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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2020] ‘인천 축구의 미래’ 10주년에 빛나는 인천유나이티드 아카데미 미추홀지부

3768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김명권 2020-10-26 400


[UTD 기자단=인천] 직장인이 한 회사에서 10년을 다니기도, 또 점포가 10년 동안 한 곳에서 버티기도 힘든 요즘. 한 자리에서 10년 동안 인천의 엠블럼을 걸고 꾸준히 성과를 보이며 아이들과 함께 자리를 지킨 곳이 있다. 인천광역시 중구에 있는 인천유나이티드 아카데미 미추홀지부가 바로 그곳이다.

이에 UTD기자단은 구단의 유소년 시스템 발판이자 미래인 미추홀지부에 방문해 오세일 지부장과 학부모, 그리고 선수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미추홀지부 오세일 지부장 “첫째도 인성, 둘째도 인성”

미추홀지부에서 만난 오세일 지부장은 “안녕하세요, 미추홀지부의 지부장이자 감독인 오세일입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인터뷰를 시작했다. 인천에 온 지 11년 차인 오 지부장은 그만큼 인천과 아카데미에 대한 열정과 큰 애정을 바탕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미추홀지부에 대한 소개를 부탁하자 오세일 지부장은 “미추홀지부는 올해로 딱 10년이 되었다”며 “우리는 아이들이 선수 이전에 한 아이이자 학생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인성을 가장 우선시 여겨 교육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미추홀지부만의 차별성에 대해 “다른 곳도 마찬가지겠지만, 우리는 특히 더 인성 교육을 중요하게 여긴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지도자 역시도 해당된다”고 말하며 “우선 우리 지도자들은 권위의식이 아닌 아이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고 웃고 뛰며 함께 즐기려 한다. 그렇게 되면 아이들 역시 마음을 열고 우리를 믿고 따라와 준다”면서 지도자 먼저 아이들과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준비된 자세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축구에서는 탄탄한 기본기를 중심으로 축구에 대한 흥미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즐겁게 지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오세일 지부장의 이력을 보면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 바로 운동심리상담사와 아동심리상담사 2급 자격이다. 이에 대해 오세일 지부장은 “처음에 딱 들어와서 6세 아이들을 가르쳤는데 아이들에 대해 너무 모르겠더라. 그저 운동만 가르쳤지 아이들이 재밌고 즐겁게 운동하는 방법에 대해 몰랐었다”면서 “그래서 아이들의 심리에 대해 더 알아야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여 자격을 취득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러한 공부를 바탕으로 오세일 지부장은 아이의 성향과 심리에 맞는 맞춤 지도 방식으로 교육하고 있다.



변화된 엠블럼에 대한 인식을 보면 뿌듯해

한편 오세일 지부장은 아카데미 초창기와 비교해 인천유나이티드 엠블럼에 대한 학부모와 선수들의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고 한다. 그는 “아카데미 초창기 시절에는 인천의 엠블럼에 대해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심지어 경찰 엠블럼으로 보시는 분들도 몇몇 있었다”면서 “하지만 현재는 구단이 인천 지역에서 많은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밀착 활동을 하다 보니 인식의 변화가 생겼다”고 전했다.

특히 학부모들의 엠블럼에 대한 자부심이 커졌다고 한다. 오세일 지부장은 “학부모들은 같은 옷, 같은 물건이라면 구단 엠블럼이 있는 것을 선택하신다. 하물며 더 가치가 높은 물건이 있더라도 엠블럼이 있는 물건을 선호하신다”라며 학부모들의 인식 변화를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비단 엠블럼에 대한 인식뿐 아니라 학부모들은 아이들과 함께 인천 홈경기에 거의 빠짐없이 가시고 구단 소식 역시도 많은 관심을 두고 계신다”며 달라진 관심도에 대해 전했다. 이러한 인식의 변화는 과거 인천이 아카데미 설립을 통해 체계적인 유소년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구단의 장기적인 팬을 확보하려는 취지와 일치하는 부분이었다.

끝으로 미추홀지부의 앞으로 계획에 대해 오세일 지부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흥미 있고 즐겁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인천유나이티드 아카데미 출신의 프로선수들이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짐을 전했다.

