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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R] 위기의 인천, 대구 상대로 연패 탈출 도전

3711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김건호 2020-08-13 247


[UTD기자단] 인천이 더 큰 위기에 봉착했다. 상주, 전북, 포항을 상대로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인천이 광주와 성남을 상대로 2연패를 했다. 그리고 이번 상대는 5위 대구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16일 일요일 오후 7시 대구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 1 2020’ 1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첫 맞대결, ‘마하지의 재발견’

두 팀은 이번 시즌 1라운드에서 첫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 결과는 0-0 무승부였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세징야와 마하지의 맞대결이었다. 이 경기에서 마하지의 역할은 세징야를 대인 방어해 봉쇄하는 것이었다.

마하지는 이 경기에서 90분 내내 세징야를 괴롭히며 ‘마하지우개’, ‘마하지성’ 같은 별명들이 생겼다. 이 경기의 연맹 공식 최우수선수(MOM)는 세징야에 돌아갔지만, 마하지 역시 세징야에 걸맞은 활약을 펼쳐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다가오는 경기에는 또 어떤 이슈가 나올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부진한 무고사, 부활 절실하다

무고사의 활약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2018년 인천에 입단해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던 무고사는 올 시즌 13경기에 출전해 3득점만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32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슈팅 대비 득점률이 9%밖에 되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시즌에는 13%, 2018시즌에는 14%를 기록한 것에 비해 떨어지는 수치다.

인천은 현재 팀 득점이 8득점으로 리그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팀이다. 강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하고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득점이 필요하다. 다른 팀들과의 승점 차가 더 벌어진다면 걷잡을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된다. 그래서 무고사의 부활이 시급하다.



대구, 현재 리그 통산 199승 ‘200승 희생양이 되면 안 된다’

대구는 현재까지 리그 통산 199승을 기록하고 있다. 만약 200승을 기록한다면 시민구단 중 성남FC에 이어 두 번째로 200승 고지를 밟는 팀이 된다. 지난 전북전에서 200승에 도전했지만 0-2로 패배하면서 파티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인천과의 홈경기 이후 강원, 포항 원정을 떠나는 대구는 홈 팬들 앞에서 축하파티를 하기 위해 칼을 갈고 나올 것이다.

현재 분위기가 좋지 않은 인천은 대구의 파티 제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 1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11위 수원과의 승점 차가 9점까지 벌어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구전에서 패배하게 되면 추격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물러설 곳이 없다. 더욱 정신 무장을 하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인천은 2019시즌, 7경기 동안 득점이 없던 상황에서 대구 원정을 떠나 득점에 성공한 바 있다.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최소한의 수확은 해서 돌아왔다. 과연 이번 시즌 대구 원정에서는 어떤 수확물을 갖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김건호 UTD기자 (rjsgh2233@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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