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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R] ‘시즌 첫 관중 입장’ 인천, 팬들의 응원 소리에도 홈경기서 1-3 패

3705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김남웅 2020-08-04 270


[UTD기자단=인천] 드디어 관중이 있는 경기장을 볼 수 있었다. 비록 경기장마다 수용인원의 10% 규모의 관중만 입장할 수 있었지만, 분위기는 분명 달랐다. 그 어느 때보다 팬들의 힘이 필요한 인천은 홈 관중의 열띤 응원 박수 소리에도 차이를 만들지 못하며 승점을 얻는 데 실패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 1 2020’ 14라운드 홈경기에서 광주FC에 1-3으로 패배했다.



홈팀 인천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 무고사를 필두로 김준범, 아길라르, 지언학이 2선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김도혁과 문지환이 짝을 이뤘다. 수비진은 강윤구, 오반석, 이재성, 정동윤이 구성했고 골키퍼 정산이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광주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은 윌리안, 펠리페, 엄원상이 출전했고 여름, 박정수, 여봉훈이 중원을 구성했다. 이민기, 한희훈, 홍준호, 김창수가 포백 수비진을 구성했으며 윤평국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쾌조의 컨디션 아길라르, 개인 기량으로 선제골

올해 첫 유관중 경기는 홈팀 인천의 선축으로 시작됐다. 인천은 전반 초반부터 광주의 거센 공격에 흔들렸다. 전반 2분 광주의 윌리안이 문전 앞 혼전에서 슛을 시도했다. 그리고 그대로 인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이 무효 됐다. 이어서 전반 5분 인천의 빌드업 실수로 광주의 펠리페가 빈 골문에 슈팅을 시도했지만, 옆으로 빗나갔다. 

끌려가던 인천은 전반 9분을 기점으로 반격했다. 선봉에 선 주인공은 아길라르였다. 그는 전반 9분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한 데 이어 전반 18분 다소 먼 거리에서 직접 프리킥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광주 윤평국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리고 전반 22분, 기어코 득점을 기록했다. 아길라르는 중원에서 개인 기량으로 수비수를 벗겨 낸 후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대 왼쪽 상단으로 꽂혔다. 멋진 골이었다.

인천은 선제골 이후 광주를 더 괴롭혔다. 전반 27분 상대 뒷공간을 절묘하게 파고든 김준범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다. 슛은 윤평국 골키퍼 발끝에 걸리며 아쉽게 빗나갔다. 전반 29분 아길라르가 다시 한번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급해진 광주는 이른 시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37분 여봉훈을 대신에 임민혁을 교체 투입했다. 그리고 전반 43분 광주 여름이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슈팅을 시도했고 전반 추가시간엔 페널티박스 바깥 프리킥 기회에서 임민혁이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두 번 모두 수비벽에 걸렸다. 전반은 1-0으로 인천이 리드한 채 마무리됐다.



엄원상에게 당한 인천, 결국 세 골 허용

습한 날씨 속에서 후반전이 시작됐다. 후반 13분 광주의 김창수는 인천 골문 근처에서 헤더로 인천의 골문을 두드렸다. 정산 골키퍼는 위협적인 헤더를 잘 막았다. 하지만 후반 27분 광주의 동점 골이 터졌다. 엄원상이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슛을 시도했고 이 슈팅은 인천의 골문을 갈랐다. 인천은 만회하기 위해 박대한과 구스타보를 투입하며 역전 골을 노렸다. 굵어지는 빗줄기 속에서 양 팀은 거센 공방전을 이어갔다. 인천은 후반 35분 지쳐있는 무고사를 빼고 김호남을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오히려 득점을 기록한 쪽은 광주였다. 후반 41분 역습기회에서 광주의 엄원상이 다시 골을 넣었다. 광주는 후반 43분 윌리안을 빼고 이으뜸을 투입하며 승부를 굳히고자 했다. 인천은 설상가상으로 세 번째 골까지 헌납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광주의 펠리페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이 공은 그대로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광주는 멀티 골을 기록한 엄원상을 빼고 김주공을 투입했다. 이내 심판의 종료휘슬이 울리며 빗속에서 펼쳐진 올해 첫 유관중 경기가 끝났다. 

인천은 이번 경기 1-3으로 패하며 여전히 승점 5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게 됐다. 이날 승리한 11위 FC서울과의 승점은 8점 차로 벌어졌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김남웅 UTD기자 (rlaskadnd472@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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