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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주니어 10R] 인천 대건고, 안양공고 상대로 3-0 완승

3767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성의주 2020-10-26 119


[UTD기자단=인천]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가 4위 안양공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2연승’과 ‘3위 수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김정우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10월 24일 인천 송도LNG 축구장에서 열린 ‘2020 K리그 주니어 U18’ A조 10라운드 FC안양 U-18 안양공업고등학교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인천 대건고는 4-1-4-1 포메이션으로 경기장에 나섰다. 김병현이 최전방에 나섰고 주장 김채웅, 박현빈, 김세훈, 정지원이 2선을 지켰다. 3선에는 박경섭이 자리했고 신동욱, 김재영, 한동훈, 이현석이 4명의 수비진을 구성했다. 최후방 골문은 이승재가 지켰다.



팽팽한 긴장감 속 균형을 깨트린 한 골

리그 A조의 3위와 4위의 대결답게 경기는 내내 팽팽했다. 인천 대건고와 안양공고는 몰아치는 서로의 공격을 잘 저지하며 균형을 유지했다. 양 팀 모두 좋은 수비를 보여주며 상대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조차 만들지 못하게 막아냈다.

전반 20분을 넘어가자 기회를 만들기 위한 인천 대건고와 안양공고의 대결은 더욱 치열해졌다. 전반 23분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시도한 인천 대건고 김채웅의 슈팅이 골대 옆으로 빗나가기도 했고 이 장면 직후에는 안양공고에서 위협적인 돌파와 함께 매서운 공격을 연달아 보여주며 득점을 향한 의지를 보여줬다.

긴장감 넘치는 균형은 전반 28분에 깨졌다. 인천 대건고가 선제골을 기록한 것. 골문과 다소 먼 거리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은 인천 대건고는 키커로 나선 김세훈이 정지원과 짧게 공을 주고받으며 페널티박스 근처까지 진입한 후 곧바로 슈팅해 골대를 맞고 득점했다.

이후 전반 32분 김세훈의 원터치 패스를 김병현이 받아서 빠르게 슈팅을 시도했으나 안양공고의 수비를 맞고 나오는 등 전반전 종료 직전까지 이전보다 자신감 있고 적극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안양공고 역시 1점을 따라잡고자 좋은 공격 전개를 보여주었으나 인천 대건고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한 채 1-0으로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세 골 차 승리로 장식한 2020시즌 리그 마지막 홈경기

후반전이 시작되자 안양공고는 세트피스를 적극 이용하며 득점을 만들고자 했다. 좋은 킥이 골문 앞까지 정확하게 향했지만, 슈팅이 빗나가거나 인천 대건고의 수비벽에 막히는 등 번번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인천 대건고 역시 김채웅이 주도하며 공격적인 측면 돌파와 이어지는 슈팅까지 보여주었지만, 마찬가지로 빗나가거나 골키퍼에게 막히는 등 추가 득점을 쉽게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그러던 후반 22분,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병현의 발끝에서 인천 대건고의 두 번째 골이 만들어졌다. 측면에서 이현석이 넣어준 패스를 받은 김병현이 놓치지 않고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골대를 맞은 공은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리그 득점 랭킹 2위 김병현(8경기 9득점)은 1위 FC서울 강성진(9경기 10득점)을 한 골 차이로 추격하게 됐다.

그리고 정규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후반 44분, 인천 대건고의 쐐기골이 터졌다. 이번 경기 내내 우측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이현석이 그 주인공이었다. 유선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넣어준 공을 공격진이 주고받은 끝에 안현희가 이현석에게 패스하였고 이현석은 곧장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정확하고 빠른 패스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도움을 기록한 안현희는 부상에서 복귀한 후 치른 첫 경기였고 이현석 역시 고등학교 무대에서 기록한 첫 득점이었기에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결과물이었다.

2연승과 3위 수성, 그리고 경기력, 다득점, 무실점까지 이번 경기로 인천 대건고는 많은 것을 얻었다. 올 시즌 리그 마지막 홈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한 인천 대건고는 원정을 떠나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됐다.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K리그 주니어

인천 대건고는 주니어리그 A조에서 승점 19점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 경기를 남겨두고는 있지만, 변하는 것은 없다. 2위 수원 매탄고의 승점은 22점, 4위 안양공고의 승점은 16점으로 사실상 인천 대건고의 순위는 3위로 확정됐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안양공고가 이기고 인천 대건고가 패배해도 인천 대건고의 득점이 6점 앞서 있고 골득실도 10점 앞서있어 순위가 바뀔 확률은 희박하다.

왕중왕전 진출 역시 확정적이다. A조의 승점과 남은 경기 수를 계산했을 때 인천 대건고가 기록할 수 있는 최하위 순위는 왕중왕전 다이렉트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다. 편안한 마음으로 남은 리그 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된 인천 대건고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인천 대건고는 오는 10월 31일 토요일 오후 2시 풍생고등학교에서 성남FC U-18 풍생고를 상대로 올 시즌 K리그 주니어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인천 송도LNG 축구장]

글 = 성의주 UTD기자 (sung.euju.shin@gmail.com)
사진 = 장기문 UTD기자 (lifeguard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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