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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 '2경기 연속 무실점', 인천 성남 원정에서 0-0 무승부

3650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박범근 2020-05-18 349


[UTD기자단=성남] 올 시즌 첫 원정에 나선 인천유나이티드는 시즌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하지만,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임완섭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1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무관중 속에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 1 2020’ 2라운드 성남FC와의 원정경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원정팀 인천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최전방에는 무고사가 나섰고, 김호남과 김준범이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김도혁과 이우혁이 중원을 이뤘고, 좌우 윙백은 김성주와 김준엽이 나섰다. 김정호, 문지환, 김연수가 스리백으로 나왔다. 골키퍼 자리에는 정산이 선발로 출전했다.

홈팀 성남은 4-4-2 포메이션으로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양동현과 이스칸데로프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했고, 임선영과 최병찬이 측면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최지묵, 김동현은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됐다. 풀백에는 유인수와 이태희가 나섰고, 연제운과 이창용이 센터백으로 나왔다. 골문은 김영광이 지켰다.



치열한 지략 대결, 초반엔 성남이 우세

성남은 발표와 달리 공격과 수비 대형을 다르게 가지고 나왔다. 성남은 수비 시에는 중앙 미드필더 최지묵을 센터백으로 내린 5-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방에 3명을 배치한 인천에 대응하기 위한 전술이었다. 성남은 공을 가지고 있을 때도 3-4-3에 가까운 전형으로 나왔지만, 선수 배치가 수비 상황과 달랐다. 공격 때는 미드필더 김동현이 후방으로 내려갔다. 오른쪽 풀백으로 나온 이태희가 중앙으로 이동해 성남의 빌드업에 가담했다. 성남은 선수들 간의 위치 변화를 자주 가져가면서 최병찬, 임선영 등 다양한 선수로 양동현과 공격 조합을 이뤘다. 뒤쪽에 선수를 많이 둔 인천의 수비를 최대한 교란시키기 위한 성남의 공격 전술이었다.

성남의 맞춤 전술에 인천은 많은 점유율을 허용하며 기회를 내줬다. 전반 15분, 성남 양동현의 전진 패스를 인천 수비수들이 처리를 미룬 사이, 성남 최병찬이 쇄도해 골키퍼까지 제쳤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전반 29분, 성남 최병찬이 박스 안에서 시도한 슈팅도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실리축구’ 인천, 무실점으로 경기 마무리

인천도 역습으로 성남을 괴롭혔다. 무고사가 먼 거리에서 기습 슈팅을 노렸지만 아쉽게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38분, 성남 양동현이 연제운의 크로스를 받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양동현의 슛은 인천의 골대를 스쳐 지나갔다. 인천은 이어진 공격에서 또 한 번의 기회를 잡았다. 날카롭게 올라온 크로스를 무고사가 헤더로 연결했다. 하지만 성남 김영광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인천은 전반 44분 빠른 역습 상황에서 김준범의 패스로 좋은 기회를 다시 맞았지만, 이어진 무고사의 왼발 슛은 골문 위로 떴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인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준엽을 빼고 강윤구를 투입했다. 후반 9분, 성남도 최병찬 대신 홍시후를 넣어 변화를 시도했다. 교체 후에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던 인천은 후반 17분 김호남 자리에 케힌데를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성남도 후반 20분 김동현을 빼고 윤용호를 투입해 득점을 꾀했다.

연이은 교체 속 인천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후반 23분, 김성주가 올린 크로스를 강윤구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후반 31분, 케힌데가 떨궈준 뒤 김준범이 슈팅까지 가져갔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34분, 성남 윤용호의 중거리 슛은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성남은 유인수 대신 최오백을, 인천은 무고사 대신 송시우를 투입해 마지막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41분, 성남이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최오백의 날카로운 크로스에 이태희가 발을 댔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경기 막판까지 두 팀은 공격을 시도했지만, 결국 인천과 성남의 2라운드 경기는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끝났다.

[탄천종합운동장]

글 = 박범근 UTD기자 (keu0617@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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