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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주니어 U15 9R] ‘리그 무패행진’ 인천 광성중, 3-2로 짜릿한 역전승

3758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성의주 2020-10-14 260


[UTD기자단=인천] 인천유나이티드 U-15 광성중학교가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승 1무로 무패행진을 이어나가게 됐다.

이성규 감독이 이끄는 인천 광성중은 지난 9일 인천 송도LNG 축구장에서 열린 ‘2020 K리그 주니어 U15’ A조 9라운드 FC서울 U-15 오산중학교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인천 광성중은 4-1-4-1 포메이션으로 경기장에 나섰다. 조은준이 최전방에 나섰고, 주장 김경우, 김훈, 계주영, 진현준이 2선을 지켰다. 3선에는 손태훈이 자리했고, 황지성, 우창범, 이창형, 김태형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최후방 골문은 김민준이 지켰다.



측면 공격 대결을 펼친 전반전

전반전 양 팀의 측면 공격은 치열했다. 인천 광성중은 김훈을 중심으로 좌측 측면 공격을 활발하게 전개했고 서울 오산중도 강주혁을 중심으로 왼쪽 측면에서 적극 공격을 이어나갔다. 두 선수 모두 빠른 속도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먼저 웃은 것은 서울 오산중이었다. 전반 23분, 강주혁이 측면 돌파로 중원에서부터 페널티박스 부근까지 빠르게 이동했고 곧바로 올려준 크로스가 공격수에게 제대로 연결되지 못하고 골문 앞에 떨어졌다. 혼전 상황이 펼쳐지던 중 인천 광성중의 수비를 맞고 들어갔다. 서울 오산중이 1-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인천 광성중 역시 득점을 위해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으나 서울 오산중에 분위기가 넘어가자 공격 기회 자체가 쉽게 만들어지지 않았다. 찾아온 기회에서도 세밀하지 못한 마무리로 득점까지 연결하진 못했다. 전반 22분, 프리킥 기회에서 키커 황지성이 직접 골문을 노렸으나 골대를 넘겼고 전반 28분에도 손태훈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한 것이 골대 옆으로 빗나가는 등 아쉬움을 자아냈다.



후반에만 3득점…집중력 발휘해 승리하며 2연승 질주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인천 광성중의 공격이 시작됐다. 진현준이 중원에서부터 돌파하여 슈팅으로까지 연결한 것. 비록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지만, 인천 광성중의 득점에 대한 의지를 볼 수 있었다. 인천 광성중은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시도하며 계속해서 기회를 노렸다. 이런 노력은 곧바로 결과로 이어졌다. 후반 4분, 서울 오산중의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놓치지 않고 조은준이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하며 동점 골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9분 이창형의 슈팅이 옆 그물을 맞으며 탄식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창형은 곧바로 찾아온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키커 황지성이 올려준 공을 이창형이 헤딩으로 방향을 돌려놓으며 득점에 성공한 것. 수비수 두 명이 만든 세트피스의 정석과도 같은 득점이었다. 인천 광성중은 역전한 것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공격을 진행했다. 후반 17분 조은준의 로빙패스를 받은 진현준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선언이 되는 등 서울 오산중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22분 서울 오산중 골키퍼의 실수로 빗맞은 골킥을 놓치지 않고 받아낸 김경우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쐐기골을 기록했다. 완벽하게 분위기를 가져온 인천 광성중이 몰아넣은 세 골이 순식간에 두 팀의 상황을 반전시켰다.

서울 오산중은 후반 25분 박시환이 헤더로 만회 골을 기록하며 빼앗겼던 분위기를 점차 가져오고자 했지만, 추가 득점까지 기록하기에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이후 양 팀 모두 몇 차례의 세트피스 기회를 주고받았지만, 결정적인 공격 기회 없이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세 경기밖에 치르지 못했으나 경기력은 녹슬지 않았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고 리그 일정이 조정됐다. 인천 광성중은 10월임에도 아직 리그를 3경기밖에 치르지 못했다. 이는 같은 리그 A조에 속한 11개의 팀 중에서 가장 적은 수다. 최대 7경기까지 치른 다른 팀에 비해 당연히 승점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인천 광성중은 위축되지 않고 주어진 경기에 최선을 다했고 리그 5위까지 올라서는 결과까지 만들어냈다.

인천 광성중은 3경기에서 8득점을 기록하며 다득점도 놓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번 경기 동점 골을 기록한 3학년 공격수 조은준은 3경기에 모두 출전하여 모두 골을 기록하였다. 3경기 4골을 기록하여 득점 2위로 올라서게 된 조은준이 마지막까지 지금과 같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인천 광성중은 오는 10월 17일 토요일 오후 2시 부천FC U-18을 상대로 북부수자원생태공원에서 K리그 주니어 10라운드를 치른다.

[송도LNG 축구장]

글 = 성의주 UTD기자 (sung.euju.shin@gmail.com)
사진 = 장기문 UTD기자 (lifeguard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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