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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 인천, 성남 원정 무패 기록 이어갈 수 있을까

3649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심재국 2020-05-14 429


[UTD기자단] 2020시즌 홈 개막전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인천유나이티드가 성남으로 원정길을 떠난다.

인천은 5월 17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 1 2020’ 2라운드를 치른다. 인천은 성남을 상대로 최근 10경기서 2승 4무 4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록만 본다면 열세로 보인다. 하지만 원정 기록만 따로 살펴보면 최근 원정 5경기에서 2승 3무로 패배가 없다. 인천은 이 무패 기록을 안고 2020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양 팀 모두에게 긍정적이었던 개막전

인천은 개막전에 대구를 홈으로 불러들여 0-0 무승부를 거뒀다. ‘난적’ 대구의 공격진을 꽁꽁 묶으며 인천 특유의 ‘짠물수비’를 재현했다. 특히 마하지가 세징야를 상대로 보여준 대인방어는 백미였다. 몸을 아끼지 않는 마하지의 수비는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성남은 개막전에 광주 원정을 떠나 2-0 승리를 거두며 개막 첫 승을 거뒀다. 성남의 김남일 감독은 감독 데뷔전에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수비 축구를 구사했던 지난 시즌과는 다르게 올 시즌 성남은 공격적인 모습이었다. 또한, 이번 시즌 K리그로 복귀한 양동현의 멀티 골이 돋보인 경기였다.



인천의 방패와 성남의 창, ‘창과 방패의 대결’

지난 시즌 성남은 리그 30득점으로 리그 내 최소득점 팀이었다. 득점은 적었지만 탄탄한 수비를 통해 10위인 인천과의 승점을 11점 차로 벌리며 일찌감치 1부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그런 성남이 이번 시즌 김남일 감독 밑에서 체질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원정에서도 수비 라인을 내리지 않고 공격에 나서며 2점 차 승리를 거둔 것. 임선영을 중심으로 한 빌드업은 탄탄한 모습이고 양동현의 골 결정력은 빛을 발했다.

인천은 임완섭 감독의 말대로 ‘짠물수비’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백스리로의 수비 전술 변화도 긍정적이었다. 기세를 몰아 또 한 번 무실점을 노린다. 인천은 최근 다섯 경기의 성남 원정에서 2골 0실점으로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개막전에서 대구의 공격을 틀어막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인천의 수비진들이 성남의 공격 또한 무실점으로 막아낼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인다.



성남전에서의 좋은 기억, 김도혁과 무고사

‘하프스타’ 김도혁과 ‘파검의 피니셔’ 무고사는 모두 성남전에 좋은 기억이 있다. 김도혁은 프로통산 8골 중 1골을 2016시즌 성남전에서 기록했었고 무고사는 2019시즌 34라운드에서 성남을 상대로 프리킥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잔류에 힘을 보탠 바 있다. 김도혁과 무고사가 이번에도 성남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포인트가 될 것이다.

다만 무고사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지는 지켜봐야 한다. 임완섭 감독은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무고사가)성남전에 스타팅 라인업에 들어갈 수 있게끔 잘 조절하겠다”는 말을 전한 바 있다. 컨디션 조절을 마친 무고사가 성남전에 먼저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지, 또 성남을 상대로 시즌 첫 골을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심재국 UTD기자 (sjk101@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이상훈 UTD기자, 김하늘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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