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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R] 임완섭 감독, "오늘 패배는 모두 내 불찰... 공격과 수비 밸런스 되찾을것"

3659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최민지 2020-06-02 301


[UTD기자단=인천] 3경기 연속 무득점을 이어가며 다소 답답한 공격력을 보여줬던 인천은 4경기 만에 드디어 리그 첫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3점 차로 크게 패하며 끝내 승점을 가져오진 못했다. 

임완섭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3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0’ 4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1-4로 패했다.

경기총평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임완섭 감독은 “초반에 너무 일찍 실점을 한 탓에 우리 팀의 공격패턴이 많이 무너졌던 것 같다”고 총평을 전했다. 경기를 준비한 과정에 대해 임완섭 감독은 “오늘은 홈경기였고, 또 우리에게 중요한 경기였기 때문에 공격적인 부분을 많이 준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경기에서 진 것은 모두 내 불찰이다. 내가 잘못 전략을 짜고 잘못 이끈 탓이다. 빨리 수습을 해서 다음 금요일 경기에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 다시 준비할 것”이라며 오는 6월 5일에 있을 강원전 홈경기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4R 만에 무너진 인천의 ‘짠물수비’

이날 인천은 포항에 전반 초반 선제골을 내준 이후로 수비가 무너지며 혼란한 모습을 보였다. 이전에 보이지 않던 수비 실수들도 자주 보였다. 이에 대해 임완섭 감독은 “수비수들에게 공격 전환 상황에 대해 강조했는데 준비가 안됐다”고 간략히 답했다. 이어 기존 수비진에 변화를 줄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그는 “없다”고 답했다. 이어 “부노자가 부상에서 회복 중에 있는데 그가 복귀하기 전까지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공격과 수비, ‘선택과 집중’의 딜레마

인천은 지난 3라운드 동안 최소 실점(1점)팀으로 탄탄한 수비를 자랑했다. 하지만 시즌 내내 1점씩 승점을 쌓아 올리는 것만으로는 안정적인 잔류에 성공할 수 없다. 이에 인천은 포항전에서 공격적인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와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공격에 집중한 인천은 이번에 수비에서의 강점을 잃었다. 결국, 4라운드가 끝난 지금 최다 실점팀(5점)이 됐다.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에 대해 임완섭 감독은 “우리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수비에 집중하니 공격이 약해지고 공격에 치중하니 수비가 취약해지는 단점이 나왔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또 다른 훈련이 필요할 것 같다”며 “그래도 선수들이 힘들게 싸워줬다. 정신적인 부분을 잘 추슬러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무고사의 고립과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공격에 애를 먹던 인천. 그런 인천에는 ‘해결사’ 무고사가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무고사가 컨디션을 찾고 선발 출전을 했지만, 다소 고립되어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에 대해 그는 “(무고사가 고립되는)그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김호남과 송시우를 옆에 두고 경기를 시작했다. 무고사 선수의 득점이 빨리 터져주는 게 필요하다. 공격적인 부분을 살리도록 노력 중이다”라고 말하며 무고사에 기대를 걸었다.

한편, 인천은 케힌데, 마하지 그리고 포항전에서 전반 교체된 김준범 등 핵심 자원들이 줄줄이 부상을 입어 비상이 걸렸다. 선수들 개인의 건강 상태에 대해 임완섭 감독은 “우선 케힌데는 큰 병원에서 계속 검사를 진행 중인데 다음 주 정도면 결과가 나올 것 같다”며 “장기화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서 임 감독은 “마하지는 내일부터 정상적으로 훈련이 가능할 것 같다. 다만 아직 완전한 몸이 아니라서 (컨디션을)끌어올리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준범에 대해선 “김준범은 원래 한쪽 무릎이 안 좋은 상태였다”며 “정밀검사를 받아봐야겠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오늘 반대쪽을 접질렀다. 아직 크게 다친 건 아니라고 봤지만, 내일 진단을 받아야 한다. 당분간은 출전이 힘들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하며 선수들의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최민지 UTD기자 (onepunman99@daum.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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