학부모 일동 “섬세한 맞춤 지도, 변화된 아이 모습에 만족”

이어서 UTD기자단은 학부모들이 어떠한 요인들로 인천유나이티드 아카데미를 선택하고 매료됐는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아카데미 회원인 임준서(12) 학생의 어머니 조윤미 씨는 아카데미 등록 계기에 대해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인천에 연고지 팀이 인천유나이티드라는 것을 알게 됐고 이 팀이 아카데미를 운영한다는 정보를 통해 등록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서 미추홀지부에 대해서는 “감독님은 부모가 놓치거나 못하는 부분들을 도와주신다. 아이가 5학년이다 보니 사춘기가 조금씩 오는데 이러한 부분들을 감독님과 상담을 통해 도움을 구했고 감독님은 이런 것들에 대해 혼내기보다는 아이들의 성격, 성향에 맞게 파악하여 안내해 주신다. 이러한 부분들이 굉장히 감사하다”고 말하며 “취미로 배우고 있지만, 운동뿐 아니라 아이들을 심리적으로도 잘 보살펴 주시는 부분들이 만족스러워 7년째 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아카데미 회원인 최지원(11) 학생의 어머니 박현희 씨 역시 “인천유나이티드 아카데미, 특히 미추홀지부는 단순 겉핥기, 보여주기식 교육이 아닌 정말로 지도자분들이 애정을 가지고 지도해 주신다”고 말했다. 이어서 ”아이들이 인성적으로 커가는 과정에서 부모가 일일이 잡기 어려운 부분들을 감독님이 잘 잡아준다. 특히 아이들 특성에 맞게 섬세하게 지도해 주고 다가가는 부분들이 감사하다. 이러한 부분들이 미추홀지부가 10년까지 올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아이들에 대한 애정과 섬세한 맞춤 지도 방식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서 아카데미 회원인 서윤후(9) 학생의 어머니 김선아 씨는 다니게 된 계기에 대해 “저의 경우는 아이의 친구 추천으로 알게 됐고 아이가 굉장히 즐거워하는 모습에 등록하여 현재까지 계속 다니고 있다”고 답하며 “우리 아이는 어른들, 특히 덩치 큰 남자 어른들이 이름만 불러도 눈물이 흐를 만큼 여린 아이였는데 감독님이 아이의 성향을 알아내고 단계적으로 다가가고 지도한 덕분에 지금은 아이가 씩씩해지고 단단해졌다. 변화된 아이의 모습에 만족하고 너무너무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단순히 운동만을 지도하는 것이 아닌 한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주는 것에 대해 만족감과 더불어 감사함을 전했다.



“친구에게 소개해주고 싶어요”

학부모들과 더불어 아카데미 소속 아이들 역시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올해 7년째 아카데미를 다니고 있는 임준서(12) 학생은 “처음에 왔을 때 친구들이 잘해서 놀랐다. 그래서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선생님들이 잘 가르쳐 주셔서 실력도 늘고 재밌게 다니고 있다. 수업이 끝나고는 친구들과 자유롭게 놀 수 있는 시간도 있어서 좋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서 그는 “아카데미를 다니고부터는 축구에 대해 더 많은 흥미가 생겼고 인천 경기장에도 자주 다니고 있다”며 인천 구단에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서 또 다른 회원인 전호연(13) 학생은 “나 역시도 처음 이곳에 왔을 때 이전에 있던 곳보다 수준이 높아서 놀랐었다”면서 “처음에 아카데미를 들어왔을 때 인천 엠블럼이 너무 좋았고 나도 선수들처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여기를 다니면서 많은 친구를 사귀고 특별한 날에는 다 같이 축하해 주는 것들이 좋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특별한 추억도 기억했다. 미추홀지부는 지난 2018 싸커 페스티벌에서 준우승을 거뒀고 다음 해인 2019 싸커 페스티벌에서 우승을 거두며 기쁨을 만끽했다. 전호연 학생은 당시를 “결승전이라 어려웠는데 우승해서 너무 기뻤다. 감독님이 잘 가르쳐 주셔서 우승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셨던 기억도 난다”며 회상했다. 끝으로 그는 “친구 중에 축구를 배우고 싶다고 하면 우리 아카데미를 소개해주고 싶다. 특히 미추홀지부 감독님이 멋있고, 잘 가르쳐주고, 즐겁게 놀 수 있다고 설명해 줄 생각이다”라며 웃으며 답했다.

글 = 김명권 UTD기자 (iu_football@naver.com)
사진 = 김하늘 UTD기자 (o5742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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