주셔서 계속 축구를 할 수 있었거든요. 그러다보니 감독님이 모교이신 전주대에 진학하게 되었어요.
제가 1학년때 혁이 형은 4학년이 셨거든요. 혁이 형이 워낙에 철두철미하시고, 성실하게 맡은 일을 묵묵하게 하시고,
조금은 무뚝뚝 하셨거든요. 그래서 대학 시절때는 혁이 형이 많이 어려웠어요. 프로에 입단 한 이후에는 혁이 형이
더 챙겨주시고, 좋은 말도 해주시는 저는 아직까지 4학년 혁이 형 모습이 떠올라서 아직도 조금 어렵기도 해요(웃음)
그래서 다른 선수들이 놀리기도 해요 왜 혁이형한테 말을 못거느냐고요(웃음)
-인천유나이티드에 입단했을때?
=저에게는 너무나도 간절 했어요. 저는 드래프트를 통해 한번에 뽑힌 것이 아니라 마지막 테스트라는 시험을 통해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정말 간절했어요. 저는 대학때부터 인천에 들어오고 싶었거든요. 집이 가까운 이유도 있고, 검파 유니폼이
정말 멋졌거든요. 왠지 인천에 꼭 가고 싶다는 생각이 컸고, 인천이 항상 목표였어요. 나의 구단은 인천이다. 이렇게요.
그래서 마지막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인천에 입단하게 되어서 너무 기뻐요.
-올해의 다짐과 목표는?
=우선은 다치지 않는 것이 최대의 목표에요. 시합 때 다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연습때 다치는 것은 최대한
조심하고 있어요. 제가 좀 무리하게 운동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더 조심해요. 괌에서 부상이후 정말 힘들었거든요.
또 늘 최선을 다하는 것이요. 게임에 들어간다면 너무나도 좋겠지만 기회가 쉽게 오지 않으니까요. 보이지는 않지만
묵묵히 제가 할일을 하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어요. 또, 좋은 선배님이 두분이나 계시잖아요. 그래서 두분의
각기 다른 스타일을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언젠가 기회가 주어진다면 실수 하지 않고 제대로 게임에 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고 있어요.
-축구 선수 생활 중 가장 기뻣을 때?
=인천유나이티드에 입단했을 때가 가장 기뻤던 것 같아요. 사실 학교에서 운동선수로서 생활을 한다는 것은
미래에 프로팀에 가기 위한 것이잖아요. 프로 선수를 꿈꾸며, 축구를 배우는 친구들이 정말 많아요.
학생때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주목 받는 친구도 많고요. 하지만 많은 선수들이 중도에 포기하고,
많은 주목을 받았던 선수들이 프로에 진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제 또래의 친구들 중에서 단 한번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아보지 못한 선수였기 때문에 걱적이 많았는데,
이렇게 인천이라는 프로팀에 입단했다는 것이 첫번째의 성공이라고 생각해요. 첫번째를 성공했으니 차차
남은 부분도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인천에서 가장 좋았을때?
=경찰청 경기때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그 경기가 저에게는 데뷔전 아닌 데뷔전이 였거든요.
언젠가는 기회가 오겠지라고 생각하고 매순간 최선을 다해오기는 했지만 교체가 아닌 선발로 데뷔전을 치르게
될 지는 생각도 못했거든요. 게다가 경찰청 멤버가 되게 좋잖아요. 그런 팀을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했다는 것도
너무 기뻣어요.
-경기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저는 조직력과 믿음이라고 생각해요. 누가 그러더라고요 최고로 잘하는 골키퍼는 선방을 잘하는 선수가 아니라
수비선수들을 이용하여 최대한 슈팅이 오지 않는것이 중요하다고요. 수비선수들을 잘 독려하고, 조율하는 조직력과
제가, 그리고 다른 선수들이 상호간에 믿고 경기를 운영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늘 그 부분을
신경쓰며 최선을 다해 경기를 해 나가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장기적인 꿈?
=1차 목표는 (유)현이 형처럼 되는 것이에요. 제가 어린 시절부터 현이 형을 존경하고 늘 봐왔었거든요.
현이 형의 플레이 스타일을 좋아해요. 그래서 1차 목표는 현이 형처럼 되는 것이에요. 그리고 2차 목표는
국가대표, 후에는 해외리그를 뛰는 선수가 되는 것이죠. 큰 꿈을 가진 만큼 제가 지금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숙소생활을 안 하는데?
=저는 외갓집에서 외할머니,이모,이모부와 생활하고 있어요. 본가에서 인천까지 오는 건 시간이 좀더 걸리거든요.
그러다보니 새벽훈련에 시간 맞춰 오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외갓집에서 생활하고 있어요.
또 이모부님이 저의 정신적 멘토이시거든요. 식사도, 생활도 잘 챙겨주시고, 축구에 관한 좋은 이야기도 해주시고,
기도도 많이 해주세요. 숙소 생활을 하지 않는 대신 이모부와 한가지 약속을 했어요. 숙소에서 취침시간이 11시이니
저도 11시 이전에 집에 들어오는 것으로요. 친구들은 고등학생이냐고 놀리기도 하는데, 지킬 수 있는 만큼은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해요.
-휴식시간에 하는 일?
=제가 꿈이 해외 리그에 진출하는 것이다 보니 틈틈히 영어 공부를 하고 있어요. 이번에 쇼콜 선수가 새로 왔잖아요.
그래서 쇼콜 선수와 함께 영어-한국어를 서로서로 알려주면서 많이 배우고, 알려주려고 노력해요.
문법이 약하다보니 잘하지는 못하지만 열심히,최선을 다하고는 있어요 (웃음)
-팬들에게 잘하는 선수라고 유명한데 인상 깊은 팬은?
='이유리'라고 인천에 들어온 이후에 처음으로 생긴 팬이 있어요. 저에게는 처음으로 생긴 팬인데, 저를 정말 좋아해줘요.
사실 제가 지금은 대단한 선수가 아니잖아요. 근데 늘 챙겨주고 응원해 주니까 저에게는 가장 인상깊은 팬인 것 같아요.
또, 저를 좋아해주시는 팬이 있으면 늘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해요.
-팬들에게 한마디
=아직 저를 모르시는 팬들이 많이 계실텐데, 늘 열심히 훈련해서 기회가 주어졌을때 멋지게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김정인이라는 선수가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저로 인해 인천 유나이티드가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저를 좋아 해주시는 팬들이 많이 생길 수 있도록 노력 하는 선수가되겠습니다.
늘 묵묵히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글= 조성은UTD기자 (anna9295@nate.com)
사진 = 김유미 UTD기자(ubonger@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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