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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R] 집으로 돌아온 인천, 서울 상대로 승점 사냥 나선다

3735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김건호 2020-09-15 265


[UTD기자단] 인천이 원정 3연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파이널 라운드까지 남은 경기는 단 2경기. 마지막 홈 2연전 중 먼저 만나는 상대는 ‘인경전 라이벌’ FC서울이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16일 수요일 오후 7시 서울을 상대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0’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시즌 첫 맞대결, 0-1 패

이번 시즌 양 팀의 첫 맞대결은 서로 부진한 모습 속에서 팬들의 주목을 크게 받지 못했다. 그 당시 인천은 6연패, 서울은 5연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좋지 않은 경기력 속에 펼쳐진 이번 시즌 첫 번째 ‘인경전’은 윤주태의 득점으로 서울이 웃었다.

이날 경기는 양 팀 모두 만족하지 못할 경기력을 보여줬다. 두 팀 모두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모두 실축했다. 그리고 파이널 라운드가 얼마 남지 않은 현재, 양 팀의 상황은 모두 바뀌었다.

인천은 조성환 감독 선임 이후 최근 5경기서 3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강등권 탈출을 위한 마지막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서울 역시 김호영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뒤 2승 2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연패만 하던 양 팀의 기세가 한껏 올라왔다. 두 팀은 두 번째 맞대결에서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원을 지배해야 경기를 지배한다

이번 맞대결에서 가장 큰 격전지는 중원으로 예상된다. 인천의 중원에는 부주장 김도혁이 자리하고 있다. 김도혁은 이번 시즌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인천의 중원을 이끌고 있다. 

김도혁은 지난 K리그1 19라운드와 K리그2 18라운드를 통틀어 가장 많이 뛴 선수로 선정됐다. 11,981m를 경기장에서 누빈 김도혁은 분당 뛴 거리 역시 124.80m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뛴 거리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588개의 패스에 성공하며 인천에서 가장 많은 패스를 뿌린 선수가 됐다. 

인천에 활동량이 뛰어난 김도혁이 있다면, 서울에는 기성용이 있다. 이번 여름에 친정팀 서울로 돌아온 기성용은 서울 중원의 무게감을 크게 실어줬다. 수원삼성과의 슈퍼매치까지 최근 3경기서 모두 교체 출전한 기성용은 경기감각을 계속 끌어올리고 있다. 기성용의 존재감은 서울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반면 인천에는 큰 위협을 줄 것이다. 중원에서 이 두 선수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좋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경전 연패를 탈출해야 강등권 탈출할 수 있다

이번 경기는 리그 통산 51번째 인경전이자 인천 홈에서 열리는 23번째 인경전이다. 인천 홈에서의 상대전적은 8승 6무 8패. 이번 경기의 승자는 인천 홈경기 상대전적에서 치고 나갈 수 있다. 또한, 인천은 이번 경기에서 2득점만 기록하면 인천축구전용경기장 통산 200득점의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현재까지 인경전에서 더 큰 자신감을 보일 수 있는 팀은 서울이다. 리그 통산전적에서도 22승 17무 11패로 앞서고 있고 현재 인천을 상대로 3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3연승을 하면서 인천 상대로 단 1실점만을 기록했고 6득점을 기록했다. 서울 입장에서는 파이널A를 가는 길에 만나는 인천이 반가울 수도 있다.

인천이 서울을 상대로 기록한 가장 긴 연패는 4연패다. 만약 이번 경기를 패배한다면 최다 연패 기록 타이를 기록하게 된다. 이런 불명예를 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점을 따내야 한다. 인천은 최근 3연패 이전 서울에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를 기록하고 있었다. 인천으로서는 이때의 기억을 상기시켜 자신감을 갖고 서울을 상대해야 한다.

강등권 탈출을 위한 인천의 막판 스퍼트가 시작됐다. 서울은 파이널 라운드로 가는 길목에서 가장 중요한 상대다. 인경전 연패를 끊어야 강등권을 탈출할 수 있다. 이번 51번째 인경전의 결과가 그래서 무척 중요하다.

글 = 김건호 UTD기자 (rjsgh2233@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이상훈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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